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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 신년사

작성자 : 이용우 2022-01-03 | 조회 : 1374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정철수

 

 

플라스틱 가족 여러분 !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한 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과 기업에도 행복과 즐거움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해를 되돌아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 플라스틱 업계는 원료 가격 급등에 따른 수급 불균형과 글로벌 물류비 폭등까지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어렵게 한 해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다행히 상반기를 지나 원료 가격과 수급이 다소 안정되고, 내수와 수출 등 시장 수요도 지속되면서 나름의 성과는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조합도 플라스틱제조업협동조합에서 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위상을 전환하면서 정부의 플라스틱 대체물질 소재·부품·장비개발 기반구축사업, 중소기업인력공동관리협의회 사업 등에도 참여하는 등 업계 미래 성장동력의 한 축을 만드는 데 노력하여 왔습니다.

 

플라스틱제품은 약 30여 년 전, 폐기물관리법과 자원재활용법 등의 제정 시행 당시부터 우리 환경오염의 주된 원인으로 인식되어 부담금 부과와 사용 제한 등의 규제를 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전 세계가 지구 온난화라는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우리 정부도 2050 탄소중립 목표와 연계하여 2030년까지 추진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40%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원료·생산·유통·소비·재활용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감량하고 순환성을 강화하는 K-순환 경제 이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산업계 등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플라스틱제품은 사용 후 폐기물 처리에 대한 단편적인 규제를 적용받아 왔지만, 앞으로는 원료 사용부터 폐기물 처리까지 전 주기에서 기업의 존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여러 규제와 맞부딪히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별 기업의 입장에서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계·원료·컴파운딩·생산·유통업체 등 전·후방 관련 업체들이 공통의 목표를 위해 서로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며 혁신해 나가는 협동조합 정신이 필요합니다.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은 임인년 새해 우리 플라스틱업계가 보다 힘차게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