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인물
차세대 고부가가치 부품 산업을 준비하는 ㈜엠이더블유 사출기 제조기업
작성자 : 취재부
2021-01-28 |
조회 : 3307
2020년 정부에서 발표한 ‘한국판 뉴딜’ 가운데서도 화두에 오르고 있는 ‘그린뉴딜’ 정책은 녹색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및 시장창출계획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녹색성장과도 같은 개념으로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뜻하며, 현재 화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저탄소 경제구조로 전환하면서 고용과 투자를 늘리는 정책으로 주로 설명되고 있다.
한편, 최근 자동차 산업에서는 그린뉴딜 정책으로 수소를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성하는 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수소연료전지차가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인 변화에 발맞춰 본지에서는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차의 부품 제작을 할 수 있는 설비 개발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사출성형기 전문 제조업체, ㈜엠이더블유(Mold Experts World, 대표이사 성시웅, 이하 MEW)를 만나봤다.
최고의 기술로 우수한 제품만을 생산하는 ㈜엠이더블유
2010년 고속 사출성형기로 사출업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MEW는 S전자 1차 벤더에 납품을 시작하며, 그 이름을 알렸다. 이후 수년간 직접 구현해온 독자기술로 10~100톤까지의 All 전동식 수직형 사출성형기를 개발해 판매하며, 이색사출성형기, LSR 실리콘 사출성형기, FA(공장자동화)까지 토털 서비스(Total service)를 제공하며, 승승장구해오고 있다.
사출성형기의 국산화에 힘써온 MEW는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으로 임직원들이 제품을 개선해왔다. 그로 인해 AS 발생률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으며, 관련 업계에서 입소문에 오르게 하는 MEW만의 자부심이 되었다.
최근 세계에서 두 번째로 ‘계량형 BMC 사출성형기’를 개발하고, 신뢰성 검증 기간을 거쳐 유럽 CE 인증도 받아 해외 수출까지 진행한 동사는 All 전동식 ‘이중’ 수직형 사출성형기 개발을 완료하고, 수직형 전동 사출장치와 성형 프레스 장치의 가압실린더 고정장치에 대한 특허도 출원하며 MEW만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MEW의 성시웅 대표이사는 “고기술력 시대에 고객의 가치창조에 기여하는 파트너로 거듭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장비제조기술 관련 인프라 및 고객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에게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한 가지는 빠른 납기이다. 그러나 새로운 사출성형기를 도입할 때 기계, 금형, 주변기기의 조건을 각각 따로 잡게 되면 실제 생산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다.
고객의 이러한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서 MEW에서는 여러 파트너사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사출성형기에서부터 MEW 사출성형기에 최적화된 금형, FA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MEW에서는 FA 추진 시에는 제품에 대한 컨셉 미팅을 통해 제품에 가장 적합한 사출성형기와 자동화 구성을 도출해내고, 원가를 계산하여 고객사에 최적화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것은 관련 업계에서 편리성과 생산시간 절약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큰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서트 사출기 전문 제작으로 입소문 나다!
‘The Dream of Global Technique’을 목표로 창업 이래 인서트 사출기를 전문적으로 제작해 온 MEW는 고객, 기술, 품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혁신 기술을 선도해가고 있다.
동사에서는 새로운 형체 시스템 방식으로 고감도 금형 보호와 형체 승압시간을 단축시키고, 전 기종에 에너지 절감형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과 인서트물 이송 자동화와의 결합으로 자동성형을 가능케 하고 있다. 특히, 빠른 응답과 재연성, 손쉬운 시스템 구성은 형체 0점 조정으로 작업자의 편리성을 최우선시 한다.
MEW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더블 BMC 기종인 MVP-2MS BMC사출성형기는 Two mold type으로 1차 금형 소결시간동안 다른 금형 작업이 가능하고, 각기 다른 제품의 동시 생산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1차 원료 공급으로 연속 작업이 가능해 사이클 타임을 단축하고, Capacity를 증가시키며, 서보모터 장착으로 에너지 절감효과가 매우 크다. 무엇보다도 내재된 온유기와 진공펌프는 작업자가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설계된 설비라는 평을 받고 있다.
동사의 EMC 사출성형기 또한 최고의 반도체, LED 제조를 위한 하이브리드 트랜스퍼 몰딩 프레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소형화 고집적화 반도체 제조에 최적인 초정밀 압력제어 및 유량제어시스템을 적용해 전기소모량 절감 및 냉각수 사용이 필요 없는 혁신적인 기술의 설비로 손꼽히고 있다.
초정밀 압력센서와 고속사출기 전용 컨트롤 시스템제작 업체인 이탈리아 Gefran사의 시스템을 적용했고, 압력으로 금형 내부의 이물을 감지함으로써 금형 및 장비를 보호하며, 2개의 서보모터가 탑재돼 유압을 구동시키면서 트랜스퍼 사출시 정밀사출이 가능하다.
또한, 초고속·초정밀 MVC, MVC-S 사출성형기는 4주식 수직형체, 수직사출 일체형 제품으로 공간점유율을 최소화하고, 이송자동화 장치와 결합해 인서트의 성형 이송까지 자동 성형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MEW만의 특허 원리를 적용한 형체 방식은 사이클 타임을 단축시켜 오일 온도 상승을 최소화했으며, 숏 오프 타입 사용으로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한편, MEW의 메인 비즈니스 제품인 로터리 사출성형기 MVRL시리즈는 저상형으로 85톤에서 600톤까지의 라인업이 있으며, 낮은 작업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자동화 환경구현을 위한 공간확보를 최대한 구현하였으며, 절전형 하이브리드 AC SERVO MOTER 적용으로 전기절감 효과를 극대화 하였으며, 턴테이블 서보모터 적용으로 정확성, 빠른회전, 소음감소라는 장점과, 빠른 금형교체를 목표로 개발되었다.
이외 실리콘성형기로의 옵션 개조사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춰서 개별 맞춤형으로 설비 제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MVP 사출성형기는 상하구동 형체, 수평 사출타입에 C형 프레임을 사용해 작업이 용이하고, C형 타입의 프레임 사용으로 타이바에 의한 금형 사이즈 제한과 전면부 간섭이 없고, 코일성형, 전선코드, 하네스류 사출시 효율적이다. 좌우 슬라이딩 방식으로 복잡한 인서트 사출성형에 적합한 설비이다.
그 외에도 10~100톤까지 있는 전동사출성형기는 관련 업계에서 입소문이 나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 제품이다. 세계에서 2번째 계량형 BMC 사출기가 개발 및 판매중에 있으며, 장비개선으로 타사 대비 AS주기를 50% 줄였다.
현재 고속사출기, 일반사출기, 저상로타리, ALL 자동화, 부분 자동화 유압장치기계 등이 제작되고 있으며, 이색·이종 사출기 개선형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사출기가 출시되었고, 확실한 노이즈 장비 개선형 제품판매로 고객의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과 빠른 업체 대응력으로 고객이 원하는 니즈(Needs) 충족
“처음부터 기술력으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예측하고, 향후 벌어질 수 있는 AS 문제를 최소화함으로써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라는 성 대표이사의 설명처럼 MEW가 짧은 기간에 높은 성장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MEW만의 우수한 기술력과 빠른 업체 대응력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동사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면서 제품 개발과 고객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성시웅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의 이러한 노력은 MEW를 현재 업계에서 ‘AS 문제가 자주 발생하지 않는 우수한 기술력의 업체’로 우뚝 서있게 했다.
성 대표이사는 “회사를 운영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들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나누는 타당성 검토작업이다”라고 전한다. 베테랑 중에 베테랑인 성 대표이사이지만, 전적으로 자신만의 판단에 의존하지 않고, 직원들의 전문분야 의견을 놓치지 않고 반영한다는 것이다.
성 대표이사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실수를 가장 많이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한 의견을 듣고 경청하면서 사전에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방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경력이 많고 적음을 떠나 고객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것. 이것이 MEW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비법으로 사료된다.
㈜엠이더블유,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차 부품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다!
최근 COVID-19로 인해 국내외 경기침체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MEW에서는 사출 관련 업계에도 불고 있는 경기침체의 바람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단순히 AS 문제 해결에만 머무르지 않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기 위해 두문불출했으며, 자동화에 주력해 남들보다 기술적으로 앞서 나가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고부가가치 사업분야에 시야를 확대하면서 타 업체와의 차별화를 통한 새로운 블루오션 개척에 적극적인데, 그 중 하나의 일환이 바로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차의 부품 제작이다.
전기자동차는 물론, 가솔린 내연기관 대신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연료전지를 이용한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연료전지차는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얻어낸 전기로 주행이 가능해 환경오염 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다. 이 때문에 ‘궁극의 에코카(Eco Car)’로 불리고 있다.
“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시장 개척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최근 녹색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및 시장창출계획인 ‘그린뉴딜’정책 중에서도 화두에 오르고 있는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차 부품 산업의 진입을 통해 MEW는 미래를 확고히 준비하고자 한다”라는 성 대표이사의 각오에서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한 번 더 도약할 MEW의 미래를 엿보게 했다.
다시 한 번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전력투구하는 그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