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
세계적 수준의 한국 금형기술, 필리핀에 본격적으로 전수
작성자 : 관리자
2019-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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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의 對 필리핀 공적개발원조 사업인 ‘필리핀 금형솔루션센터 조성 지원’ 첫 삽
필리핀에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적개발원조(ODA)로써 한국의 금형기술이 전수될 예정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석영철, 이하 KIAT)은 필리핀 까비테 경제특구(CEZ, Cavite Economic Zone)에서 ‘필리핀 금형 솔루션센터’ 착공식을 개최하고, 필리핀 과학기술부와 협의의사록(ROD, Record of Discussion)을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ODA)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필리핀 금형 솔루션센터 조성 사업’은 필리핀 경제구역청(PEZA)이 관리하는 카비떼 경제자유특구(CEZ) 내에 금형 제작과 교육을 위한 지원센터를 만드는 사업이다.
* 수행기관: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기계산업동방성장진흥재단
필리핀 측은 CEZ 내 센터부지 조성, 건물 신축, 임대료와 행정 일체를 분담하며, KIAT는 현지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해 금형 제작을 위한 CNC공작기계, 연삭기, 레이저 용접기, 사출성형기 등을 설치하는 한편, 필리핀 금형 전문가 양성을 위해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현지 금형 전문가로 활동할 필리핀 금속산업연구개발센터 및 금형협회 소속 교육생들이 한국에서 교육을 수강중이다.(’19. 10. 7∼’19. 12. 13)
[ 카비떼 경제자유특구 개요 (’18년 기준)]
ㅇ 필리핀 내 총 32개 공영특구 중 입주기업 수 및 인력 규모 면에서 최대 규모로, 필리핀 내 대표적인 제조업 생산기지
ㅇ 수출용 제조업과 물류 서비스 업종 등으로 구성
ㅇ 현재 1,239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이 중 한국제조업체들은 약 180여 개 사로, 필리핀,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
필리핀의 산업구조는 전체 노동자의 58%가 서비스업에 종사할 정도로 서비스업에 편중돼 있어 최근 제조업 육성을 추진 중이지만, 기술 수준이 높지 않아 현지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이 부품 수급 등에 애로를 겪고 있다.
KIAT는 이번 ODA 사업을 계기로 필리핀의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국내 금형·공작기계 등 관련 제조기업의 신흥시장 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금형 관련 사후 서비스와 납기 준수 등 현지 대응 능력이 개선되고 숙련 인력 확보도 가능해져, 현지에 이미 진출해 있는 우리 금형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이날 착공식 및 협의의사록 체결식에는 한동만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대사와 필리핀 과학기술부 포추나토 델라페냐(Fortunato T. DelaPeňa) 장관을 비롯한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석영철 KIAT 원장은 “이번 필리핀 금형솔루션센터 조성 사업은 정부의 신남방 정책을 이행함과 동시에 양국 기술협력의 수준을 한 차원 업드레이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