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ulti-Component 기술과 하이브리드 발포 성형 공법으로 경량화 및 품질 개선 목표
- 재생제(PCR; Post Consumer Recycled) 적용 및 표면 불량 문제 해결
LS엠트론 사출시스템사업본부장 박찬성 전무(좌)와 현대자동차 TOOLING 센터장 최진석 상무(우)
LS엠트론(주)과 현대자동차(주)가 친환경 플라스틱 부품 제조를 위한 사출 및 응용 신기술 공동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지난 10월 23일 오전 10시, 경기 의왕시 소재 현대자동차 의왕연구소에서 LS엠트론의 Multi-Component 기술과 하이브리드 발포 성형 공법을 적용해 재생제(PCR)를 활용한 현대자동차 경량화 부품을 대량 생산할 계획하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 서명식에는 현대자동차 TOOLING 센터장 최진석 상무와 LS엠트론 사출시스템사업본부장 박찬성 전무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LS엠트론과 현대자동차의 업무협약 체결은 자동차 제조 공정에서 혁신적인 효율성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사출성형 시 수축으로 인해 리브와 보스 같은 체결 구조물의 사출성형 공정에서 싱크 마크(Sink Mark)와 같은 표면 불량이 발생하는 문제점과 발포사출성형 공정에서 충진 중 수지 선단 발포로 인해 제품 표면에 가스 자국이 발생하는 문제점 등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S엠트론은 하이브리드 물리 발포 사출성형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물리 발포 팽창력을 통해 수축 문제를 해결하고, Co-injection 공법을 통해 표면 가스 자국 문제를 최소화한다. 이러한 공법은 특히 자동차 도어 가니쉬 같은 대형 부품의 경량화와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한 협력은 LS엠트론의 1300톤 사출성형기와 초정밀 물리 발포 시스템을 활용해 대형 부품을 정밀하게 성형하고, 경량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으로,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기존 공정에서 발생하던 품질 불량 문제를 개선하고, 자동차 부품의 경량화와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LS엠트론의 하이브리드 물리 발포 사출성형 공법은 플라스틱 재료에 고압의 가스를 정밀 주입해 다공성 경량화 성형품을 얻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자동차 부품 제조 과정에서 외관 휨과 수축 같은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부품의 경량화도 가능하게 한다. 특히 발포 기술과 Co-injection 공법을 결합해, 표면 가스 자국 및 수축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고품질의 경량 부품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협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LS엠트론의 1300톤 사출성형기는 대형 부품 제조에 최적화된 장비로, Multi-Component 기술과 발포 공법을 적용해 고강도 경량 부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적 기여는 자동차 제조 공정에서의 품질 향상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비용 절감과 친환경적 제조 공정 실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동차 부품의 친환경적 경량화와 품질 개선을 실현하고자 하며, 특히 재생제(PCR)를 활용한 기술 개발로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자동차의 연비 개선과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플라스틱 부품 제조를 위한 사출 및 응용 신기술 개발 MOU 체결식을 마치고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좌측부터 LS엠트론의 전주형 선임연구원(실무자), 박승동 사출기술개발담당, 사출시스템사업본부 영업총괄 현재남 이사, 사출시스템사업본부장 박찬성 전무, 현대자동차의 툴링센터 최진석 상무, 경량소재성형기술실 최정수 실장, 경량소재성형기술팀 이상민 팀장, 플라스틱금형기술부 김우진 부서장, 성형신기술개발랩 윤영록 랩장)
이번 MOU 체결은 양사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자동차 제조 기술 개발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며, 양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적인 기술 발전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LS엠트론의 박찬성 본부장은 “장기적으로, LS엠트론과 현대자동차는 경량화 및 품질 향상, 지속 가능성 등 미래 플라스틱 자동차 부품의 새로운 제조 기술 개발을 위해 더욱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으며, 현대자동차의 최진석 상무는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상호 협력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 협의회를 구성하여 더욱 활발한 연구개발에 양 사가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LS엠트론과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플라스틱 부품 제조를 위한 사출 및 응용 신기술 개발 MOU 체결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중요한 사례로 자리 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