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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2030년 리튬 등 이차전지 소재 원료 생산능력 확대
-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 개최… ‘2030 이차전지 소재 글로벌 대표기업 도약’ 사업 비전
- 정기섭 전략기획총괄 “향후 3년 투자 집중해 글로벌 시장 지위 우위 점할 것… 2026년 이후 이익 창출 본격화”
- 2030년 성장목표 상향… 리튬 42만 톤, 니켈 24만 톤, 양극재 100만 톤, 음극재 37만 톤 생산체제로 매출 62조 원
- 올해 리튬 상업 생산 원년… 원료~폐배터리 리사이클까지 단계적 생산해 이차전지소재산업 ‘Closed Loop’ 완성
포스코홀딩스가 지난 7월 11일, 포스코센터에서 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성장 비전과 목표를 발표하는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Value Day(밸류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홀딩스 정기섭 전략기획총괄(CSO, 대표이사 사장),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부사장), 홍영준 미래기술연구원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 및 국내외 기관투자가,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회 포스코 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에서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정기섭 전략기획총괄은 “이차전지 산업 초기에 소재사업 집중 투자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며, 특히 향후 3년간 그룹 전체 투자비의 46%를 이차전지소재사업에 집중 투자해 2026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포스코 그룹의 이차전지소재사업은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환경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은 “핵심 원료부터 소재까지 ‘Full Value Chain 구축’, 생산능력 증대와 고수익을 동시에 확보하는 ‘양적성장’,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기술개발의 ‘질적 성장’을 통해 ‘2030 이차전지 소재 글로벌 대표기업 도약’이라는 사업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 소재 분야 2030년 성장목표를 발표했다. 포스코 그룹은 리튬 생산능력 총 42만3천 톤, 매출 13조6천억 원, 고순도 니켈 24만 톤 확보, 매출 3조8천억 원, 리사이클사업을 통한 리튬·니켈·코발트 등 7만 톤 생산능력 확보, 매출 2조2천억 원, 양극재 100만 톤 체제 구축, 매출 36조2천억 원, 음극재 37만 톤 체제, 매출 5조2천억 원, 차세대소재 9천4백 톤 등 2030년까지 총매출액 62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51%가 상향된 수치다.
※ 22년 발표 시 2030 목표(톤): 매출 41조 원
- 리튬 30만, 니켈 22만, 리사이클 7만, 양극재 61만, 음극재 32만, 차세대소재 7천3백
우선 리튬 사업은 기 투자한 염호와 광산을 기반으로 점토 리튬 등 비(非)전통 리튬 자원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Global Top3 리튬 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 염호 3·4단계를 동시에 개발해 오는 2027년까지 염호 리튬 10만 톤 생산체제를 구축한다.
니켈 사업에서는 경제성 확보가 용이한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제련사 합작 및 기술개발로 공급망의 안정성 확보와 IRA 등 글로벌 무역장벽에 유연한 대응을 준비한다. 리사이클사업에서는 핵심시장인 유럽, 미국 등지에 글로벌 허브를 구축해 폐전지에서 원료를 가공해 다시 고객사에 공급하는 친환경 리사이클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양극재 사업에서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질적, 양적성장과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 특히 국내 중심의 생산 집적화로 투자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사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수주기반 글로벌 생산능력을 증대시킨다.
음극재 사업에서는 천연/인조흑연, 실리콘계 등 전 제품의 생산 판매 체제를 구축한다. 차세대소재사업에서는 전고체 전지용 고용량 음극재로 리튬 메탈 음극재 사업을 계획하고 있고, 고체전해질은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의 생산라인 기반 단계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외 신규전지 소재사업 진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검토도 할 예정이다.
올해는 포스코HY클린메탈 리사이클링 공장 완공에 이어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어 그룹 리튬 상업 생산의 원년이다. 이후 염수 리튬, 니켈 등 단계적 상업 생산으로 본격 이익이 발생하면 원료부터 폐배터리 리사이클까지 이차전지소재산업의 완전한 ‘Closed Loop’ 체계 완성을 기대한다.
한편 이날 발표 이후 포스코아르헨티나,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 등 비상장 이차전지 소재 사업회사 경영진들과 투자자들이 각사별 성장 전략과 전망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또한, 포스코 그룹은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홍콩 및 싱가포르에서도 100여 명의 해외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포스코 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