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
광전자 부품산업의 선두주자, ㈜세코닉스
작성자 : 취재부
2020-06-08 |
조회 : 1596
- 한국델켐 파워세이프와 파워밀 도입 후 가공 면 조도 10배 이상 향상
앞선 미래를 바라보는 연구개발을 통하여 끊임없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세코닉스 금형 연구소를 찾아가, 세코닉스가 업계 내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와 한국델켐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생산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었던 이유를 직접 확인해보았다.
최신식 설비와 최고의 기술 인재를 보유하고 있는 세코닉스
㈜세코닉스(이하 세코닉스)는 광학 렌즈 및 전자광학 부품 제조 전문기업이자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광전자 부품산업의 선두주자’라는 명성에 걸맞게 고품질의 플라스틱 광 디바이스 및 광 부품 등을 개발 및 생산해 오며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이어왔다.
지난 1988년 설립된 이래 명실공히 글로벌 광학전문 기술기업으로서 업계 내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동두천에 위치한 본사를 필두로 분당, 평택, 아산에 광전자 사업부와 광학필름사업부, 광전자 연구소가 각각 위치하며, 중국, 베트남, 폴란드에도 해외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평택 공장에는 금형 연구소가 있다. 세코닉스의 금형 연구소는 국내 최고의 환경을 갖추고 있기로 유명하다. 프로젝터, 자동차, 모바일 관련 렌즈 금형 등 세코닉스에서 제조하는 모든 금형을 생산한다.
완벽한 공기조절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금형 연구소는 온도를 상시 365일간 상온 21도에서 22도로 유지한다. 다루어야 할 공차가 0.5 미크론 이내라 항상 최대온도 편차를 1도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균일한 제품을 가공하기 위해서 온도 유지는 필수 사항이다.
첫 공정부터 마지막 공정까지 균일한 온도 환경에서 작업을 진행한다. 균일한 온도 유지와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은 불량률 감소에도 기여한다. 평택 금형 연구소의 가장 큰 강점이다.
세코닉스 금형 연구소를 총괄하는 제갈창성 상무는 “가공 장비들은 나노 단위부터 일반 공작 설비까지 공정별로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라며, “금형 제작에 필요한 모든 설비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설비시설 이외에도 최고의 기술 인력이 포진하고 있다는 것도 세코닉스 금형 연구소가 업계 최고위치를 지키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이다. 기술 인력 대부분이 자기 공정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개방적인 업무 추진과 기술 교류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파워쉐이프와 파워밀로 불량률 1% 이하 유지 및 가공 조도 기존 대비 10배 향상
세코닉스 금형 연구소는 7년 전 한국델켐의 파워밀(POWERMILL) 도입을 시작으로 파워쉐이프(POWERSHAPE), 아트캠(ARTCAM)을 점진적으로 공정에 도입했다.
금형 연구소에서 다루는 작업 대부분이 3D 작업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파워밀의 도입은 필수적이었다. 타사 CAM 소프트웨어 같은 경우엔 2D나 2.5D 작업에만 한정이 되어 있어 업무 간 애로사항이 많았다.
파워밀의 경우엔 고차원적이고 복잡한 형상에 특화되어 있어 세코닉스 금형 연구소에서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에 적합한 CAM 솔루션이었다. 3D 작업을 진행할 때 한 번의 클릭만으로 고품질의 툴패스를 빠른 시간 안에 뽑아낼 수 있고, 툴패스 수정도 용이해 전체적인 작업 편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시뮬레이션 기능을 활용해 사전에 제품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조도와 정도에서 문제가 전혀 없어 균일한 품질로 제품을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불량률을 기존 5%에서 1% 미만으로 감소시켰다.
파워밀의 강점을 실제로 확인하게 되면서, 파워밀과 간편하게 연동되는 CAD 소프트웨어라는 것이 큰 장점으로 작용하여 파워쉐이프(POWERSHAPE)도 잇달아 도입하게 되었다.
파워쉐이프를 사용하면서 외부 CAD 소프트웨어로부터 불러온 금형 모델링 데이터를 간편하게 불러오고 손쉽게 변환시킬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금형 설계에 특화되어 있는 디자인 기능과 모델링 수정작업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파워쉐이프에서 완성된 설계 모델을 파워밀로 바로 보낼 수 있고 간편히 연동되기 때문에 패턴 수정에도 용이했다.
제갈창성 상무는 “파워쉐이프와 파워밀을 도입 후 가공 면의 조도 자체를 기존 대비 10배 이상 향상시켰고, 지금은 경면 수준으로 제품을 가공하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자동차 헤드램프 패턴 작업에 ‘아트캠’ 활용
파워쉐이프와 파워밀 이외에도 세코닉스에서는 한국델켐의 아트캠(ARTCAM) 또한 활용하고 있다. 아트캠은 설계부터 제작 과정에 필요한 모든 디자인 도구를 제공하는 3D 디자인 소프트웨어다. CAD와 CAM 기능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아트캠을 자동차 헤드램프 패턴 작업에 도입했다. 도입하기 전에는 모델링을 받아서 제조만 진행하였다. 아트캠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다른 CAD/CAM 소프트웨어로는 작업할 수 없었던 형상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게 되었고, 2~3미크론 크기 내에서 자유자재로 패턴을 디자인하고 설계한다.
금형 연구소 김원표 과장은 아트캠에 대해 “설계부터 제작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아트캠으로 패턴 설계를 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고해상도 모델과 정밀한 툴패스를 만들어 낼 수 있어 작업 효율성이 향상되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델켐 정책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
세코닉스는 직원들의 교육을 중요시하며 초보자라도 현장 경험을 쌓아나갈 수 있도록 많은 배려와 지원을 하고 있다.
제갈창성 상무는 “교육기관에서부터 현장에 필요하고 바로 적용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정부 기관에서도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는 있지만 아직은 미흡한 것도 사실이다.
교육기관에서부터 산업 현장 수준에 맞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신입사원이 업무에 바로 투입되더라도 많은 어려움 없이 업무에 적응해 나갈 수 있고, 나아가 업무 부담에 따른 이직률도 자연스레 감소해나갈 것”이라고 제조업계 내 교육 정책에 대하여 생각을 밝히기도 하였다.
세코닉스 금형 연구소는 현장 실무에 사전 검증된 인재를 찾고자 한국델켐이 매년 진행하고 있는 CAM 경진대회에서 수상하거나, POWERMILL 실무능력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학생들을 눈여겨보고 실제로 채용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문의: 한국델켐(주) 전략마케팅본부 김유천 선임 스페셜리스트
Tel: 02-6918-3821, E-mail: pr@delc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