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인물
한국 플라스틱 시장이 독일 크라우스마파이사(社)에게 묻다.
작성자 : 강민정
2017-01-09 |
조회 : 3635
2016년 12월 6일, 크라우스마파이코리아는 2016 기술 세미나인 T.R.E.N.D Day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개최했다. 핸들러는 크라우스마파이의 Jochen Mitzler와 Marko Zorn을 인터뷰하여,
크라우스마파이의 한국시장에 대한 전략과 인더스트리 4.0을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물어보았
다.
이 인터뷰는 KraussMaffei 본사 승인 후 게재되었습니다.
*FiberForm: FiberForm은 유기물 시트(organic sheets)의 열성형 및 오버 몰딩을 수반한다. 이 시트는 접시 모양의 반제품으로써 유리, 탄소나 아라미드(aramid)로 만든 연속사(continuous fibers)가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이 연속사(continuous fibers)는 폴리아미드(PA), 폴리프로필렌(PP)이나 기타 매트릭스(matrix) 시스템으로 만들어진 열가소성수지 매트릭스 내에 있다.
이 공정에서는 먼저 이러한 반제품이 가열되어 사출성형 금형 안에서 재성형된 후 강화섬유 폴리머를 이용해 다시 사출(back-injected)된다. 유기물 시트(organic sheets)와 합쳐진 부품은 단섬유로 강화되어(shortfiber-reinforced) 사출성형재료로 만들어진 부품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우수한 기계적 특성을 지닌다.*ColorForm: ColorForm 공정으로 전통적인 래커칠(lacquering)의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단계를 포함하는 기존의 페인팅(painting) 공정을 대체할 수 있다. 이 공정을 적용할 시 폐기율이 낮아져 투자비가 줄어들고, 부품 이송(parts transport)이 높아 물류 효율성이 높다.
▲ APCplus
지능형 기계 부문에는 자사가 신규로 개발한 APC plus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APC(Adaptive Process Control) plus 기능은 스스로 최적화시켜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지능형 기계의 컨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능은 사출 시 금형 안으로 들어가는 용융된 레진(the melt)의 점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합니다. 만약 용융된 레진의 품질(점도)가 변하면, 기계는 스마트 기능을 사용하여 공정을 자동으로 조정하게 됩니다. 작업자는 항상 고품질의 부품을 얻기를 바라는데 기계에 이 기능이 없다면 원재료 점성의 변화로 인해 부품이 과성형, 혹은 미성형되는 상황이 생길 수있습니다. 폐기율(scrap rates)을 낮추기 위해 저희는 사출성형기기 안에 작은 두뇌를 장착시켰는데 이것이 바로 APC plus 입니다. APC plus는 지능형 사출성형기기 안의 작은 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 DataXplorer
두 번째, 상호작용형 생산을 위해 자사는 금형과 건조시스템 간에 특수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플라스틱 레진은 건조가 필요하기 때문에 건조기가 많이 사용됩니다. 레진은 건조기를 통해 사출성형기기와 금형으로 이동하는데, 만약 건조상태가 좋지 못하면 작업자는 불량품을 생산하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상호작용형 생산에서는 기기와 건조기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건조기는 기기에 문제가 있으면 알려주고, 반대로 기기는 건조기에 문제가 생기면 알려줍니다. 이 기능은 재료가 과열되거나 사출기기 내에 검증되지 않은 재료가 투입되지 않도록 조정할 사항이 있을 시 공정을 멈추도록 요청을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