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상자 30명에게 정부포상과 함께 총 상금 1,160만 원이 전달될 예정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순황, www.koreamold.com 이하 금형조합)이 금형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전국 대학생 금형 3차원 CAD 기술경진대회’가 전국 18개 대학 102명의 대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월 24일(목) 한국금형기술교육원에서 개최됐다.

우리나라 금형인재 육성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본 CAD 기술경진대회는 2004년부터 금형조합이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학생들의 설계기술 향상은 물론 금형업계에도 커다란 파급효과를 남기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금형산업의 핵심인재 양성과 현장중심의 교육실현을 위해 금형조합이 건립한 한국금형기술교육원에서 처음 개최되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금형기술교육원에서 첫 개최!

최첨단 교육장비로 실력 발휘할 기회 제공

현장중심의 기술교육 실현을 위하여 건립된 금형기술교육원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는 4개 컴퓨터실에서 열렸으며, 금형조합은 교육원에 구축된 최첨단 교육장비로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였다. 또한 이른 아침 시작되는 대회 일정상 수도권 및 지방 등 원거리 대학 참가자들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교육원 기숙사(최대 100명 수용) 제공과 더불어 교통비를 지원해 편히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하였다.

총 누적 318개교, 1,850명 대학생 참가

프레스 금형 참가자 꾸준히 늘어…

올해까지 총 318개교, 1,850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한 ‘전국 대학생 금형 3차원 CAD 기술경진대회’는 3D Mold 설계와 3D Press Die 설계로 나뉘어 기술력을 겨루는 한편 플라스틱 금형 설계분야 참가자는 58명(57%), 프레스 금형 설계분야 참가자는 44명(43%)이 참가하였다. 또한 기존과 같이 대표 3차원 CAD 소프트웨어인 UniGraphics, CIMATRON, CATIA, Creo(Pro/Engineer) 중 참가자가 선택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금형을 설계하도록 진행되었다.

대학생만의 아이디어, 응용력 발휘하도록 유도

금형설계 능력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

금형조합은 대회의 공정성 확보를 위하여 금형업계, 연구계, 학계 등 전문가 10명을 운영위원회로 구성하고, 출제문제는 철저히 비공개로 Mold 및 Press Die 분야 문제 각 3문항을 작성하여 대회 1일 전 조합이 최종적으로 각 1문항씩을 선택하는 등 보안에 힘썼다. 이번 대회 문제는 지난 대회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금형구조에 대한 이해는 물론 설계구상 단계에서부터 많은 고민과 대학생의 아이디어, 응용력을 발휘하도록 하였다.

우선 플라스틱 금형 설계분야의 경우 내·외측 슬라이드 구조 및 내측 언더컷 제거 구조 처리에 대한 설계를 묻는 문제로 평년 수준으로 출제되었으며, 예선전을 거쳐 참가학생을 선발한 만큼 금형설계의 완성도가 높았다. 특히 언더컷 구조를 Slide core 및 변형밀핀 등을 이용하여 처리하는 능력이 상당히 향상된 것으로 나타난 한편, 두께의 변화로 인한 제품 외부의 단차를 언더컷으로 오해하여 Slide core 구조로 설계한 학생들이 많아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프레스 금형 설계분야의 경우 컴파운드 금형에서 동시 벤딩을 요구하는 내용의 문제가 출제되어 지난해에 비해 난이도가 높아져 수험생 대부분이 전반적인 금형구조를 결정하는 것에 대하여 어려움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학생들이 접하지 못한 프레스 금형기술 문제가 출제되어 금형 기본공정 구조 및 설계 프로세스의 이해 등을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학생들의 프레스 금형설계 능력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입상자 30명에게 총 상금 1,160만원 전달

및 다수의 정부포상도 함께 수여될 예정

이번 대회 개최결과 MOLD 분야에서는 인천인력개발원 박민철 군과 폴리텍1대학교 성남캠퍼스 김준태 군이 금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PRESS 분야에서는 인천인력개발원 원동진 군과 폴리텍6대학교 대구캠퍼스 이제용 군이 금상을 받았다.

*대회 참여자격 또는 정부포상 지침에 위배될 경우 추후 포상이 취소될 수 있음.

시상은 오는 11월 29일(수)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뿌리기술 경진대회 시상식’을 통해 이루어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