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 프루프 시스템과 핫 러너 컨트롤러를 중심으로, 성형 업계의 자동화 시스템 강화에 매진
지난 3월 개최했던 KOPLAS 2025에 참가했었던 ㈜제논은 이번 5월 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2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에도 참가한다. 이에 ㈜제논의 주요 출품 품목인 핫 러너 컨트롤러와 풀 프루프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고자 조경준 대표이사를 만나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제논 조경준 대표이사
KOPLAS 2025 전시회 제논 부스 전경
㈜제논(대표이사 조경준, www.xenon9.com 이하 제논)은 초보자도 문제점을 쉽게 이해하고 즉시 조치할 수 있으므로 오류를 방지할 수 있는 풀 프루프 시스템과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제품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핫 러너 컨트롤러 시스템을 제조, 공급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성형업체의 생산성 향상, 품질 안정성 향상을 통한 자동화 시스템 공급을 통한 최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핫트런너 컨트롤러는 금형의 캐비티에 이르는 수지의 흐름 부위에 열을 가하는 방법으로 수지가 항상 용융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함으로써 스프루나 러너의 생성 없이 계속적으로 사출을 가능케 하는 시스템으로서 전용 온도 컨트롤러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주는 온도 컨트롤러이다.
제논의 HOT RUNNER CONTROLLER “VARO”는 저압용 핫런너 기술을 통해 포장 용기, 마개,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고객의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특화된 시스템으로 공급하고 있다. 각 산업의 요구에 맞춘 설계와 기술지원을 통해 최상의 결과를 끌어내는 다양한 핫 러너 컨트롤러 시스템으로,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제품생산을 위해 이상적인 설비이다.
Hot Runner Controller “VARO”
조경준 대표이사는 “핫 러너 컨트롤러는 핫 러너 컨트롤러는 플라스틱 사출 금형에서 Cavity를 충진시켜 주기 위한 용융 수지의 역할을 하는 Sprue와 Runner를 적절한 방법으로 가열하여 항상 용융된 상태로 유지시켜 연속적으로 사출할 수 있도록 고안된 핵심 기술이며, 또한 타이머 컨트롤러 Sequence timer는 Hot runner의 Gate 개폐를 정밀한 시간 단위로 제어하는 장치이다. 대형 성형품을 많은 Gate로 성형할 경우 각 Gate의 Open time과 Delay time을 최적의 조건으로 제어하여 Weld line을 방지하고 Flow mark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Multi cavity의 Gate 별 사출량을 조절하여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Heat&Cool 시스템은 가열과 냉각 시 최소의 에너지를 이용하여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개발된 시스템으로, 기존의 금형 온도 제어와는 달리 매 사이클마다 금형 온도를 열변형 온도보다 높게 가열한 상태로 만들어 사출하고, 사출 후 제품의 차수 변형 온도, 즉 취출 가능한 온도 이하로 냉각한 후 제품을 취출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되어 있다. 그 외 사출기의 형폐, 형개, 사출 신호와 각각 연계하여 사이클 타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구성하며, 급속가열/급속냉각을 통해 표면 밀도를 균일하게 형성하여 제품변형 방지, 무도장 및 고광택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다”라고 제논의 핫 러너 컨트롤러를 소개했다.
FOOL PROOF SYSTEM은 초보자도 문제점을 쉽게 이해하고 즉시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은 물론, 작업자의 반복적 실수나 오류 발생도 방지할 수 있다. 따라서 사출성형기나 주변기기 등의 온도, 압력, 그 외 기타 문제로 인해 설정값이 범위에서 벗어날 경우 제품 품질에 영향을 주는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이를 즉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Fool Proof System “SMART-Q”
제논의 FOOL PROOF SYSTEM은 이를 표준화에 정확한 품질을 명시하는 ‘SMART-Q System’이라 칭하고 있으며, 생산 실적 모니터링(실시간 생산 실적 정보 파악), 금형 온도 모니터링 및 전산화, 원재료 수분 측정 전산화, 원재료 건조 온도 측정, 485 통신 유/무선 통신 기능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풀 프루프 시스템은 핫 러너 컨트롤러, 온수기, 칠러, 제습기, 솔레노이드 밸브 컨트롤러와 연계하여 동작할 수 있으며, 별도로 에러 발생 시 사출기의 인터락 신호를 선택하여 보내줄 수 있다. 설정된 사이클 타임을 기준으로 목표 수량이 자동으로 카운트하며, 실 생산 실적을 자동으로 수집하여 목표 대비 생산 현황을 실시간으로 표기하고, 계획별, 목표별, 지시별 생산 현황 및 설비의 상태 정보를 생산현황판 형식으로 실시간 표기한다.
제논의 조경준 대표이사는 “풀 프루프 시스템은 사출기 주변의 모든 기기의 온도 값에 의해서 불량이 날 수 있는 요소를 실시간으로 계속 모니터링하고 디지털화해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게 주목적이다. 그리고 어떠한 에러가 발생했을 때 경광등과 사이렌 등으로 알람을 띄워서 즉각 조치를 할 수 있게끔 해주는 것이다. 이는 지금 현대, 삼성, LG, 등 원청기업 모두가 추구하는 바이며, 이들이 우리와 협업하고 있는 궁극적인 목표는 결국 AI이다. 이러한 AI를 완성해 나가기 위해서는 데이터 수집이 필수적이며, 그 데이터 값을 수집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장치가 풀 프루프 시스템이다.
풀 프루프 시스템을 통해 많은 데이터를 수집, 분석함으로써 딥러닝과 AI로 나아가는 것이다. 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런 식으로 진행하면 양품이 나올 것이다. 또는 몇 시간 후에는 불량이 나올 것이다.’ 이런 판단을 할 수가 있는 것으로, 거기에 대한 기초 데이터를 풀 프루프 시스템을 통해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T 또는 DX)이라고 하며, 이의 중간 역할을 하는 것이 풀 프루프 시스템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조 대표는 “완벽한 제품이 나오기 위해서는 제어 부분이 많이 들어간다. 그런데 요즘은 트렌드가 제어만 해서는 안 되고, 이걸 무조건 모두 데이터화해야 한다. 이걸 글로벌 업체들도 다 원하고 있고, 또 무인화 공장이 많아지다 보니, 사출성형기랑 연동이 돼서 사출기가 멎었을 때는 금형, 핫 러너 동작도 멈추고, 반대로 온도 컨트롤러에 에러가 생겨서 꺼졌을 때 사출기가 계속 사출을 하면 그때 성형된 것은 모두 불량이 된다. 그럴 때는 작은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온도 컨트롤러가 주 시스템인 사출성형기의 인터락 기능을 통해 사출 기능을 멈추고, 담당자 직원의 핸드폰으로 알람도 보내도록 처리한다”라고 덧붙였다.
2007년 설립해 20여 년 동안 핫 러너 컨트롤러와 풀 프루프 시스템을 중심으로, 자동화 설비개발 납품에 주력하고 있는 제논이 설립될 때는 핫 러너 컨트롤러의 국산화가 미진할 때였다.
조경준 대표이사는 “국내 대기업 L 사에서 삐삐부터 PCS 폰 제작까지 담당하다가 협력업체로 이직하면서 창업을 준비했다. 대기업의 협력업체로 시작하려면 엄청난 부대시설이 있어야 하고 자본도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힘들겠다고 생각하고, 혈혈단신으로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던 중에 핫 러너 시스템이 알게 됐고 사출성형 업계에서의 가능성을 보고, ‘이 부분은 내가 열심히 하면 사업화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게 되어 창업하게 되었다.
당시만 해도 핫 러너 컨트롤러 국산화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몰드 마스터, 신벤티브, 허스키 등 해외업체들의 제품이 주로 공급되었다. 하지만 이 제품들이 워낙 고가이고 또 사용하기가 불편해서 핫 러너 컨트롤러 국산화에 도전하게 된 것이었다. 결국, 국산화에 성공하고 타사 제품과 호환도 될 수 있고, 그러다 보니까 그들 제품의 A/S도 해주고 대체도 하게 되면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앞으로 플라스틱제품의 기술개발과, 4차 산업, AI, 자동화, 비전 검사, 지능형 사출 시스템으로 나아가야 하는 동 업계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제논은 모든 임직원이 전력을 다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제논은 오는 5월 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4일간 개최되는 제12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에 참가하니, 부스를 찾아 제논의 제품에 대해 더욱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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