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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소프트웨어코리아, FASys와의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 기대
현장용 네트워크솔루션 공급확대 및 CAM 프로그램 기능 강화
베로소프트웨어코리아는 지난 6월, 헥사곤(Hexagon AB)이 독일의 시스템 통합 전문기업이자 공구관리 등의 생산 작업용 SW와 HW 공급기업인 FASys Industrie-EDV-Systeme GmbH社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베로소프트웨어는 오랜 기간 동안 FASys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이번 인수합병의 시너지효과로 제조공정에서 생산 분야의 솔루션 공급을 더욱 확대하고, CAM프로그램의 기능 또한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독일 쾰른에 본사를 두고 있는 FASys는 1996년 설립이래, DIN 400/403 기반의 공구와 리소스 관리를 포함하여 사전 설정값과 CNC장비의 통합(DNC)서비스 등 가공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에 선도적인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인수합병과 관련하여, 베로소프트웨어의 CEO인 Steve Sivitter는 “FASys와의 인수합병은 CAM을 넘어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대함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FASys와 베로소프트웨어는 뛰어난 기술력과 풍부한 가공경험을 교환하면서 수년간 베로소프트웨어와 협력해왔고, 이번 발전적인 상생의 계기를 통해 양사의 전 세계 고객들은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기술을 제공받아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FASys의 Michael Gottschild 부장은 “고객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 품질향상 방법에 대하여 비슷한 견해를 가진 헥사곤과 합류를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혁신적인 솔루션 공급에 필수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빠르게 함께 전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헥사곤 AB는 2014년 7월에 CAD/CAM/CAE 전문기업인 베로소프트웨어를 인수합병한데 이어 2016년 3월 판금설계용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Forming Technology Inc(FTI)를 인수하였고, 가장 최근에는 CAE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두제공업체인 MSC소프트웨어를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한 바 있다.
이처럼 베로소프트웨어와 헥사곤은 다각도의 인수합병을 통해 CAD/CAM/CAE 기술과 시뮬레이션기술, 그리고 측정 솔루션을 융합하여 광범위한 제조분야의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