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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DGE to YOU 세계와 미래를 잇다’ KIST 유럽연구소, 창립 제30주년 기념식 개최

작성자 : 이용우 2026-09-09 | 조회 : 20

- 지난 30년간 한-유럽 연구 협력의 가교 역할 수행

- 아시아 최초 Horizon Europe 프로젝트 수주 등 성과 조명

- 글로벌 공동연구(Bridge), 기술사업화(Gateway), AI 기반 

 Platform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3대 비전 제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 유럽연구소(KIST Europe, 소장 김진상)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2026년 7월 17일(금) 오후 4시(현지 시간) 독일 자를란트주 자르브뤼켄 시청(Festsaal Hall)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난 30년간 한국과 유럽을 연결해 온 협력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세계와 미래를 잇는 글로벌 연구 협력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KIST 유럽연구소 창립 제30주년 기념 조형물 제막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IST 유럽연구소 창립 제30주년 기념식 행사가 

자르브뤼켄 시청 메인 행사 홀에서 거행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KIST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임상범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 위르겐 바르케(Jürgen Barke) 자를란트주 부총리 겸 장관, 바바라 마이어(Barbara Meyer) 자르브뤼켄시 부시장, 도미니크 브로도프스키(Dominik Brodowski) 자를란트대학교 부총장 등 독일 측 주요 인사와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권오남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이석래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 등 국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KIST 유럽연구소 창립 제3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김진상 KIST 유럽연구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KIST 유럽연구소 창립 제3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위르겐 바르케(Jürgen Barke)
 자를란트주 부총리 겸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깜짝 수훈도 이어졌다. 독일 자를란트주 총리를 대신해 위르겐 바르케 부총리는 KIST 유럽연구소가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을 중심으로 한-EU 연구 협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점과 이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온 KIST 본원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여, 오상록 KIST 원장에게 자를란트주 공로 훈장(Saarländischer Verdienstorden)을 수여했다. 해당 수훈은 독일 측에서도 지난 30년간 KIST 유럽연구소와 KIST가 유럽과 대한민국을 잇는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의 브릿지(Bridge) 역할을 해왔음을 인정한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

 

 

KIST 유럽연구소 창립 제3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위르겐 바르케(Jürgen Barke) 자를란트주 부총리 겸 장관이 
오상록 KIST 원장에게 자를란트주 공로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KIST 유럽연구소 창립 제3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오상록 KIST 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1996년 독일 자르브뤼켄에 설립된 KIST 유럽연구소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럽 내 유일한 해외 연구 협력 거점이다. 1966년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하기 위해 설립된 KIST가 국가 발전을 위한 ‘첫 번째 다리’였다면, KIST 유럽연구소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을 유럽과 연결하는 ‘두 번째 다리’로서 지난 30년간 한-유럽 연구 협력의 글로벌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해 왔다.

 

설립 초기 독일 정부와 자를란트주의 지원을 바탕으로 연구 기반을 구축한 KIST 유럽연구소는 세계 주요 연구 기관과 국제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협력 네트워크를 넓혀왔다. 또한 국내 연구 기관과 기업의 유럽 진출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유럽 환경규제 대응과 팬데믹 대응을 위한 초국경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유럽 최대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과 국내 연구 기관을 잇는 핵심 가교 역할을 재정립했으며, 2025년 우리나라의 준회원국 참여 이후 최초로 호라이즌 유럽 연구과제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 전략거점센터(G-KIC)로 지정되어 우리 연구자와 기업의 유럽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핵심 거점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KIST 유럽연구소 창립 제3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는 KIST 본원 창립 60주년과 유럽연구소 창립 30주년을 함께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지난 2월 서울 KIST 본원 60주년 기념식에 이어 이번 유럽연구소 30주년 기념식까지 이어지며 그 의미를 더했다.

 

KIST 유럽연구소는 창립 3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슬로건 ‘BRIDGE to YOU’를 발표하고 앞으로의 30년을 위한 비전도 제시했다. 연구소는 ▲ 한-EU 공동연구를 선도하는 ‘Research Bridge’ ▲ 국내 기업의 유럽 진출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Innovation Gateway’ ▲ AI 기반 연구혁신을 이끄는 ‘AI-Platform’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글로벌 연구 협력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상록 KIST 원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30년간 축적한 연구 역량과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과 유럽의 글로벌 협력 가교로서 더욱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KIST 유럽연구소가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공동연구와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연구 거점으로 성장해 세계와 미래를 잇는 새로운 다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진상 KIST 유럽연구소장은 “지난 30년의 가장 큰 성과는 대한민국과 유럽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쌓아온 신뢰”라며, “THE Bridge Center를 중심으로 국제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첨단 바이오·에너지 환경·AI 융합 분야의 미래 핵심기술 연구를 확대해 대한민국과 유럽을 잇는 가장 신뢰받는 연구 협력의 가교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