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
스트라타시스, 연속생산을 위한 혁신적인 멀티-셀 적층제조 플랫폼 발표
▲ 스트라타시스 컨티뉴어스 빌드 3D 데몬스트레이터는 생산 수요에 따라 쉽게 확장이 가능하다.
생산수요에 따라 3D 프린트 셀을 자유롭게 추가하여 새로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는 유연한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
지난 5월 16일, 스트라타시스는 소규모 및 연속생산을 위한 혁신적인 적층제조 기술인 ‘컨티뉴어스 빌드 3D 데몬스트레이터(the Stratasys Continuous Build 3D Demonstrator)’를 발표했다.
새로운 플랫폼은 모듈유닛으로 구성되며, 중앙의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로 구동되고 동시에 작동하는 다수의 3D 프린트 셀을 갖추고 있다. 적층제조 스루풋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스트라타시스의 ‘컨티뉴어스 빌드 3D 데몬스트레이터’는 운영자의 최소한의 개입으로도 연속적으로 파트를 생산하도록 고안되었으며, 자동으로 완성된 파트를 배출하고 새로운 파트 제작을 시작한다. 개별 3D 프린트 셀은 각기 다른 출력작업을 수행해 대량 맞춤 생산(매스커스터마이제이션)이 가능하며, 확장 가능한 플랫폼에 자유롭게 셀을 추가하여 시장수요에 대응하여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 자동 대기열(queue) 관리, 부하 분산(load balancing)과 아키텍처 중복(architecture redundancy) 기능으로 출력작업이 자동으로 가용 프린트 셀에 전송되어 처리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 만약 프린트 셀 하나에서 오류가 발생할 경우, 해당 작업은 다음 가용 셀에 자동으로 전송된다. 주요 수요처로는 대학 등 교육기관의 RP 센터 및 툴링 제작이나 재고 공급망을 갖추기 어려운 환경에서 특히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트라타시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혁신책임자인 스콧 크럼프 (Scott Crump)는 “스트라타시스 ‘컨티뉴어스 빌드 3D 데몬스트레이터’는 적층제조를 보다 경쟁력 있는 대량생산 솔루션으로 구현하고자 하는 스트라타시스의 장기적인 비전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뛰어난 FDM의 출력품질과 GrabCAD 컨트롤 및 모니터링, 그리고 새로운 멀티-셀 방식의 유연한 아키텍처가 결합된 혁신적인 제조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작업자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파트를 출력, 배출하고 새로운 파트작업을 개시하는 스트라타시스 ‘컨티뉴어스 빌드 3D 데몬스트레이터’
‘컨티뉴어스 빌드 3D 데몬스트레이터’는 디자이너와 제조업체 등 다양한 스트라타시스 고객들이 제품개선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 미국의 명문 예술 및 디자인 대학인 사바나 예술 디자인 컬리지(SCAD)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최첨단 3D 프린팅 서비스에 24시간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양한 수상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 내 디자인 랩에 스트라타시스의 ‘컨티뉴어스 빌드 3D 데몬스트레이터’를 설치, 학생들의 3D 프린팅 학습 기회를 넓히는 한편, 강화된 기술적 역량을 통해 교수진 및 학생들이 첨단 디자인 프로젝트 및 스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폴라 월리스(Paula Wallace) SCAD 학장겸 설립자는 “이것이야 말로 미래!”라며, “스트라타시스 ‘컨티뉴어스 빌드 3D 데몬스트레이터’는 전례에 없던 최초의 플랫폼이자 차세대 3D 프린팅을 대표한다. 이러한 래피드 프로토타이핑(RP) 방식은 지금껏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SCAD의 학생들은 언제나와 같이 최신 디자인 기술의 가장 빠른 어댑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래피드 프로토타이핑 및 적층제조, 엔지니어링 서비스, 툴링 서비스 및 사출성형관련 선도 기업인 인텍 인더스트리(In’Tech Industries, Inc.)는 OEM 고객들을 위해 이전에는 불가능한 방식의 제조를 가능하게 하는 가교역할을 담당하는 3D 프린팅 솔루션 확대를 모색하고 있었다. 스트라타시스 ‘컨티뉴어스 빌드 3D 데몬스트레이터’의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통해 인텍에서는 기존에는 사출성형으로 제작했던 다량의 단일 부품 또는 혼합 파트를 당일 또는 다음날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추가적인 인원보강 없이 고객서비스를 크게 강화할 수 있었다.
적층제조 전문 첨단 제조업체인 패덤(FATHOM)은 ‘컨티뉴어스 빌드 3D 데몬스트레이터’를 이용해 적층제조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패덤의 고객 다수가 이미 프로토타이핑뿐만 아니라 생산수단으로 디지털 패브리케이션을 활용해오고 있으며, 고부가가치의 완성부품 제작용도로 FDM과 같이 검증된 적층가공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6개의 셀로 구성된 시스템을 사내에 구축,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보다 짧은 리드타임에 대량의 FDM 파트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패덤은 ‘컨티뉴어스 빌드 3D 데몬스트레이터’를 통해, 납기 내에 수백 개의 부품을 제작할 뿐만 아니라, 1,000개 이상의 부품을 주문방식으로 생산하는 데에도 보다 효과적으로 FDM을 활용하고 있다.
스트라타시스는 지난 5월9일, 미국 피츠버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Rapid+TCT 쇼에서 ‘컨티뉴어스 빌드 3D 데몬스트레이터’를 컨셉기술 형태로 처음 공개했으며, 구체적인 상용제품 출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