정책과 동향
커져가는 미국 VR시장에 주목하라
커져가는 미국 VR시장에 주목하라
- 미국 차세대 ITC 산업이 주목하는 VR
VR이란?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은 컴퓨터 등을 사용한 인공적인 기술로 만들어낸 실제와 유사하지만 실제가 아닌 어떤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 혹은 그 기술 자체를 의미한다. 사용자는 실재하는 디바이스를 이용해 조작이나 명령을 가하는 등 가상현실 속에 구현된 것들과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급속도로 확대되는 VR시장
VR은 무인자동차, AI(인공지능) 및 드론 등과 함께 차세대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이며, 2016년 VR산업의 열기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KZERO에 따르면, 전 세계 VR 시장규모는 2014년부터 시장진입 후 점차 시장크기가 확대되기 시작해 2015년 23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고, 2016년은 전년대비 65% 성장한 3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세는 오는 2018년에 이르러 약 52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VR산업에서 제품 경쟁우위 선점을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PC, 모바일 및 콘솔 등 각 영역에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 소니, MS, 페이스북 및 구글 등과 인텔, 퀄컴 및 엔비디아 등 전통의 PC부품 제조사들도 VR시장에 적극 진입 중이다. 또한 현재 수익모델 증가에 따라 활발한 투자가 진행되는 단계이다. 20th Century Fox, 컴캐스트, 디즈니 및 HBO 등 VR산업에 글로벌 미디어 기업의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미국 전체 VR산업 예상 매출액(2017~2026년)에 대해 그린 라이트 인사이트(Greenlight Insights)는 미국 가상현실 시장이 향후 2년간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이며, 성장이 가속화돼 2026년까지 매출액이 38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KZERO의 보고서에 따르면, VR 하드웨어 시장규모는 증가하나 그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14~2018년 소비자 HMD 소매가격이 2014년 평균 350달러에서 2018년에는 약 100달러 선으로 꾸준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달리 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콘텐츠 주도 시장으로 변모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향후 VR 강국인 미국시장에서 가상현실시장은 점차 거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 삼성전자 등 IT 관련 글로벌 기업들은 미래의 핵심기술로 VR을 지목했다. 골드만삭스 리서치에 따르면, 앞으로 VR시장은 PC시장과 비슷한 크기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VR기술과 융합이 가능한 여러 산업에서의 다양한 변화들이 시작되었다.
초기 VR시장은 HMD와 게임 소프트웨어가 시장의 주류였으나, 앞으론 다양한 플랫폼, 소프트웨어와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VR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 VR관련 기업들은 하드웨어부문에서는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으나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콘텐츠 측면에서는 경쟁력이 매우 낮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20년까지 정부 2,790억 원과 민간 1,260억 원인 총 4,050억 원을 투자해 국내 VR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국내기업은 정부정책과 투자를 통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콘텐츠 확보를 위한 활발한 연구 및 개발이 필요하다.
자료 : FC Technology, Greenlight Insights, KZERO, Goldman Sachs Research,
digieco, wikipedia, Statista 및 KOTRA 실리콘밸리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