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5G 시대를 맞으며…
작성자 : 관리자
2019-05-12 |
조회 : 3771
차이나플라스 2019, 전기·전자산업 소재 및 공정 혁신 촉진
차이나플라스 2019에서는 전 세계 3,500개 이상의 출품업체가 참여하고, 이 가운데 1,100개 사는 전자·전기산업의 최첨단 장비와 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
지난해 과학계는 5G, 커브드 모니터, 폴더블 스크린, 인공지능, 가상현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의 용어 사용이 급증했다. 이러한 급속한 기술 발전으로 인해 소비자는 더욱 편리한 삶을 경험할 수 있다. 손안의 인터넷 연결 장치로 할 수 있는 작업의 수는 상상을 초월한다. 혁신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제조기술이 끊임없이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전자 제품이 계속 출시되며, 광범위한 지능적 하드웨어와 장치들로 사용자들을 놀라게 한다. 이 같은 제품들은 스마트폰, 지능형 웨어러블, 스마트홈 기기, 커넥티드 카, 첨단 의료 및 헬스케어 장비, 지능형 무인시스템 등의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다.
차이나플라스 2019(CHINAPLAS 2019)는 다시 중국 광저우의 파저우 중국수출입전시장에서 2019년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 약 3,500개 이상의 전 세계 유수 기업들이 참가한다. 이 가운데 1,100개 기업에서 전기·전자산업 분야의 최첨단 장비 및 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BASF, 듀폰(DuPont), 테이진(Teijin), 스미토모 화학(Sumitomo Chemical), 미쓰비시 화학(Mitsubishi Chemical), LG화학(LG Chem), SK케미칼(SK Chemicals), 에카르트(Eckart), 아버그(Arburg), ABB, 하이티엔(Haitian), 첸송(Chen Hsong), 엥겔(Engel), 브루크너(Brueckner), 탑스타(Topstar), 볼러(Bohler), Fanuc(파누크), 소딕(Sodick), FCS, 모탄-칼라트로닉스(Motan-Colortronic), 데이비스-스탠드(Davis-Standard) 등의 강력한 글로벌 출품업체들은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울 수 있는 고성능 최신 유행의 환경친화적 다기능성 소재뿐만 아니라 자동화 장비, 고성능 로봇, 비주얼 시스템, 3D 프린팅 및 기타 첨단기술을 포함한 지능형 제조솔루션을 선보인다.
혁신적 전자제품 제조를 위한 고성능 소재
5G(5세대 무선통신기술) 시대가 열리면서 5G 기지국은 물론 새로운 휴대전화와 다른 무선기기에 플라스틱을 어떻게 접목될 수 있을지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세양폴리머(Seyang Polymer)는 차이나플라스 2019를 통해 5G 통신용 부품 소재 SEYANG® LCP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소재는 고/저 유전율 등급, 5G 안테나 LDS/MID 등급, 액정폴리머(LCP) 필름의 우수한 압출 등급을 구현했다.
상하이아페이스트레이딩(Shanghai Afaith Trading Co., Ltd.)은 소형 안테나, 특히 5G 통신 애플리케이션에서 널리 사용할 수 있는 고유전율 폴리카보네이트 기반 소재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제 새로운 고성능 복합소재는 소형, 경량, 휴대용 전자제품 생산을 위한 최상의 선택으로 자리 잡았다. 충칭 폴리콤프 인터내셔널(Chonqing Polycomp International Corp.)사는 폴리부틸렌(PBT) 플라스틱 강화 소재로 설계 개발된 내열성 유리섬유(ECS303HR)를 출품한다. 이 유리섬유는 반응성이 높고 유리섬유와 PBT 수지 사이의 계면 접합 강도를 향상시켜 준다. 120℃ 고온에서 에이징(aging) 시키면 ECS303HR은 여타 일반 유리섬유보다 전체적으로 20% 높은 강도를 유지하며, 탁월한 내열성과 기계적 강도를 보여준다.
저장성 신안화학공업그룹(Zhejiang Xinan Chemical Industrial Group)은 혁신적인 발포 액체 실리콘고무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 소재는 옥외 장비 보호, 전자장비 완충용 등의 다양한 용도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V0 난연 등급을 가진 이 제품은 폼의 가벼운 특성과 전통적 스펀지 소재의 불투과성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리카 겔만큼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이다.
또한, 일본의 테이진(Teijin Ltd.)사는 탄소섬유와 PC, 폴리에테르술폰(PES), 폴리프로필렌(PP) 등과 같은 열가소성 플라스틱 수지를 결합해 열가소성 플라스틱 탄소섬유 프리프레그(pregreg)를 개발했다. 기존의 금속 및 열가소성 플라스틱 탄소섬유 프리프레그에 비해 난연성, 내충격성, 성형 용이성이 훨씬 뛰어나며, 실온 보관이 가능할 뿐 아니라 대량 생산(짧은 생산 사이클 타임)에 적합하다. 낮은 비용으로 미려한 외관을 구현할 수 있어 전기·전자, 자동차, 건설, 의료기기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다.
친환경, 건강 및 다기능성 소재로 삶의 질 향상
소비자들은 건강과 환경 보호에 점점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일상 생활에서 보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의 롯데케미칼(LOTTE Chemical)이 개발한 최첨단 항균 소재 evermoin®은 박테리아 및 곰팡이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해주고, 항균력과 안정성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극한조건에서도 변함없는 외관을 유지해준다.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이 소재는 다양한 용도로 널리 사용할 수 있다.
저장성 자바스페셜티화학(Zhejiang Java Specialty Chemicals)사는 가전업계의 ‘손쉬운 클리닝’을 홍보하며 얼룩방지 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수 유기 불소함유 실리콘 폴리머 구조를 지닌 Javachem®AF는 폴리프로필렌 표면에 균일하고 풍부하게 분산시킬 수 있어 표면 항력을 줄여주며, 탁월한 발수성, 오일 내성, 오염방지성능 등을 제공해 클리닝이 간편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네이처웍스(NatureWorks)는 차이나플라스 2019에 기존의 내충격 폴리스티렌 냉장고 라이너를 대체할 수 있는 Ingeo 브랜드의 폴리락트산(PLA) 바이오 폴리머로 만든 내구성 높은 견고한 신제품 시트를 출품한다. 이 제품은 냉장고의 전체 15년 사용수명에 걸쳐 연간 7~13%의 에너지 소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장성 자바스페셜티화학(Zhejiang Java Specialty Chemicals)사는 가전업계의 ‘손쉬운 클리닝’을 홍보하며 얼룩방지 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
전 세계 혁신을 예고하는 지능형 제조 및 산업디자인
전자산업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자동화 장비 및 스마트 생산장치의 구현이 도처에서 이뤄지고 있다. 제조업체는 효과적인 장비 활용 및 최적의 자원 사용을 위해 다양한 성능 파라미터를 실시간으로 체크해 사용하고 있는 생산장비를 모니터링 해야 한다.
차이나플라스 2019 참관객들은 전시회와 동시 개최되는 ‘Industry 4.0 of Factory of Future(미래의 인더스트리 4.0 공장)’ 행사에 참석해 자동화 제조 및 비즈니스 운영에 대해 더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이 행사에서는 ‘Manufacturing Intelligence Control Room(제조 지능형 제어실)’과 ‘Smart Factory(스마트 팩토리)’라는 두 가지 주제 영역의 실제 환경에서 지능형 솔루션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번 차이나플라스 2019의 ‘Smart Manufacturing Technology Zone(스마트제조기술 존)’에서는 지멘스(Siemens), ABB, 델타(Delta), 보쉬 렉스로스(Bosch Rexroth), 바우뮐러(Baumueller), 미하우(Mehow), 커창(Keqiang), 바이스(Weiss) 등 유수의 중국 및 해외기업들이 지능형 제조를 위한 최첨단 기술을 공개한다.
예를 들어, 아버그(Arburg) 사는 유압식 2중 소재 손목시계 제조를 위한 혁신적이고 자동화된 기술인 복합 턴키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버그 사의 Allrounder 570 S 사출기는 2색 액체 실리콘고무(LSR) 시계 줄을 생산하며, Multilift V 로봇시스템은 성형된 시계 줄을 취출해 냉각 스테이션으로 옮겨 놓는데, 여기서 하우징과 걸쇠가 장착된다. 이 모든 프로세스가 70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모든 전시품은 아버그 사의 디지털화 전략에 발맞춰 호스트 컴퓨터 시스템인 ALS를 통해 네트워크화되어 운영자들의 업무를 보조해주고, 생산과정의 디지털 통합뿐만 아니라 공정 및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구현해준다.
또한, 전시회장의 독일관(German Pavilion)에서는 출품업체들이 스마트 업그레이드를 돕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한다. 세계 최대의 BOPP(이축 연신 폴리프로필렌) 필름용 슬리터 리와인더 제조업체인 괴벨 IMS(Goebel IMS)는 Interslit BSF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장치는 습식가공된 BOPE(이축 연신 폴리에틸렌)를 기반으로 한 배터리 분리막 같은 초 민감성 물질 가공 등의 필름제작 공정상 특수목적을 위해 설계됐다. 작업 가능 폭은 최대 6,000㎜로 권취 직경(unwind diameter)과 속도를 개별적으로 맞출 수 있다.
아버그(Arburg) 사는 유압식 2중 소재 손목시계 제조를 위한 혁신적이고 자동화된 기술인 복합 턴키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
산업디자인은 제조업의 발전을 지휘한다. 첨단 산업디자인은 제품의 구조를 최적화하고, 품질을 향상시키며,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 이는 산업의 변화와 발전에 있어 중대한 역할을 한다.
차이나플라스 2019는 광저우 산업디자인협회와 협력해 ‘CMF Inspiration Walls(CMF 영감의 벽)’, ‘Design Forums(디자인 포럼)’, ‘Chinaplas Designer Night(차이나플라스 디자이너의 밤)’의 세 가지 행사로 구성된 ‘Design x Innovation(디자인 x 혁신)’ 프로그램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