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산업연구원(KIET) 20226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작성자 : 취재부
2026-07-13 |
조회 : 12
제1장 거시 경제 전망

현 경기 판단: 수출과 내수 동반 개선에 힘입어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
국내 실물경기는 올해 들어 소비가 전년 대비 증가세가 확대된 가운데 반도체 중심의 IT 수출 급증과 반도체 관련 투자 확대, 교역 조건 개선 등이 성장에 우호적 요인으로 작용
민간 소비는 실질소득 증가, 소비심리 안정화, 고용 여건 개선, 전년도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회복세가 강화되고 있으며, 특히 재화(내구재, 준내구재 등) 중심으로 증가
설비 투자는 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제조업 분야에서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2025년 4분기의 감소세를 벗어나 재차 반등하면서 회복세를 시현
건설투자는 지난 2025년에 상당폭 감소한 데 이어 2026년 들어서도 특히 건물 중심으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8분기 연속 감소하는 등 부진 지속
수출(통관 기준)은 연초 예상치 못한 미국·이란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주요국(미국·중국)의 경제성장과 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초유의 호황을 구가하는 모습
□ (전제) 2026년 세계 경제: 전년보다 낮은 성장세 예상
2026년 세계 경제는 연초 예상치 못하게 발생한 미국·이란 전쟁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등 불확실성 속에 현 상황에서 급속히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하에서도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 향방이 주요 변수로 작용하면서 전년보다 낮은 성장이 예상
□ (전제) 2026년 유가 및 환율: 두바이유 배럴당 92달러, 환율 1,460원 내외 전망

2026년 국제유가는 중동 전쟁에 따른 원유 수송 차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쟁이 앞으로 격화되지 않으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점진적 개방을 전제하더라도 더딘 하락이 예상

2026년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인플레 부담에 따른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과 대(對)미국 투자 집행 등이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나,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세, 국내 증시 관련 외국인 투자 유입, 한국 국채의 WGBI 편입 영향 등을 바탕으로 점진적 하향이 예상
2026년 국내경제: 연간 성장률 2.5% 전망

2026년 국내경제는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정성과 관련 비용 상승이 소비 및 생산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나, 정부의 확장적 재정 기조와 함께 반도체 등 IT 경기 호조로 인한 투자 및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2.5%의 성장률이 예상
대외적으로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등 전개 양상,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 영향 정도, AI 수요 기반의 ICT 경기 호조 지속 여부,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등이, 대내적으로는 소비 회복과 투자 호조의 지속 여부, 해외 통상 여건의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의 부정적 영향 정도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
□ 2026년 소비: 전년 대비 2.2% 증가 예상
민간 소비는 실질소득 증가와 정부의 확장적 재정 기조, 금융시장(증시 등) 호조세 등을 배경으로 점차 개선될 전망이나,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고환율 등이 물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금리 인하 지연 등이 회복세를 제한하면서 전년 대비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
□ 2026년 투자: 설비 투자 2.9% 증가, 건설투자 0.9% 증가 전망
설비 투자는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따른 투자 여력 확대, AI 관련 첨단산업의 투자 수요 지속 등에 힘입어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나, 비 IT 부문의 업황 부진 지속과 함께 미국의 관세정책 불확실성 등이 제약 요인으로 작용
건설투자는 수주 → 착공 → 기성 전환의 지연 구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민간 부문에서의 제한적 회복 등이 우려되나, 건설 수주 증가세 지속, 정부 SOC 예산 확대(27조 5천억 원, 전년 대비 7.9% 증가) 등에 힘입어 소폭의 증가 전환이 예상
□ 2026년 수출입: 수출 30.3%, 수입 11.6%, 무역수지 2,190억 달러 전망
수출(통관 기준)은 하반기에도 상반기 수출 호조 핵심인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인한 반도체 수요와 정보통신기기 등 ICT 중심의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연간 전체 30.3% 증가 예상
무역수지는 올해 연간 수출이 수입보다 더 크게 증가함에 따라 약 2,200억 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제2장 13대 주력산업 전망
1. 2026년 대내외 여건 변화와 산업별 영향
□ 글로벌 수요 여건: AI 투자와 신흥국 성장에도 불구하고 미·이란 전쟁, 관세 강화, 고유가 및 교역 둔화로 전반적인 수요 증가세는 제한될 전망
- 자동차·일반기계·철강은 신흥국 수요와 일부 회복 요인에도 불구하고 고유가, 관세 불확실성, 중국 경기 둔화 영향으로 성장세가 제한될 전망
- 조선은 LNG선 중심 발주는 견조하나 중동 사태와 규제 지연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유·석유화학은 고유가와 경기 둔화로 수요 약세가 예상
-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는 AI·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고성능 수요 증가로 구조적 성장세가 지속
- 가전·디스플레이는 혼조세지만 신흥시장 회복이 제한적 반등을 이끌고, 이차전지·바이오헬스는 중장기 성장세가 유지될 전망
□ 글로벌 공급 여건: AI 및 친환경 전환 투자 확대와 공급망 재편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중 갈등, 보호무역 강화, 중동 지정학 리스크 등으로 지역별 생산 거점 다변화와 공급망 블록화가 가속화될 전망
- 자동차는 전동화 투자 부담과 보호무역 강화로 보수적 공급 전략이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업체의 해외 생산 확대로 글로벌 공급 영향력이 강화될 전망
- 조선산업은 대규모 수주잔량과 설비 확충을 기반으로 중국 중심의 공급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투자 확대 움직임도 점진적으로 확대
- 철강은 글로벌 공급과잉 심화와 보호무역 강화로 구조 재편이 진행되며 경쟁 압력이 확대될 전망
- 정유·석유화학은 지역별 증설에도 불구하고 지정학 리스크와 수요 불확실성으로 공급 확대 효과가 제한되며, 섬유는 생산기지 이전과 글로벌 가격 경쟁 심화로 공급 구조 변화가 가속화될 전망
- 반도체는 AI 수요 대응을 위한 고부가 제품 중심 공급 확대와 범용 제품 축소가 병존하는 가운데 공급 구조 이원화가 심화될 전망
(1) 하반기 주요 이슈

□ 중동 전쟁 영향: 2026년 하반기 중동 지역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원자재·에너지 가격 변동성, 물류 차질, 공급망 불안 등이 국내 주요 산업의 비용 부담과 수익성 제약 요인으로 작용
- 자동차·일반기계는 원자재 및 해상운임 부담과 부품 조달비 상승으로 생산비 압박이 지속되고, 철강은 에너지·물류비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이 제한
- 조선산업은 해상운임 강세와 LNG·유조선 중심 발주 흐름은 유지되나, 중동 불확실성 지속으로 시황 변동성과 프로젝트 지연 리스크는 상존
- 정유·석유화학·섬유는 원유 및 나프타 공급 불안과 원가 부담, 물류비 상승 영향으로 생산 및 수출 여건이 제한적으로 악화될 전망
- 반도체·정보통신기기·가전·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헬스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나 물류비 상승과 일부 원부자재 가격 부담 등 간접 비용 요인이 일부 지속될 전망
2. 2026년 13대 주력산업 부문별 전망

□ 수출: 반도체·정보통신기기 중심의 AI 특수와 고부가 IT 수요 확대에 힘입어 큰 폭 증가 전망
2026년 하반기 13대 주력산업 수출은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고성능 메모리·SSD 수요 급증 영향으로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중심의 IT 신산업군이 수출 증가를 주도하며 전년 대비 31.9% 증가할 전망
• 2026년 13대 주력산업 수출은 약 45.7%의 비중을 차지한 반도체산업이 101.9%나 증가하며 전체 수출 증가세를 견인
• 정보통신기기도 기업용 SSD 및 프리미엄 IT 기기 수요 확대에 힘입어 93.2%나 증가하며 13대 주력산업 전체 수출 중 8.1% 비중의 핵심 성장산업으로 부상
• 반면 자동차·일반기계·섬유·가전·디스플레이 등은 미국 관세정책, 중동 리스크, 중국 경쟁 심화 및 글로벌 수요 둔화 영향으로 부진이 지속
- 기계 산업군: 하반기 수출은 일반기계가 1.4% 증가하는 반면, 자동차와 조선이 각각 0.6% 및 3.6% 감소하며 전년동기 대비 0.7%, 연간으로는 0.4% 감소
- 소재 산업군: 정유, 철강 및 석유화학의 하반기 수출은 수출단가 상승에 따른 증가 전환으로 전년동기 대비 0.6%, 연간으로는 3.7% 증가 전망
- IT 신산업군: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기의 호조가 지속되며 하반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65.7%, 연간 81.9% 증가 전망
□ 내수: 하반기 내수는 소비심리 회복과 AI·전기차 중심 수요 확대 영향으로 완만한 증가세가 예상되나, 고유가와 대외 불확실성, 건설경기 부진 등이 회복세를 제약할 전망
- 기계 산업군: 하반기 자동차와 일반기계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에 그치겠지만, 조선은 64.8%나 감소
- 소재 산업군: 하반기 철강 수요는 전년동기 대비 0.3%, 섬유는 2.7% 증가하는 반면, 석유화학은 0.9%, 정유는 8.8% 감소할 전망
- IT 신산업군: 하반기 실제 수요 기준에서의 내수는 전년동기 대비 전반적으로 증가할 전망
□ 생산: IT 신산업군 중심의 생산 확대는 지속되는 반면, 소재 산업군의 생산이 부진한 가운데 해외 생산 대체 영향이 큰 이차전지는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
- 기계 산업군: 하반기 자동차 생산은 1.3% 증가하는 반면, 일반기계는 0.9% 감소, 조선은 컨테이너선 수출 부진으로 4.1% 감소할 것으로 전망
- 소재 산업군: 하반기 철강 생산은 0.7%, 석유화학 1.9%, 섬유는 0.9% 증가하는 반면, 정유산업의 석유제품 생산은 21.1% 감소할 전망
- IT 신산업군: 하반기 반도체 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69.6%, 정보통신기기는 70.5% 증가하는 반면, 디스플레이는 0.9% 감소할 전망
□ 수입: IT 신산업군의 수입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
- 기계 산업군: 하반기 수입은 일반기계가 1.8%, 조선은 11.9% 증가하는 반면, 자동차는 5.9% 감소하며 전년동기 대비 0.3% 감소하겠지만 연간으로는 2.3% 증가
- 소재 산업군: 하반기 수입은 정유 14.5%, 석유화학 5.7%, 섬유는 2.7% 증가하며 전년동기 대비 6.4%, 연간으로는 1.4% 증가
- IT 신산업군: 하반기 IT 신산업군 수입은 반도체 25.8%, 정보통신기기 20.6%, 가전 2.5%, 디스플레이 19.7%, 이차전지 5.2%, 바이오헬스는 4.1% 증가하며 전년동기 대비 19.2%, 연간으로는 20.8% 증가
3. 종합
□ 2026년 13대 주력산업 전망 종합
2026년 하반기 13대 주력산업은 AI 투자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반도체·정보통신기기·이차전지·바이오헬스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
- 자동차는 친환경차 경쟁력으로 완만한 증가, 조선은 고선가 수주 인도로 양호한 흐름이지만, 일반기계는 내수 회복 지연으로 제한적 조정 국면이 지속될 전망
- 정유·석유화학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출단가는 상승하겠으나, 원유 가격 변동성 및 공급 불확실성으로 인한 보수적 정제설비 운영으로 생산은 제한적
- 디스플레이는 일부 모델 출시 이연 영향으로 수출은 약세이나, OLED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생산은 보합 수준 유지, 가전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관세·해외 생산 확대 영향으로 제한적 회복에 그칠 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