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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대장균을 활용해 플라스틱 원료 생합성 성공

작성자 : 이용우 2017-07-28 | 조회 : 1545

생물학적 방법으로 산업 화학물질 대량생산 가능성 열어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글로벌프론티어사업(지능형바이오시스템설계및합성연구단)을 수행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상엽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대장균을 이용하여 폴리에스터 섬유 등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테레프탈산*을 생합성**하는데 성공하였다.

테레프탈산 폴리에스터 섬유, PET병 등의 주원료로 사용되며 각종 병류전기/전자용품 등에 응용되는 주요 화합물

** 생합성 생물체에서 세포의 작용으로 유기물질을 합성하는 일이 성질을 이용하여 실험적 또는 공업적으로 여러 물질의 선택적 합성이 가능

 

▲ 대장균을 이용한 파라자일렌으로부터 테레프탈산 바이오전환 전체 개념도

 

현재 테레프탈산은 산업적으로 화학공정을 통해 제조(생산효율 95mol%)되고 있으나 이러한 공정은 에너지 소모가 많고 유독성 촉매를 사용함으로써 환경 친화적이지 못한 단점이 있다.

반면 이번에 개발된 대장균을 통한 테레프탈산 생산은 친환경적 방법으로 현 생산효율 이상(생산 효율 97mol%)의 생산이 가능하다.

현재 산업계 테레프탈산 생산 공정은 주로 파라자일렌** 산화 화학공정을 통해 제조(95mol% 이상의 전환효율)하며 유독성 금속 촉매(망간코발트 등사용 및 고온 고압의 환원반응을 통해 정제하고 있다.

** 파라자일렌 테레프탈산의 주 원재료

 

논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번 연구결과는 섬유에서 PET자동차부품까지 폭넓게 사용되는 테레프탈산을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상엽 교수(한국과학기술원연구팀의 연구결과는 국제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 판 5월 31일자에 게재되었다.*


논문명과 저자정보는 다음과 같다.

▶ 논문 명 : Biotransformation of p-xylene into terephthalic acid by engineered Escherichia coli

▶ 저자정보 이상엽 교수(교신저자한국과학기술원), Zi Wei Luo(1저자한국과학기술원)

 

이상엽 교수는이번 연구는 대장균을 이용해 폴리에스터 섬유, PET 제조 등에 사용되는 테레프탈산을 생합성함에 따라 생물학적 방법을 통한 산업 화학물질의 대량생산 가능성을 보여 주었고이는 탄화수소*를 화학공정없이 친환경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획기적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탄화수소 탄소와 수소로 이루어진 유기화합물로 석유화학공업에서 많은 화학제품의 원료가 됨(석유석탄천연가스의 주성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