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
한화정밀기계, 독일에 “유럽통합 기술센터”구축하고 글로벌 진출 가속화
-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에 칩마운터, 협동로봇, 공작기계 통합한 유럽지역 기술센터 구축
- 글로벌 수준의 기술 및 서비스 대응을 통해 글로벌 정밀기계 전문기업으로 도약해나갈 것
한화그룹의 정밀기계 전문 제조회사인 한화정밀기계(대표이사 김연철)는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에 기술센터를 열고 유럽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내 정밀기계 업체 중 산업용 장비 및 자동선반 관련하여 유럽지역에 기술센터를 개소한 것은 한화정밀기계가 최초이며, 한화정밀기계는 이번 기술센터를 유럽 내 대형 프로젝트 및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현지 고객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기술 및 서비스대응(교육센터 프로그램 운영, 샘플 가공, 사이클 타임(Cycle Time) 산출)을 통해 글로벌 정밀기계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현지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기술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711㎡ 규모로 조성되고 쇼룸(Show Room), 교육장, 사무실 및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센터 내에는 한화정밀기계의 주요 제품군인 산업용 장비(칩마운터), 협동로봇(HCR), 공작기계(자동선반) 등 10여 대 이상의 장비가 전시, 운영될 예정이다.
한화정밀기계는 이번 기술센터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3,000만 유로(약 400억 원) 규모의 추가 매출 증대를 기대하며, 회사 전체 매출의 15% 이상을 차지하는 시장으로 성장시켜 글로벌 진출을 한층 가속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뫼어펠덴-발도로프(Mörfelden-Walldorf, 프랑크푸르트에서 10분 거리) 지역에서 열린 유럽 기술센터 오픈 행사에는 이기남 한화정밀기계 사업총괄(전무), 구자봉 한화/무역 유럽 법인장(상무)과 한화그룹 유럽지역 네트워크 법인 및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오픈 행사에 참석한 이기남 한화정밀기계 사업총괄은 “이번에 유럽 시장공략에 가속도를 내고자 4차 산업혁명의 본거지인 이곳 독일에 기술센터를 구축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향후 기술센터가 유럽 시장 매출 확대와 한화 내 정밀기계 사업, 기술 간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정밀기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로, 그룹 내에서 전자 및 기계 분야 제조 장비 부문을 총괄하며, 크게 칩마운터, 협동로봇, 공작기계의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칩마운터 부분은 현재 세계 중속기(中速機) 칩마운터 점유율 1위의 회사이며, 30년 전인 1989년 국내 최초로 칩마운터(SCM-130)를 독자 기술로 개발하여 SMT 사업을 시작했다. 독자적으로 칩마운터의 설계, 생산, 품질테스트 및 고객 서비스(Customer Service)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국내 유일의 회사다.
아울러 협동로봇은 2017년 3월 국내업계 최초로 협동로봇(HCR-5)을 출시하고 제품 라인업(HCR-3, HCR-12)을 확대하는 한편, 최근에는 한국, 중국, 동남아, 유럽, 미주뿐만 아니라 인도 시장까지 진출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작기계는 1977년 사업을 시작, 50년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CNC 자동선반”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세계 시장점유율 4위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고, Hi-CPS(Hanwha Intelligence CNC Prognostic System)*라는 클라우드 기반의 원격 모니터링 & 진단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 공장 내 모든 설비를 PC 및 스마트폰을 통해 관리하며, 생산성 및 작업자의 편의성 향상을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