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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데스크,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 코리아 2018’ 성공적 마무리
작성자 : 이용우
2018-11-28 |
조회 : 1184
- 기존 Fusion 360 멤버십 프로그램을 단일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통합
- 제너레이티브 디자인, 어드밴스드 시뮬레이션 및 5축 가공 등 강화된 기능 지원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인 오토데스크가 지난 10월 3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자사 최대의 연례행사인 ‘2018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 코리아(이하 Autodesk University 2018 AU 코리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 ‘AU 코리아 2018’ 기조 세션 발표 현장
■ 통합형 Fusion 360, 국내 첫 공개
통합형 Fusion 360(퓨전 360)은 △제너레이티브 디자인(Generative design), △어드밴스드 시뮬레이션(Advanced simulation), △5축 가공(5-axis machining) 등 향상된 CAM(Computer aided manufacturing)의 기능을 하나의 멤버십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AU 코리아 2018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됐다.
Fusion 360은 그동안 스탠더드(Standard), 얼티메이트(Ultimate) 등 총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되어왔는데, 얼티메이트 버전에 제공된 모든 기능을 통합시켜 최신 기술의 기능을 하나의 멤버십으로 폭넓게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통합 프로그램에 포함된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최첨단 기술로, 생산능력, 재료, 설계 실행에 있어 상호거랫값을 평가해 수백, 수천 가지의 디자인 솔루션을 제시해 준다. 또한, 어드밴스드 시뮬레이션 및 CAM 기능을 이용하여 제조 프로세스에 필요한 솔루션을 하나의 단일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Fusion 360 멤버십 가입자 및 제품 설계 및 제조 컬렉션(Product Design&Manufacturing Collection) 가입자들의 경우, 추가 비용 없이 해당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오토데스크는 2018년 10월 이전에 가입한 Fusion 360 멤버십 프로그램 가입자들에게는 현재 구독료를 유지할 계획이다.
오토데스크코리아 정종호 제조사업부문 상무는 “AU 코리아에서 오토데스크의 강화된 Fusion 360의 통합 솔루션을 함께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설계부터 엔지니어링, 제조까지 제품 개발 전 단계에 걸쳐 보다 강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특히 전 세계 사용자들이 Fusion 360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의가 있다”라고 전했다.
■ 급변하는 글로벌 변화 속 자동화(Automation) 중심 다양한 기술 비전 제시
한편, ‘Future of Making’을 주제로 열린 이번 AU 코리아 2018에서는 신규 솔루션 발표 외에도 다양한 국내외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아이디어를 공유, 전체 1천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 오토데스크 로보틱스 에린 브래드너(Erin Bradner) 디렉터의 기조 발표
▲ 오토데스크 D&M 글로벌 개발 디렉터 데틀레브 라이슈네더(Detlev Reichender)의 기조 발표
특히 글로벌 트렌드인 자동화(Automation)에 대해 다룬 기조 발표에 대한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주요 발표자로 나선 오토데스크 에린 브래드너(Erin Bradner) 로보틱스 디렉터 겸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자원 및 전문인력 부족 현상, 인구증가로 인한 소비 증가와 이에 따른 폐기물 증가가 설계, 엔지니어링, 제조에 미치는 다양한 현상을 진단”했으며, “이에 대한 솔루션으로 최적화에 초점을 맞춘 기존의 자동화 모델이 아닌 인간과 기계의 협업과 창조성(creativity)에 더욱 중점을 둔 새로운 자동화 모델의 구상이 필요하다”라고 밝히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 오토데스크 코리아 건축·엔지니어링·건설 부문 임민수 상무의 기조 발표
건축·엔지니어링·건설 분야에서는 오토데스크 코리아 임민수 건축·엔지니어링·건설부문 상무가 자동화 방식이 건설과 융합하는 변화와 사례 등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소개했다. 또한, 글로벌 디자인&운영 컨설팅 회사인 브라이든 우드(Bryden Wood)의 제이미 존스톤(Jaimie Johnston) 글로벌시스템디렉터는 실제 자동화 기술이 어떻게 건설 현장에 적용되는지에 대한 글로벌 사례를 발표했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는 전 세계적인 콘텐츠 수요 방식의 변화와 다양한 콘텐츠 제작 요구에 맞춘 기술 솔루션을 심도 있게 다뤘다. 오토데스크 필름&TV부문 마이크 자노브(Mike Janov) 제품마케팅 매니저는 콘텐츠 업계의 머신러닝, 자동화, 기술 협업 등 작업과 기술의 변화와 트렌드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ILM(Industrial Light&Magic)의 김준은 라이트닝 테크니컬 디렉터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에 있어서 작업 효율성 극대화 방법과 기술 솔루션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Fusion 360으로 제작된 에이팀벤처스의 3D 프린터, 현대자동차 H 스타트업의 코딩 교육용 로봇, 디프론트의 배달 로봇 등 10점의 제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세션 발표를 통해 Fusion 360을 활용한 다양한 국내외 제조 사례 등도 함께 다뤄졌다.
이번 ‘AU 코리아 2018’은 행사 주제인 ‘Future of Making’를 토대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의 최신 기술 트렌드, 국내외 성공 사례, 문제해결방안 및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업계 네트워크도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오토데스크의 최신 솔루션과 멤버십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토데스크 웹사이트(www.autodes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