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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겔기계(주), KOPLAS 2025에서 victory PRO와 e-win PRO, t-win PRO 시리즈 처음 선보일 예정

작성자 : 이용우 2025-03-05 | 조회 : 300

- ENGEL 및 WINTEC과 함께 2개 브랜드 전략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ENGEL은 1945년에 설립되었으며, 전 세계 각국에 영업법인 및 대리점을 소유한 글로벌 사출성형기 전문업체로서, 다양한 형태의 사출성형기를 포함, 금형과 로봇 그리고 자동화 라인을 전 세계에 공급하여 사출 성형에 관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엔겔기계는 이번 Kopla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새로운 사출성형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본란에서는 엔겔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게로 빌메로트(Gero Willmeroth) 사장을 만나, 엔겔 아시아/오세아니아의 경영 전략과 이번 Koplas 2025 출품 품목에 대한 소개, 그리고 엔겔의 미래 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

 

 

엔겔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게로 빌메로트(Gero Willmeroth) 사장

 

 

먼저, 엔겔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와 더불어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엔겔은 Europe, Asia, Americas 등 3개 권역별로 허브를 두고 있으며, 3대 권역별로 각각의 영업 사장, 생산 사장, 그리고 회계 관리 사장 등 3명의 사장이 있습니다. 저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영업 및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사장입니다. 

 

저는 ’97년부터 아시아에서의 직장 생활을 시작해 2008년도에 엔겔에 입사, 2018년부터 아시아/오세아니아 세일즈와 서비스를 총괄하는 사장을 맡고 있으며, 2023년도부터는 한국엔겔기계 평택공장에서 업무를 보고 있고 아내가 한국인으로 한국 생활이 낯설지 않습니다.

 

엔겔은 전 세계에 9개의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3개가 아시아에 있습니다. 엔겔은 아시아에 진출한 선구자로서 아시아 최초의 영업 및 서비스 사무소는 1986년 홍콩에 설립되었으며, 2001년 한국에 첫 번째 아시아 공장을 설립하고, 2007년 중국 상하이에 두 번째 공장을 설립한 후, 2014년에 중국 창저우에 WINTEC 브랜드를 위한 아시아 3번째 생산 공장을 개장해 엔겔이 오늘날 아시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아시아 시장에 더욱 확고하게 자리 잡기 위한 우리의 전략은 “아시아를 위한 아시아”를 기반으로, 현지 생산 능력 외에도 강력하고 유능한 현지 영업 및 서비스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도 시장에서 엔겔의 입지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EPM(엔겔 지분 인수)과의 파트너십을 시작했습니다.

 

엔겔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내의 엔겔코리아 평택공장에서는 중소형 사출성형기를 위주로 victory/e-victory, insert/e-insert, elastomer 적용 elast V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엔겔차이나의 Shanghai, Changzhou 공장에서는 대형 사출기를 위주로 ENGEL duo, WINTEC e-mac과 t-win, e-win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파트너십을 맺고 생산에 들어가는 인도 공장에서는 소, 중, 대형 사출기와 더불어 인도 시장에서 요구되는 모든 기계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엔겔의 활동과 실적에 대해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한국의 회계연도하고 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 등 자세한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2024년은 지정학적 긴장에서 경제적 불확실성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인 도전으로 특징지어졌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엔겔은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멕시코에 있는 공장의 성공적인 시 운전과 더불어 인도 기계 제조업체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입지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결정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인도 시장은 큰 시장이기 때문에 올해 인도 사출성형 시장에서의 입지를 크게 늘리는 것을 목표로 생산,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또한, Chinaplas 2024에서 t-win PRO, e-win PRO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Changzhou 공장의 테크 센터와 오스트리아 본사가 협력해서 아시아에 적합하게 만든 사출기로써 전시회에서 아주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올해 목표는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아시아 전역에 출시하는 것으로, 이번 Koplas 2025 전시회에서도 ENGEL 그룹의 자회사인 WINTEC에서 출시하는 e-win PRO, t-win PRO 모델을 선보일 것입니다.
한편, 2024년 9월 창저우 공장에서는 ENGEL Machinery 10주년 기념행사와 더불어 라이브 기계 시연이 있는 ‘모빌리티 데이’를 동시에 진행해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Koplas 2025 전시회에서 선보일 사출성형기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올해 Koplas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코로나 이후 한국에서 처음으로 ENGEL과 WINTEC 제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행사로, 이번 Koplas 전시회에서는 victory PRO와 e-win PRO, t-win PRO 시리즈 등 3대의 사출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Koplas 2025 전시회 부스에서는 먼저, victory 120 모델에서는 LSR 사출을 통해 배터리에 들어가는 Mega seal 성형을 시연할 계획이며, viper 4가 장착된 e-win 1800 PRO에서는 의료용 주사기를 포장하는 nest 성형시연을, 또 WINTEC a-win 15000 로보트가 장착된 t-win 6500 PRO에서는 자동차 부품인 열 관리 모듈을 시연할 계획입니다. 시연에 사용되는 금형은 한국산 금형이며, 한국에서 처음 출시되는 기종인 e-win PRO, t-win PRO 시리즈에 전시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저희 부스를 방문하시는 고객분들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 전문가 코너에서 더욱 많은 정보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엔겔은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어떤 산업 분야를 전략적으로 타겟팅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엔겔은 자동차 및 모빌리티, 포장, 전자, 의료 기술 및 기술 사출 성형의 5가지 산업에 글로벌하게 사업을 집중합니다. 5가지 중에서 자동차 및 모빌리티는 해당 분야에서 플라스틱의 다양한 응용 분야와 높은 생산량으로 가장 강력합니다. 이는 아시아 시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사의 사업 개발팀은 5개 사업부 모두에서 성장하는 시장 잠재력이 있는 대상 응용 분야를 파악했으며, 전담 솔루션을 통해 해당 분야에서 당사의 입지를 확대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최근 미국의 관세나 이런 것들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아직도 아무도 모르고 있기에 상황에 따라서 엔겔코리아 공장이 엔겔차이나 공장의 역할을 더 분담할 수 있으며, 이것은 엔겔이 가진 훌륭한 글로벌 옵션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엔겔코리아 같은 경우에는 소형기를 만드는 몇 안 되는 글로벌 공장 중에 하나로써, 오스트리아하고 한국에서만 소형기를 생산하고 있다는 것은 중요한 자산으로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2025년 글로벌(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사출성형기 시장을 어떻게 예측하십니까? 그에 따른 엔겔의 마케팅 전략은 무엇입니까?

 

현재의 글로벌 경제 상황은 우리 산업을 포함한 많은 산업에서 통합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2008년에 엔겔에 입사했을 때 저는 글로벌 금융 위기로 시작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간 후, 우리는 매출이 급격히 증가한 후 장기간 지속적인 성장을 누렸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상황은 다릅니다. 다양한 지역에서 여러 위기가 발생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비슷한 패턴이 발생하지 않으리라고 예상합니다. V자형 회복은 없을 것이고, 회복 경로는 느릴 것입니다. 이는 엔겔처럼 강력하고 광범위한 기반이 없는 회사에게는 도전이 될 것입니다.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중국, 한국 기업의 투자가 증가하면서 동남아시아의 성장 잠재력이 높아질 것이며, 특히 GDP 성장률 7%가 예상되는 인도가 가장 강력한 시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엔겔은 윈텍과 함께 2개 브랜드 전략을 통해 다양한 지역 요구 사항에 맞게 조정, 충족시켜나갈 방침입니다.

 

유럽, 아시아, 미주 3개의 허브를 두고 있는 3대 조직 구조는 엔겔의 “글로컬(glocal)” 전략에 대한 증거입니다. 각 허브 경영진은 해당 지역의 운영 및 전략적 주제를 담당합니다. 판매 및 서비스 측면에서 국가 책임자는 현지 고객의 요구에 맞게 더 세분화할 책임이 있습니다. 글로벌 기능을 갖춘 본사는 필요한 프레임 워크와 표준을 제공합니다.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서 한국 시장과 생산의 점유율은 얼마입니까? 또한 엔겔코리아의 미래 전략은 무엇입니까?
엔겔 아시아는 전 세계 엔겔 매출의 약 20%를 차지합니다.

 

많은 대형 한국 기업은 한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한국의 고객은 국내 및 해외 투자를 모두 담당합니다. 따라서 한국에 있는 당사의 영업팀은 한국에서 국내 사업에 종사할 뿐만 아니라 한국 해외 투자가 이루어지는 곳이면 어디든 글로벌 영업 및 서비스 네트워크와 협력합니다. 동시에 당사의 영업은 한국에 있는 한국 회사의 본사와도 협력합니다. 따라서 엔겔코리아는 두 가지 기능, 즉 아시아 생산 네트워크와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엔겔의 경우, 특히 중국에서의 코로나 봉쇄와 무역 장벽의 확대로 인해 경험한 혼란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는 회복성 있는 생산 네트워크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엔겔코리아 생산 공장은 이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전략은 간단합니다. “아시아에서 아시아를 위해” 글로벌 유연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엔겔이 앞으로 추진할 방향과 단기 및 장기 계획을 소개해 주십시오.

 

엔겔은 매년 R&D에 7천만 유로를 투자, 2018년~2024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약 5억 유로를 투자했습니다. 초대형 기계에 지속적인 투자로 5500톤 사출기에 이어 8000톤 사출기도 생산에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2025년 아시아 R&D 초점은 WINTEC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하고 어플리케이션 중심 솔루션을 개발해나가는 것입니다.

 

엔겔 측에서는 변화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엔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자 노력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우리는 엔겔의 주장인 “최초가 되십시오”에 따라 고객이 해당 사업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Koplas 2025에 이어 사내 세미나를 실시하여 고객 및 파트너와 가장 효율적인 사출 성형 솔루션에 대한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할 것입니다.

 

엔겔 그룹은 가족경영을 바탕으로 재정적으로 굉장히 안정된 회사로, 앞으로 계속 발전해나가는데 전혀 문제가 없으며, 글로벌 시장 변화와 각 시장의 요구에 맞는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