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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CA 창립 30주년 및 APSF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KPCA 창립 30주년 및 APSF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 국내외 물류 1세대·신세대 한자리에··· 아시아 물류 ‘공존공영’ 새 도약 다짐
(사)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KPCA)는 지난 9월 3일(목) 서울 가든호텔 그랜드볼룸 A·B홀에서 제21회 아시아파렛트시스템연맹(APSF) 총회와 ISO/TC51 아시아위원회를 연 데 이어, 저녁에는 KPCA 창립 30주년·APSF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PCA 창립 30주년과 APSF 창립 2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아시아 물류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정부·유관기관과 국내외 물류업계, APSF 회원국 관계자 등 물류 분야 1세대와 신세대를 아우르는 200명에 가까운 인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KPCA 창립 30주년·APSF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단체 사진
물류의 길(식전 공연 작품) 앞 엄재균 교수 서병륜 회장 김덕열 전무(왼쪽부터)
기념행사는 서병륜 KPCA·APSF 회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서 회장은 “1996년 작은 발걸음으로 시작된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는 표준 파렛트와 컨테이너의 보급이라는 하나의 믿음으로 지난 30년을 걸어왔다”라며, “2006년 아시아 각국이 힘을 모아 출범시킨 아시아파렛트시스템연맹 역시 국경을 넘어 ‘공존공영’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난 20년간 아시아 물류표준화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김소영 작가가 ‘물류의 길’을 주제로 한 붓춤 퍼포먼스로 KPCA·APSF의 표준화와 협력의 여정을 그려내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이후 내빈 소개 및 축사, 케이크 커팅식과 건배 제의, 만찬 순으로 이어졌다.
KPCA, ‘물류표준화’ 선도로 한국 물류산업 발전 이끈 30년
KPCA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지난 30년간의 발자취를 조명한 기념 영상이 상영됐다. 영상은 지게차도 파렛트도 없어 화물을 사람 손으로 하나하나 옮기던 시절의 물류 현장에서 시작해, 규격이 제각각이던 파렛트를 표준화하자는 데 뜻을 모은 38개 기업이 1996년 5월 한국파렛트협회를 출범시키기까지의 과정을 비췄다. 이 출발점은 2003년 표준파렛트 T-11형의 국제 표준(ISO 6780) 편입과 2004년 컨테이너 분야 확장을 거쳐 2006년 APSF 창설로 이어졌고, 2013년 T-12형 규격 추가와 2020년 ISO/TC104(컨테이너) 국제 간사 기관 지정을 거쳐 오늘날 국가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서 파렛트·컨테이너 표준을 주도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영상은 이 지난 30년을, 서병륜 회장이 환영사에서 말한 ‘하나의 믿음’이 표준화의 결실로 이어져 온 여정으로 그려냈다.
이어 김덕열 전무이사가 협회의 발자취를 기록한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 30년사’의 발간을 알렸다. 30년사는 ‘물류표준화의 씨앗을 뿌리다(1996~2000)’로 첫 장을 열어 ‘물류표준화의 리더로 성장하다(2001~2005)’, ‘아시아 물류표준화의 중심에 서다(2006~2010)’,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다지다(2011~2015)’, ‘표준화사업의 지평을 넓히다(2016~2020)’로 이어지는 성장 과정을 거쳐, ‘공유형 공급망 ULS로 미래를 열다(2021~2026)'로 지난 30년을 매듭지었다.
KPCA 공로패 수여(1대 장문영 회장)

KPCA 감사패 수여(KPCA 임원사)
KPCA 감사패 수여(KPCA 회원사)
이날 행사에서는 협회 발전에 헌신해 온 1대 장문영 회장, 3대 이병성 회장, 5대 이경호 회장에게 공로패를, 현운(賢運) 안태호 박사, 골드라인 이홍기 회장, KPCA 박은규 고문에게는 특별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어 공동사업을 함께해 온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에 특별 감사패를, 지난 30년간 협회와 동행해 온 임원사 9개사와 회원사 27개사에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APSF, 아시아 물류 협력과 표준화 다져온 20년
APSF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지난 20년의 활동과 성과를 담은 기념 영상 상영에 이어, 엄재균 사무총장이 아시아 각국의 파렛트 표준화 협력과 교류의 역사, 향후 방향을 기록한 ‘APSF 20년사’를 소개했다.
APSF 감사패 수여(APSF 회원국 기관)
이어 진행된 공로패 수여식에서는 5·6대 오청일(Qingyi Wu) 교수가 직접 공로패를 받았다. 불참한 1대 오카다 가즈오(Kazuo Okada), 4대 야마자키 스미히로(Sumihiro Yamazaki), 7대 야마자키 가즈히코(Kazuhiko Yamazaki), 8대 가노 나오미(Naomi Kano) 전 회장의 몫은 일본파렛트협회(JPA) 후타무라 아츠시(Atsushi Futamura) 회장이 대신 받았다. 캄보디아·중국·인도네시아·일본·한국·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태국·베트남 10개 회원국에는 지난 20년간의 협력에 감사하는 뜻을 담아 감사패도 전달됐다.
‘새로운 30년과 새로운 20년, 글로벌 물류의 미래를 향한 도약’
창립 30주년을 맞은 KPCA는 ‘스마트·친환경 기반의 글로벌 순환 물류체계 구축’을 새 비전으로 선포했다. 표준화된 파렛트·컨테이너 중심의 스마트 유닛로드시스템(ULS)을 글로벌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하고, AI·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물류 자산 공유와 운영 최적화로 ‘친환경 스마트 공유 물류’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미션으로, ▲ 물류 모듈화 체계 완성을 통한 스마트 유닛로드시스템(ULS) 확산 ▲ T-11·T-12형 파렛트의 국제 상호 호환 확립을 통한 글로벌 공급망 선진화 기여 ▲ 국경을 넘어 순환하는 아시아 통합 물류시스템 구축 ▲ 회수할 수 있는 물류 용기 기반 친환경 순환 물류 체계(RTS)로 탄소 저감·자원순환 실현 ▲ 스마트·자동화·AI 표준화 기술력 제고와 전문인력 양성으로 물류 혁신 견인 ▲ AI·데이터·피지컬 인터넷(PI) 기반 물류 자산 공유·최적화로 공유형 ULS 구현을 제시했다.
APSF는 현재 KPCA가 회장국 및 사무국을 맡아 주도하고 있는 기구로서 창립 이래 ‘아시아 유닛로드 솔루션(Unit Load Solution)으로 가는 길’을 비전으로, 아시아 전역에 통합 물류 네트워크와 유닛로드시스템(ULS)을 구축해 회원국들이 더 높은 물류 생산성과 효율성, 상호 번영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렛트 표준화와 ULS로 회원국 간 파렛트·물류정보 교류를 원활하게 하고, 공급망 비용을 낮추며 교역을 촉진하는 한편 자원과 환경을 지키는 것이 APSF의 오랜 과제이기도 하다.
이와 같이 창립 30주년을 맞은 KPCA와 창립 20주년을 맞은 APSF는 이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비전과 미션을 다시 한번 공표하며, 두 기관은 ‘공존공영’의 가치 아래 함께 뜻을 모아 앞으로도 아시아 물류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