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
센트롤, 국회입법조사처 주관 3D 프린팅 산업 전문가 세미나 참석
작성자 : 이용우
2018-06-11 |
조회 : 871
- 제품 시연 및 출력물 전시 등 산업용 3D 프린터에 대한 인식 재고 노력
- 실효성 있는 정책 및 입법을 위한 제언도 전해
센트롤은 지난 5월 18일(금) 국회입법조사처에서 ‘혁신벤처 생태계 현장에서 답을 찾다 – 3D 프린팅 제조기술의 실제’라는 주제로 열린 3D 프린팅 산업 전문가 세미나에 참석했다.
국회의 입법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독립적 입법 조사·연구 기관인 국회입법조사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3D 프린팅 기술과 국내 산업 현황에 관한 명확한 이해를 돕고자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으며, 센트롤은 해당 세미나의 발표자로서 초청되었다. 국회입법조사처 부속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이내영 국회입법조사처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입법조사관, 주무관 20여 명이 참석해 현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먼저 김형중 ㈜센트롤 부사장은 발표자로서 ‘적층 제조’로 일컬어지는 3D 프린팅 기술에 대한 기초적인 원리부터 국내외 시장현황, 국내 제조업과의 적용사례 등을 통해 3D 프린팅 산업 일선의 분석을 전했다. 또한, 센트롤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접착제 분사(바인더 젯, Binder Jetting)방식 3D 프린터 ‘SB400’ 장비 시연 및 금속, 주물사 등 다양한 소재의 3D 프린팅 출력물을 함께 전시해 주목도를 높였다.
▲ 국회입법조사처 주관, 3D 프린팅 산업 전문가 세미나 현장
발표 후 이어진 토론에서 최성환 ㈜센트롤 사장은 “국내 선도기업들의 꾸준한 기술개발 및 제품출시에도 불구하고 R&D 성과의 확산 촉진, 장비도입 지원금 필요, 실제 수요기업의 인식 부족 및 자금난 등으로 3D 프린팅 산업을 위한 생태계가 만들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 세계적인 기술혁신을 빠르게 수용해 국외로 나갔던 자국 제조업을 다시 본국으로 들여오는 ‘리쇼어링’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제조업 부활을 이끌기 위해 산업용 3D 프린팅에 대한 지원은 꾸준히 확대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외산 중심의 3D 프린터 시장의 한계를 지적, 국산 3D 프린터의 보급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이에 참석자들이 공감하기도 했다. 여기에 인력양성에 대한 중요성을 피력하며 더 많은 대학교 및 관련 교육기관에서 국산 3D 프린터를 만나볼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국회입법조사처 관계자들은 솔직한 현장의 목소리에 통해 현재 추진현황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문제점을 분석해 관련 법·제도 정비 방향 모색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