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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자동화 로봇 토탈솔루션 기업인 ㈜유일로보틱스, 3월 18일 코스닥 상장 첫날 ‘따상’ 기록
작성자 : 이용우
2022-03-31 |
조회 : 1318
㈜유일로보틱스, 지난 3월 18일 코스닥 시장 상장
㈜유일로보틱스(대표이사 김동헌 www.yuilrobotics.com 이하 유일로보틱스)는 지난 3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부터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에 성공했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1만 원) 대비 100% 오른 2만 원에 형성됐고 상한가를 유지했다.
유일로보틱스는 지난 2월 24~25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3월 7~8일 일반 청약을 거쳐 공모가 1만 원으로 희망공모가 확정했으며, 드디어 지난 3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유일로보틱스가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금액은 212억 원이며, 회사 측은 시설투자에 120억 원, 운영자금에 70억 원 등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생산시설은 기존 1공장 및 ’21년 7월 중 취득한 2공장으로 구분 사용해왔으나, 고객사 수요 대응을 위해 CAPA 증설 및 경영 효율성을 위해 대규모 단일 공장으로 제3공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자금은 향후 3년간 인력확보 및 원자재 매입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생산 자동화 로봇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
유일로보틱스는 2011년 설립되어 산업용 로봇 및 플라스틱 사출성형에 적용되는 사출 주변기기(스마트기기)의 제조와 판매 및 오토피딩 시스템과 냉각시스템 등을 통한 자동화시스템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유일로보틱스는 최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관절 로봇과 협동로봇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였으며, 사출자동화시스템 및 산업용 로봇을 여러 소프트웨어와 결합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최종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스마트기기의 제작 및 생산을 진행하며 해당 스마트기기로 구성한 자동화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자동화시스템은 오토피딩 시스템과 냉각시스템을 통한 사출성형 제조 현장에 적용되는 시스템으로서 자체 제작하여 납품 및 공사하는 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다.
또 직교(취출) 로봇, 다관절 로봇, 협동 로봇과 같은 산업 로봇 분야에서 독자적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하여 현재 산업용 로봇의 스마트화 기술을 보유,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과 대등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으며, 로봇 제품의 품질향상 및 라인업 강화를 통하여 전방산업의 신제품 출시 기간 단축과 디자인의 다변화 및 품질의 고도화 요구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 Linkobot
유일 로보틱스가 제작 생산하는 산업용 로봇은 직교 로봇, 다관절 로봇, 협동 로봇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직교 로봇은 취출로봇으로도 불리며, 사출성형기의 금형 내에서 가공된 플라스틱 제품을 빼내는 전용 로봇을 말하며 현재는 주로 사출성형기를 사용하는 제조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다. 또한 성형품을 금형으로부터 꺼낼 뿐만 아니라 후속 공정 기계로의 로딩, 언로딩이나 출하용의 컨테이너, 적재 박스로의 스톡과 같이 한층 더 높은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다관절 로봇은 모터를 사용하여 회전운동을 하는 여러 개의 관절이 조합된 로봇으로, 자동자, 전기/전자, 화학, 철강, 식품 등의 산업 분야에 폭넓게 사용되어 산업 및 공장자동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3D업종으로 인해 기피되는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의 국내 뿌리산업에 다관절 로봇의 첨단기술이 도입되면서 중소기업의 열악한 환경 개선, 생산성 향상 등 국내 뿌리산업의 고도화를 추진하는 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
다관절 로봇은 사출분야 이 외에도 조리, 순찰, 운송/배달 분야를 제외한 이적재, 검사, 포장, 가공/표면처리, 도장, 조립/분해, 분류, 공작물 탈착, 용접, 시험, 기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바, 해당 제품을 통해 전방산업도 다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동로봇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위험성이 높은 작업이 가능하며, 노동자의 고령화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사회적 트렌드에 맞추어 인간과 기계의 융합·협력이 강조되는 시대에 적합한 제품이다. 유일로보틱스 협동로봇의 적용 분야로는 다관절 로봇과 마찬가지로 사출, 이적재, 검사, 포장, 가공/표면처리, 도장, 조립/분해, 분류, 공작물 탈착, 용접, 시험, 기타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일로보틱스는 금형온도조절기, 스팀고광택시스템, 칠러, 제습건조기, 호퍼드라이어, 호퍼로더, 분쇄기, 칼라믹서, 사이드믹서, 압축공기건조기, 셀렉타, 핫러너 컨트롤러, 보온호퍼, 원재료 탱크, 백필터, 사이클론 등의 사출 주변기기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김동헌 대표이사는 “당사는 산업용 로봇을 필두로 중소·중견 기업의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새로운 시장 창출의 교두보를 마련하여 연구개발 및 품질향상을 도모해왔으며, 독자적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도화 산업 로봇 솔루션인 Linkobot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inkobot은 로봇 Radar 센서, Cloud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로봇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며, “산업의 흐름상 현재 노동집약적인 제조산업은 점차 지원인력이 줄어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으로 미래 산업생산력 확보의 대안으로 산업용 로봇이 대두되고 있어, 향후 지능형 로봇은 산업의 각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포트폴리오 확대로 외형 성장 기대
■ Link-factory 4.0
유일로보틱스의 Link-factory 4.0은 스마트기기와 공장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으로서, 작업 공정을 감시하고 제어하는 SCADA 시스템과 생산 프로세스 모니터링 및 디지털 트윈을 통해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극대화하는 MES/WMS 소프트웨어에 더해, 사전 사출불량을 예지, 예측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이미지를 통해 불량을 검출하는 Vision 분석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보유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 실적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유일로보틱스는 스마트팩토리 수요사를 발굴하고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SK C&C와 상호협력 업무 협약서를 체결하고, 스마트비전 분석 솔루션과 SCADA 시스템을 연동하여 스마트팩토리의 Total Vision 시스템을 구축하여 Vision 인식 SI 분야로 진출을 꾀하고 있다.
이처럼 유일로보틱스는 4차 산업혁명 진입에 적합한 기술력이 집약된 지능형 산업용 로봇을 통해 각 산업 제조 현장에서 제품 생산부터 출하까지 공정 내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로봇의 자동제어를 통해 이적재, 공작물 탈착, 용접 등 다양한 공장자동화(FA)시스템까지 직접 제작 및 설치 공사를 수행할 계획이며, 최근에는 AI 활용 및 IoT와 융복합하는 스마트 솔루션 제품 개발을 통하여 환경변화에 대응함과 동시에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유일로보틱스의 연구소는 스마트팩토리, 공장자동화, 로봇개발로 나누어져 있다. 스마트팩토리 파트는 자체 보유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전문 솔루션 ‘링크팩토리(Link-Factory) 4.0’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기획과 정부 R&D 과제 및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공장자동화 파트는 공장자동화 부분의 자동화 기계설비를 설계, 제작, 설치를 담당하고, 로봇개발 파트는 유일로보틱스의 직교·다관절·협동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개발 결과를 바탕으로 유일로보틱스는 인천광역시장 표창, 중소기업청장 표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등을 수여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특허 출원 및 등록으로 비전기업 선정, 이노비즈(Inno-biz) 인증, 수출유망 중소기업, 글로벌 강소기업, IP 글로벌스타기업 선정, 21년 개최된 로보월드에서 로봇산업부문 대통령 표창 수상 등의 성과를 올렸다.
이처럼 탄탄한 기술력에 더해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얻어진 자금력을 바탕으로, 유일로보틱스는 글로벌 시장진출을 통한 세계적인 로봇전문기업으로 성장, 매출 1조 원의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앞으로의 유일로보틱스의 행보에 많은 기대를 걸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