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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Z P&M, 다양한 블로우 성형기 토탈 솔루션 제공

작성자 : 이용우 2022-02-02 | 조회 : 1892


- 다양한 방식의 모델 제공, 우수한 A/S, 철저한 사후관리, 높은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최선

블로우 성형(취입성형, 중공성형) 업계에 진출한 지 3년여 만에 뛰어난 대응력을 갖췄다고 업계에 자자하게 입소문이 나 있는 BOAZ P&M(VARIOUS BOAZ PLASTIC & MOLDING MACHINE 이하 보아스)의 김진성 대표를 만나, 블로우 성형기 시장에 진출하게 된 동기와 국내 블로우 성형 시장 현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2019년 국내에 첫 블로우 성형기를 납품하면서 블로우 성형 업계에 발을 들인 보아스는 현재 중국의 6개 업체들로부터 다이렉트 블로우 성형기(EBM; Extrusion Blow Molding), 사출 블로우 성형기(IBM; Injection Blow Molding), 연신 사출 블로우 성형기(ISBM; Injection Stretch Blow Molding)와 더불어 투스테이지 PET 블로우 성형기 등을 수입, 국내 블로우 성형 업계에 제공하고 있으며, 금형 및 주변기기까지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진상 대표는 “보아스의 경영방침은 ‘ONE STOP SOLUTION’이다. 즉, 고객의 요구에 따른 성형기의 공급과 맞춤 금형, 그리고 완벽한 시 운전 및 A/S와 더불어 성형조건 설정 및 변경 등의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구사항을 원스톱으로 통합관리 운영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선적 전 100% 제품 생산 확인 및 이의 보장, 설비 운영을 위한 모든 훈련 제공, 고객 요청에 따른 기계 설계 변경, 24시간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팀 가동, 장기적인 유지보수 기술 지원 체계 확립 등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원스톱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기종의 블로우 성형기로 시장 공략 

국내의 경우 다이렉트 블로우 몰딩 또는 압출 블로우 몰딩이라고 불리는 EBM 방식의 블로우 성형기가 가장 큰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데, 해당 공법은 연속적인 단일 단계의 공정으로서, 용융된 플라스틱을 중공형 튜브(Parison) 형태로 압출된 것을 금형에 넣고 에어를 주입해 용기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압출 블로우 몰딩기는 PE, PP, PC, PETG 소재의 10ml에서 10,000l의 큰 용기까지 성형할 수 있다. 

한편, 사출 블로우 몰딩이라고 불리는 IBM 방식의 블로우 성형기는 사출성형을 통해 Parison 역할을 하는 프리폼(Prefom)을 만들고, 이 프리폼을 용기 제작 금형으로 옮긴 뒤 에어를 주입해 팽창시킨다. 각 과정은 로터리 테이블을 이용해 전환되며, 특히 나선 구조가 적용되는 용기의 넥 부분을 고압 사출 방식으로 제작함으로써, 용기의 밀폐력을 더욱 높일 수 있어서 PE, PP 소재의 5ml~1,000l 미만의 살충제, 의약품, 화장품, 건강 생활용품 용기 등에 적합하다. 

더불어 일산 블로우 성형기가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연신 사출 블로우 성형기, ISBM 방식은 하나의 과정으로 성형 사출, 연신 블로우와 형폐까지 동시에 처리하며, 에너지 효율 향상과 제품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재래의 블로우 성형기 보다 약 50% 이상의 소재를 절감하고 청결을 보장하며, 기계 설치 면적을 크게 절약하여 생산 원가를 줄여주고, 특히 서보모터 사용으로 50~70% 에너지 절감을 자랑하고 있다. ISBM 방식은 PET, PETG 등의 소재로 된 5ml~3,000l 의료용 병, 위생 용기, 음식과 음료용 병, 화장품 용기, 램프 케이스 등의 생산에 적합하다.

재래 방식의 다이렉트 블로우 몰딩(EBM)으로는 더 이상 소비자들의 고품질 요구와 각종 새로운 형상의 제품을 생산할 수 없기에 블로우 성형 업계는 점차 버(Flash)나 변형이 거의 없는 제품 생산이 가능한 IBM, ISBM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한편, 투스테이지 PET 블로우 성형기는 연신 속도 향상을 위한 이중 연신 파트, 리니어 가이드 사용으로 최저의 마찰력으로 부드러운 동작, 안정적 제품 생산을 위한 최첨단 마이콤 운영 시스템 채택, 원적외선 방식의 프리폼 가열로 강력한 투과력을 가지며, 균일한 제품 생산을 가능, 다양한 제품의 생산에 적합하도록 제품의 높이와 폭의 구조에 맞추어 조절할 수 있다. 

또한 항상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자동 배기 장치를 부착하여 균일한 제품의 생산을 가능하고, 각 단계별로 안전 잠금 기능이 있어서 제품 생산 도중 에러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안전 모드로 변경되며, 오일펌프 사용하지 않아 기름의 오염이 없으며 저소음 작업이 가능하고, 성능과 강도를 보장하는 주물 형태의 형체부, 그리고 서보모터 방식으로 에너지 50~70% 절감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보아스에서는 2019년부터 보아스 상표로 블로우 성형기를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IBM 방식의 블로우 성형기의 경우 OEM 방식으로 ZQ 40톤, 60톤, 80톤, 100톤 4개 기종을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고객의 생산 제품에 적합한 맞춤형 금형을 동시에 공급하고 있다.

김진상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아직 EBM 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최근 엔드 유저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IBM 방식에 제조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IBM은 상·하로 버(Burr)가 남는 EBM 방식과 달리 커팅기 등 후가공을 위한 추가 설비가 필요 없어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고, 다품종 대량 생산에 유리하다. 이제는 더욱 높은 퀄리티를 요구하는 ISBM 시장으로 진입하려고 한다”고 전한다.

EBM, IBM 시장을 넘어 ISBM 시장으로 도전

국내 블로우 성형 시장은 크게 둘로 나눠진다. 첫째가 화장품 용기 시장과 두 번째 제약, 건강·생활용품 시장이다. 화장품 시장 쪽은 PET 소재를 사용하는 ISBM 방식이 주로 이용되며, 제약, 건강·생활용품 시장에는 PP, PE 소재의 IBM, EBM 방식이 주로 사용된다.

최근 들어 후가공에 따른 인건비 등 경비 절감과 정밀도 요구가 증가하면서 EBM 방식에서 IBM, ISBM 방식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대형 블로우 성형 업체들의 경우, 부가가치가 높은 IBM, ISBM 방식은 자체 생산하고, EBM 방식의 성형은 외주 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 

IBM 사출 블로우 성형기 국내 시장은 연간 20여 대 정도이며, 그중에 한국업체 한 군데가 50%가량을 공급하고 나머지는 미국, 중국에서 수입되는 정도였는데, 2021년 들어 시장 규모가 5배 정도 성장했다. EBM 방식으로 블로우 성형을 하던 기업들이 인건비 절감, 고부가가치의 제품 성형을 위해 IBM 방식의 채택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보아스는 국내 시장 진입 초기에 국내 메이커들이 많고, 기술력이 그리 높지 않아 진입이 수월했던 EBM 방식의 블로우 셩형기부터 출발하여 이후 증가추세에 있지만 국내 업체가 거의 없었던 IBM 방식의 블로우 성형기를 중국 거래처로부터 OEM 방식으로 공급받아 시장에 공급하기 시작, 업계의 주목과 인정을 빠르게 받을 수 있었다. 

이에 2019년 이후 매년 매출실적을 2배 이상을 올릴 수 있었고, 올해에는 고 퀄리티가 요구되어 아오끼, 닛세이 등 일본산 점유가 높은 ISBM 연신 사출 블로우기 시장으로의 진입에 더욱 매진, 매출 증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다른 업종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블로우 성형 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은 철저한 A/S를 비롯한 사후관리 부분이다. 그래서 A/S 직원의 확보가 중요하다. 보아스의 경우 전담 직원 외에 김 대표가 직접 시운전과 사후관리에 관여를 하기 때문에 더욱 유리하다. 

더불어 블로우 성형 업체들은 대부분 EBM, IBM, ISBM 방식의 블로우기 여러 대를 다양하게 갖추고 여러 형태의 블로우 제품을 성형하고 있으며, 자사 공장에서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성형하고 품질 면이나 생산성, 인건비 절감 등을 고려해서 후가공 공정이 필요한 EBM 방식의 블로우 성형 분야는 외주 처리를 많이 하는 편이다. 이에 블로우기를 공급하는 업체에서도 다양한 기종을 취급하고 있어야 고객 대응에 유리하다. 

모든 제조업과 마찬가지로 블로우 성형 시장은 가격경쟁력과 품질 보장이 기본적으로 뒷받침된 상태 하에서 철저한 A/S와 더불어 성형조건 설정 지원 등 사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통해 시장은 작지만, 훨씬 원활하고 좋은 거래 조건으로 알찬 경영이 가능한 업종이다.

사출업의 경우 3천 평의 공장에서 사업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오더만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면, 사출업의 경우 사출성형기 구입 및 공장 설립 등 시장 진입이 수월한 데 비해, 블로우 성형 업체의 경우 시장 자체가 그렇게 크지 않을뿐더러 공장 규모나 기계설비에 있어서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즉, 사출 공장은 1억 미만으로 시작할 수 있지만, 블로우 업체의 경우에는 공장 규모와 기계설비 등 10억 원이 든다.

또 3천 평의 사출 공장이라면 500~60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지만, 블로우 성형 공장은 성형품의 포장, 물류 관련 부분의 부피가 커서 창고가 차지하는 부분이 크다. 3천 평 공장 중 대부분이 창고로 사용되고, 매출도 100~200억 원 정도의 규모가 된다.  

이러한 이유로 블로우 성형 시장 자체의 진입 장벽이 높다. 또한 진입 장벽이 높다 보니, 업체 수가 많지 않다. 더불어 용기 등 블로우 성형 제품의 경우 부피 때문에 물류비용이 커서 수입하기로 어렵다. 이런 이유로 오더는 안정적이다. 

비록 매출액 면에서는 차이가 나지만, 현대자동차와 제약회사는 오더를 내는 같은 위치의 업체이며, 보아스는 그들의 1차 밴더 업체들과 거래하고 있는 것이다. 즉, 현대자동차 1차 밴더와 거래하는 격이다. 그만큼 거래액은 적을지 몰라도 거래 관계나 마진율 등에서 훨씬 좋다. 또 높은 진입 장벽과 큰 물류비용 등으로 오더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기계가 확실하고 사후관리가 철저하면 지속적으로 거래를 유지할 수 있다.

큰 욕심 없이 소수정예로 즐겁게 일하고 싶다

김 대표는 “우리 보아스가 블로우 성형기를 취급하기 시작해 3년여 동안 국내 거래처만 200~300 기업에 영업을 해왔다. 국내 생산업체가 있는 EBM을 비롯해 IBM, 그리고 이제는 주로 일산 블로우 성형기가 많은 점유율을 보이는 ISBM 시장으로의 진입에 노력하고 있다.

이제 ‘블로우 성형기’하면, ‘보아스 성형기’를 떠올릴 수 있을 만큼 입소문이 나길 바란다. 지금은 아름아름 입소문이 나면서 매출도 많이 올랐고,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떤 한 기종만 가지고 영업하면 안 되고 구색을 갖춰야 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본다. 추후 전략 품목을 가지고 전시회에 출품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보아스는 고객의 니즈에 따라 여러 기종을 적극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대응력을 갖추고 있고, 더불어 A/S 등 사후관리에 능력을 인정받고 있어 올해 30대 이상의 계약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끝으로, 보아스 김진상 대표는 ‘매출 증대보다는 소수정예로 즐기면서 영업하고, 철저한 사후관리로 업계에서 인정받으며 일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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