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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연구원 제18대 신석민 신임 원장 취임식 개최
- 국가 전략기술의 핵심 거점이자 지능형 연구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새로운 비전 제시
- 지능화·지속가능성·초융합 3대 가치 표방, 세계 최고의 과학자들이
모이는 꿈의 무대가 되어야
한국화학연구원(신석민 원장 이하 화학연) 제18대 신석민 신임 원장 취임식이 지난 5월 20일(수) 오후 3시 대전 한국화학연구원 N2동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신 원장은 지난 5월 19일(화)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개최한 제242회 정기 이사회에서 화학연 신임 원장으로 의결되었으며, 이튿날인 20일(수) 임명장을 수여 받아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 2026.5.20~2029.5.19
신석민 화학연 신임 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신 원장은 취임사에서 “국내 유일의 화학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화학연이 설립 이래 반세기 동안 국가 화학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사회적 난제 해결에 기여해왔다”라며, “이제는 ‘AI 대전환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을 넘어서는 혁신’을 새로운 과제로 삼아, 화학연이 ‘국가 전략기술 거점’이자 ‘지능형 연구 플랫폼’으로 도약하자”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왼쪽)이 신석민 화학연 신임 원장에게
임명장 수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신 원장은 현재의 국제 정세를 ‘대전환(Great Transformation)’으로 진단하면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의 핵심 디지털 기술이 산업·경제·국가안보의 작동 원리 자체를 재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한국 화학산업은 단순한 경기 침체가 아니라, 기존의 성장 방식을 근본적으로 다시 묻는 중대한 분기점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인식 위에 신 원장은 화학연이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기관’에 머무르지 않고,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전략적 주체’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라는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그간 추구해 온 ‘자율·소통·몰입’의 가치 위에 ‘지능화’, ‘지속가능성’, ‘초융합’이라는 3대 가치를 새롭게 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 원장은 비전 실행을 위한 경영혁신 방안으로 ▲ ‘창의적 혁신 생태계’ 조성 ▲ ‘글로벌 인재 허브’ 구축 ▲ ‘지능형 연구 플랫폼’ 진화의 세 가지 축을 제시했다.
첫째, ‘창의적 혁신 생태계 조성’이다. 출연연의 공공기관 지정 해제에 이어 연구과제 중심제도(PBS) 폐지·개편 흐름이 본격화된 만큼, 이러한 흐름을 ‘임무 중심 R&D’ 체제 정착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인력 운영과 예산 집행에서 실질적인 자율성을 확보해, 국가 R&D 로드맵에 따라 부여된 임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둘째, ‘글로벌 인재 허브 구축’이다. 저출산·고령화로 국내 과학기술 인구가 빠르게 줄어드는 현실 속에서, 화학연이 세계 최고의 과학자들이 인류의 난제를 풀기 위해 모여드는 꿈의 무대로 거듭나야 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유연한 연구 조직 운영, 수평적·개방적 연구 문화 확립, 연구 행정의 투명성 확대 및 R&D 투자의 효율성 향상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셋째, ‘지능형 국가 전략기술 거점으로의 진화’다. 신 원장은 ‘AI for Science’ 패러다임을 본격 도입해 데이터로부터 가설을 도출하고, 신약 개발 분야에서 빠른 연구 속도를 입증한 자율주행 실험실*을 이차전지 소재 및 탄소중립 촉매·공정 기술 개발 등으로 확대해 소재 탐색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는 구상이다. * Self-Driving Lab, SDL
한편, 신 원장은 화학연이 설립 5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이한 만큼, AI 대전환 시대의 ‘글로벌 화학 기술 혁신 선도기관’으로 진화하는 여정에 구성원 전체의 동참을 독려하였다.
신석민 신임 원장은 1985년 서울대학교에서 화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2년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서울대학교에 부임한 이후 화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교무처장, BK화학분자공학교육연구단장 등 주요 보직을 수행했다.
또한 한국화학관련학회연합회 회장, 대한화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국내 화학계의 학술 활동과 정책 형성에 폭넓게 기여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