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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TOS 2026] 디지털 전환과 함께 높아진 여성 엔지니어의 산업 참여

작성자 : 취재부 2025-12-29 | 조회 : 5

 

[SIMTOS 2026] 디지털 전환과 함께 높아진 여성 엔지니어의 산업 참여

 

- 여성 인재, 주력산업의 구조 변화와 함께 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

 

과거 산업계, 특히 제조업계는 고강도 육체노동이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최근 10년간 AI, 로봇, 소프트웨어,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기술 도입이 확대되면서 산업현장 역시 지식 기반 직무의 비중이 크게 확대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여성인력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결과를 함께 가져왔다. 여기에 더해 정부의 지속적인 이공계 여성 인재 육성 정책과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 분야 여성 공학인(이하 여성 엔지니어)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력산업의 여성 엔지니어 비중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12대 주력산업의 여성 엔지니어 비중 변화와, 이러한 변화를 통해 본 여성 인재 육성 방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12대 주력산업별 산업현장의 여성 엔지니어 비중

 

지난 10년간 학령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여학생들의 공학계열 전공 선택이 증가하면서 공학계열 입학자 중 여학생의 비율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공학계열 여학생들의 중도 탈락 비율도 감소하면서 신규 대졸자 집단에서 공학계열 여성의 고용률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2024년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의 ‘산업현장 여성공학인력 실태조사’ 결과 12대 주력산업의 여성 엔지니어의 비중은 18.3%로 조사되었으며,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와 30대가 29.4%와 46.7%를 차지해 젊은 층의 비중이 높았다. 이 결과는 최근 12대 주력분야 산업현장에서 학사 이상의 여성 엔지니어 채용을 크게 확대했기 때문이다. 

 

12대 주력산업 중 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산업은 바이오 헬스(32.9%), 디스플레이(27.8%), IT비즈니스(26.3%), 섬유(22.9%), 소프트웨어(22.5%)이며, 여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산업은 철강(15.8%), 반도체(13.3%), 전자(12.6%), 자동차(11.9%), 조선(6.0%) 등이다.

 

 

 

 

 

12대 주력산업에서 여성 엔지니어 비중이 늘어난 것은 단순한 성별 다양성 확대가 아니라, 산업 디지털화와 AI 도입 확대에 따른 산업 구조 변화가 촉매로 작용한 결과이다.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물리적 제약은 줄어들고 유연한 업무 환경이 조성되면서 여성 인재의 역량이 더욱 효과적으로 발휘될 수 있게 되었으며, 산업은 이를 경쟁력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 SIMTOS 2026, ‘커리어 커넥트’로 인재와 산업을 잇다

 

디지털 전환은 단순히 기술만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일하는 방식과 사람의 역할, 그리고 산업의 가치 기준 자체를 바꿔가고 있다. 특히 여성이라는 잠재 인재의 발굴과 육성은 향후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결정적 변수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고용 정책을 넘어 산업 생태계 전반의 인력구조 재편으로 이어지고 있다. 

 

 

 

SIMTOS 2024 2전시장 전경

 

 

SIMTOS 또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변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SIMTOS 2026은 ‘커리어 커넥트(Career Connect)’라는 이름의 특별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온라인 채용관과 SIMTOS 2026 기간 중 진행되는 오프라인 잡페어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채용설명회,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지문/AI 기반의 적성검사 등 다양한 커리어 지원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특히 ‘여성 엔지니어 네트워크 포럼’을 별도 기획해 디지털 제조 산업 내 여성 인재의 교류와 성장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