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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TOS 2026] 제조 AI의 현실적 구현, 기계기술 경쟁력에 달려있다!
[SIMTOS 2026] 제조 AI의 현실적 구현, 기계기술 경쟁력에 달려있다!
- AI 소프트웨어 중심의 ‘지능화’와 함께, 기계 중심의 ‘기반 강화’도 필요
AI(인공지능)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공정 최적화, 예지보전, 품질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하며 혁신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AI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현실에서의 AI 성능 구현은 ‘기계와 장비’를 통해 나타날 수밖에 없다. 제조혁신 과정에서 AI가 두뇌 역할을 한다면, 하드웨어인 기계기술은 심장과 근육 골격에 해당한다. 이러한 이유에서 최근 생산제조업계는 제조 AI 관련 소프트웨어 솔루션뿐만 아니라 AI 확산의 통로가 될 하드웨어, 즉 기계기술의 경쟁력 강화에도 관심을 높이고 있다.

▶ 제조 현장의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하는 핵심 수단, 제조 AI
한국기계연구원이 발표한 ‘기계기술정책 : 제조 AI 경쟁 너머, 기계기술로 준비해야’ 자료(이하 기계연구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제조 AI 시장이 2025년 약 11.5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연평균 39%의 성장률을 기록해 2030년에는 약 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보다 빠른 성장세로, 2021년 3%였던 시장점유율이 2030년에는 3.9%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4년 이전까지만 해도 ‘스마트공장 확산 사업’에 집중했던 정부 역시 이러한 추세에 맞춰 AI 적용을 전면화한 ‘AI 팩토리(AI Factory)’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주무부처인 산업통상부는 2025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기존의 ‘AI 자율제조’ 사업을 ‘AI 팩토리’로 개편·확대하며 지원 범위와 대상을 크게 확대한 바 있다.
▶ AI의 능력의 현실화는 결국 기계와 장비를 통해 실현
이처럼 제조 현장에서 AI는 경쟁력 제고를 넘어 혁신을 창출하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AI 도입 성과는 ‘기계와 장비’ 등 하드웨어를 거쳐서야 현실화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AI 도입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밀도·강성·안정성이 일정 수준 이상인 기계·설비 인프라를 먼저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기계연구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AI의 도입으로 자동화에서 자율화로 패러다임 전환이 본격화되었으며, 디지털트윈, AI를 결합한 실시간 시뮬레이션, 작업 데이터 모니터링 및 예방정비, 생산 스케줄링 최적화 등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AI 알고리즘도 기계의 물리적 성능 한계를 넘어설 수 없고, 결국 기계적 성능이 뒷받침되어야 AI 적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예를 들어 가공 품질을 높이기 위해 AI를 활용해 최적의 가공 조건을 찾고, 공작기계 개별 성능에 맞춰 가공 조건을 보정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도 공작기계 본연의 기계적 강성, 베어링 정밀도, 열적 안정성 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고품질의 가공물 확보에 한계가 있다. 또 로봇의 제어 S/W가 아무리 뛰어나도 모터 출력, 센서 해상도, 제어 주기의 제약을 넘어 정밀한 동작이나 빠른 판단은 불가능하다는 점 역시 이와 같은 맥락이다.
▶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계기술 수준’이 제조 경쟁력의 핵심
지금까지 AI에 대한 투자가 소프트웨어적 혁신을 이끌어왔다면, 앞으로의 제조 AI는 기계 분야의 혁신이 더해져야 한다. 특히 생산제조업계의 AI 도입 목적이 공정 최적화와 품질 안정성 확보, 그리고 생산 효율성 극대화에 맞춰지면서 기계설비 제조사에 요구되는 기계·장비의 요구 사양과 성능 기준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계설비 제조사는, 수요기업의 AI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기계·설비 개발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늘려야 할 것이다. 제조 공정의 핵심이 되는 기계기술이 단단할수록 AI는 더 깊이 사고하고 더 정교하게 움직일 것이며, 데이터를 다루는 능력과 물리적 구현력을 두루 갖춘 기업만이 제조 AI의 진정한 강자로 거듭날 것이다.
▶ 제조AI 확산을 위한 모든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확인
제조 AI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제조 AI 관련 수요-공급 산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자사에 맞는 솔루션을 단계별로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트렌드 분석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러한 정보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하고 공유할 최적의 장소가 바로 SIMTOS 2026이다.
내년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KINTEX 1,2전시장에서 열리는 SIMTOS 2026은 금속절삭 및 절단가공부터 금형, 소재부품, 제어, 공구, 측정 등 생산제조 전후방 공정의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자동차, 우주항공, IT·전자, 이차전지 등 한국 주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 로봇 및 디지털제조 관련 혁신 기술 및 솔루션도 소개된다.
데이터 기반 ‘지능화’를 넘어, 제조 AI의 현실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기계기술 트렌드를 확인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SIMTOS 2026 사전등록을 서두르시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