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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한 내구성과 고품질 Ⅲ세대 제품으로 업계를 호령한 한국하이티엔
작성자 : 취재부
2021-03-31 |
조회 : 2718
지난해 ㈜한국하이티엔(이하 한국하이티엔)에서는 더욱 진화된 모습의 3세대 시리즈를 전격 출시하며, 사출 관련 업계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업계에서 전동사출기의 최정점에 섰다는 평을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동사는 최근 하이티엔만의 강점은 끌어올리고, 부족한 점은 개선해 고객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지에서는 사출 관련 업계에서만 3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한국하이티엔의 김정현 영업 상무이사를 만나 한국하이티엔의 최근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하이티엔 3세대,
전체 동작속도 및 사출 속도가 20% 전후로 up, up!
지난해 하이티엔에서는 MAⅢ, MAⅢ-H, MAⅢ-F, VEⅢ, VEⅢ-H, ZEⅢ-F, JUⅢ 기종 등을 출시하며, 관련 업계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켰다. 하이티엔의 3세대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 설비보다 전체 동작속도(드라이 사이클) 및 사출속도가 약 20% 전후로 대폭 빨라졌다는 점이 큰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정현 상무는 “드라이 사이클이 빨라지면 전체 사이클 타임이 줄어들기 때문에 동일 시간에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생산성이 높아지고, 제조원가가 낮아져 하이티엔 설비를 사용하는 고객이 더 높은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라고 하이티엔 3세대 제품의 장점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사출 속도가 빨라지면 기존 설비로 성형할 수가 없는 아주 얇고, 정밀한 제품을 성형할 수가 있어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었으며, 그 예로 최근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배달용 포장용기 생산에 최적인 MAⅢ-H, MAⅢ-F, VEⅢ-HS, ZEⅢ-F 기종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 상무의 설명처럼 최근 장기화된 COVID-19 사태로 인해 포장용기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포장용기는 매우 얇기 때문에 일반 사출기로는 성형을 할 수가 없어 고속 성형기로 성형을 해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높은 생산성과 견고한 내구성을 가진 하이티엔의 사출성형기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중이다.
김 상무는 “포장용기 시장 외에도 진단키트 시장 등이 활성화되고 있는데, 당사에서는 우연히 이 시장 쪽으로 포커스를 맞춰서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 상무는 ‘우연히’라고 했지만, 항상 고객에게 철저히 준비된 자세로 다가가는 한국하이티엔으로서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위기가 기회가 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높은 내구성과 A/S 없는 제품으로 유명한 한국하이티엔
“국내 사출성형기 제작업체에서만 약 35년 이상 근무하다가 한국하이티엔에 입사 및 근무를 하게 되었는데, 사실 품질, A/S 대응 문제 등과 관련해 입사 전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입사 후, 직접 설비를 판매하고 제품의 품질을 경험해본 결과, 당사의 제품은 설비 출고 후에 A/S가 발생하지 않음은 물론, 이용하시는 고객분들께서 매우 만족해하시는 모습을 보고 결국은 기우에 지나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
그 후 하이티엔의 설비 품질에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되어 고객에게 보다 자신 있게 영업을 하고 있으며,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김 상무의 멋쩍은 언급처럼 하이티엔의 제품은 사출성형업계에 형성된 ‘중국 제품은 품질이 좋지 않다’라는 편견을 깨는데 큰 일조를 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하이티엔의 사출성형기는 높은 기술력으로 제작된 견고한 내구성으로 인해 A/S발생빈도가 상대적으로 1/3이하 정도밖에 발생하지 않는다고 업계에 입소문 나있다. 거기에 24시간 항상 대기하고 있는 원활한 A/S는 고객의 신뢰도를 한껏 올리는데 한몫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 상무는 “하이티엔은 국내 제작업체가 제작하기 어려워하는 5000~8500톤급 이상의 초대형 사출성형기도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 항상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김포에 소재한 한 업체도 당사에서 4,000톤 설비를 구입해 1년 이상 아무런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으며, 품질면에서도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최근 초대형 설비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당사 제품의 기술 토대는 독일이다. 고객분들께서 생각하시는 것보다 더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고 있으며, 한국하이티엔에서는 A/S를 빨리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A/S가 발생하지 않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밝혔다.
해피콜 제도로 보다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선다!
최근 한국하이티엔에서는 A/S 실행 후, 고객이 얼마나 만족하는지, 불만은 없는지를 파악하고, 좀 더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방안으로 해피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동사는 주기적으로 고객을 컨택하며, 보다 발전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중이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한국하이티엔에서는 A/S 발생 후에 빨리 대응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서 더 나아가 A/S가 애초에 발생하지 않게 하여 고객의 불만이 생기지 않게 하는 방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는 김 상무의 언급처럼 한국하이티엔에서는 스스로가 파악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해피콜 제도를 통해 개선하고, 보다 고객에게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고자 하는 데에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 계획에 대해 김 상무는 “작년 하반기부터 수주가 늘어나서 올해 목표치는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당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베트남 법인(하노이, 호찌민), 인도 법인 등에서도 꾸준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가로 한국 기업 진출 사례가 많은 인도네시아 등에 법인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피콜 제도로 기존 고객들의 꾸준한 관리는 물론, 초대형 제품에 대한 영업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