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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은 생명, 고객은 가족”… 김인준 대표가 말하는 ‘정직한 기계’ 철학

작성자 : 이용우 2026-07-13 | 조회 : 51

- 엔지니어 출신 경영자의 고집이 만든 신뢰, “기계 판매는 끝이 아닌 인연의 시작”

 

㈜진산PRM(대표이사 김인준 www.jinsanprm.net 이하 진산피알엠)은 2001년 설립 이후 약 25년 동안 플라스틱 및 고무 성형기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쌓아온 전문 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트윈스크류 압출기와 컴파운딩 & 마스터배치, 고무 압출기 등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10여 개국으로 수출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고객과의 신뢰와 사후 관리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경영철학 덕분에 기존 거래처와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진산피알엠은 품질 제일주의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며 기계 산업의 국산화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엔지니어에서 경영자로, “기술이 곧 최고의 영업”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성장해온 진산피알엠의 중심에는 엔지니어 출신의 김인준 대표가 있다.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김인준 대표는 지난 2001년, ‘품질로 승부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진산피알엠의 문을 열었다. 창업 초기, 이미 시장에 자리 잡은 기성 업체들과의 경쟁이 쉽지만은 않았으나, 김 대표는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았다. 그는 “엔지니어로서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기 때문에 디자인이나 성능 면에서 더 정교하고 우수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러한 그의 고집은 ‘정직한 가격과 최상의 품질’이라는 경영철학으로 이어졌다, 김 대표는 과도한 마케팅이나 영업 활동에 치중하기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완벽한 기계를 제작하는 데 모든 에너지를 쏟았다. 그는 “사용하는 부품 하나가 제품 전체의 품질을 좌우한다”며 기계 제작에 들어가는 소재와 부품 선정에 있어 타협하지 않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김인준 대표가 생각하는 “정직한 기계”

 

김대표가 생각하는 ‘정직한 기계’는 단순히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넘어, 제작 과정에서의 진실성과 고객과의 장기적인 신뢰가 담긴 제품을 의미한다.

 

가장 먼저, ‘품질을 위한 타협 없는 원칙’ 김 대표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요령이나 꼼수를 부리지 않는 것을 정직함의 최우선 조건으로 꼽는다. 그는 부품 하나가 기계 전체의 품질을 좌우한다고 믿기 때문에, 원가 절감을 위해 저렴한 부품을 사용하는 대신 품질 기준을 엄격히 충족하는 소재와 부품만을 고집한다.

 

두 번째는 ‘시간이 증명하는 내구성’으로, 정직한 기계는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시간이 흘러도 그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 김 대표는 “기계를 판매한 지 10년, 혹은 20년 후에도 ‘정말 잘 만든 기계’라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세 번째, ‘제작자의 ‘혼’과 최고의 기술력 투입’이다. 그는 모든 제품에 제작자의 ‘혼’이 담겨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계가 필요한 고객에게 자신들이 보유한 최고의 기술력을 아낌없이 투입하여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정직한 제품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네 번째, ‘판매 이후까지 이어지는 책임 경영’ 즉, 기계를 판매하는 행위를 비즈니스의 끝이 아닌 ‘가족 같은 인연의 시작’으로 정의하는 것이다. 당장의 이익을 쫓기보다는 고객과의 장기적인 상생을 위해 투명하게 품질을 책임지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끝까지 해결하는 자세가 정직한 기계를 완성하는 마지막 조건이다.

 

 

 

맞춤형 제작 능력과 독보적인 ‘시너지’ 기술

 

진산피알엠의 가장 큰 강점은 고객사의 요구에 완벽히 대응하는 ‘맞춤형 제작 능력’에 있다. 타 업체들이 기성 규격 제품에 주력할 때, 김 대표는 까다로운 조건이나 특수한 공정이 필요한 고객사의 고민을 해결하며 시장의 신뢰를 얻었다. 업계에서는 “다른 곳에서 해결하지 못한 기술적 난제는 진산에 가면 해결된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특히, 진산피알엠은 트윈 스크류 압출기(Twin Screw Extruder)와 니더(Kneader)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보통 한 분야에만 집중하는 타 기업과 달리, 김 대표는 두 기종의 특성을 모두 이해하고 이를 결합하여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력은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실리콘 및 친환경 복합 소재(컴파운드) 분야에서 빛을 발하며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기 속에서 빛난 혁신, ‘신규 시장’ 개척

 

진산피알엠은 2017년, 고객사의 요청으로 개발한 ‘진공자동포장기’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또 한 번 주목받았다. 이는 단순히 기존 제품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현장의 자동화 요구를 정확히 읽어낸 결과였다. 이 장비는 투입부터 이송, 공 포대 수거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여 인건비 절감과 작업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혁신을 바탕으로 진산피알엠은 국내를 넘어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 10여 개국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해외 시장에서도 우리 제품의 내구성과 정밀함이 인정을 받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 번 고객은 영원한 가족”… 신뢰의 25년

 

김인준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고객과의 ‘장기적인 신뢰’다. 그는 기계를 판매하는 것을 끝이 아닌 ‘동반자 관계의 시작’으로 정의한다. “우리가 만든 기계는 10년, 20년 뒤에도 ‘정말 잘 만든 제품’이라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실제로 진산피알엠의 거래처 대부분은 창업 초기부터 인연을 맺어온 장기 고객들이다. 철저한 사후 관리(A/S)와 문제 발생 시 대표가 직접 현장을 챙기는 책임 경영은 진산피알엠만의 강력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밑거름이 되었으며, 불황기에도 먼저 고객들이 손을 내밀고 찾아와 주고 있다.

 

 

미래를 향한 비전: 직원이 행복한 기업

 

김 대표의 시선은 이제 미래로 향하고 있다. 그는 “진산피알엠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함께 땀 흘려준 직원들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회사의 성과를 직원들과 나누고, 모두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그의 마지막 목표다.

 

25년 전 작은 공장에서 시작해 글로벌 시장을 누비는 강소기업으로 거듭난 ㈜진산피알엠. “품질 앞에서는 결코 요령을 피우지 않는다”라는 김인준 대표의 우직한 한걸음이 대한민국 플라스틱 기계 산업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