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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pack 2017, 2,865개 사가 참가해 기록적인 성과 도출
170,500명 방문객 중 해외 방문객 비중 74% 차지
포장 업계의 최대 규모이자 가장 중요한 행사인 interpack 2017에 2,865개 사가 참가해 기록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참가사들과 방문객들의 활발한 참여 덕분에 5월 4일부터 10일까지 펼쳐진 interpack은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또한 170,500명에 이르는 방문객 중에 무려 74%가 해외에서 찾아온 방문객이었으며, 이 중에 4분의 3은 구매 결정권자들이었다.
한국기업으로는 한국포장기계협회가 구성한 공동관, 삼우오토메이션, 카운텍, 흥아기연, 세종파마텍, 스카이소프트젤, 리팩 등 44개사가 참가해 interpack을 해외마케팅 및 시장다변화에 적극 활용했다.
독일을 비롯해 168개국에서 모여든 세계적인 전문가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망한 파트너들을 만날 기회를 얻었으며, 심지어는 10억 원에 이르는 계약도 체결하면서 이번 전시회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평했다. 또한 방문객들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혁신기술들을 다양하게 관람할 수 있었고 총체적인 시장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공식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방문객 중에 거의 98%에 이르는 사람이 interpack 2017에 “만족”하거나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방문객들은 interpack에 출품된 모든 분야에 관심을 보였지만, 그 중에서도 포장재는 지난 전시회 때보다 훨씬 많은 관심을 받았다.
interpack 2017 전시위원회 Fried bert Klefenz 회장은 “interpack은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포장업계가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행사”라며, “3년에 한 번 열리는 interpack은 포장기술을 알릴 수 있는 매우 특별한 쇼케이스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공급사들과 고객들이 함께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비즈니스를 성사시킬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한스 베르너 라인하르트(Hans Wer ner Reinhard) 메쎄 뒤셀도르프 사장도 이 점을 언급하며 “interpack은 다시 한 번 포장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이자 혁신 플랫폼으로서의 명성을 확실히 검증해보였다. 글로벌 ‘interpack alliance(인터팩 얼라이언스)’라는 컨셉이 새롭게 구축되면서 interpack alliance의 대표전시회인 interpack이 현재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포장분야에서 더 많이 노출되어 훨씬 많은 최고급 전문가들이 뒤셀도르프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주요 트렌드 : 디지털화, 4차 산업혁명, 지속 가능성
많은 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주요 트렌드는 독일정부가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모델인 Industry 4.0에 따라 생산공정의 디지털화 수준이 더욱 진보했다는 것이었다. 디지털화된 라인을 통해 생산할 경우 많은 장점이 있는데, 두 가지만 예를 들어 보면, 맞춤형 포장의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것과 생산공정을 추적할 수 있다는 것이다. 포장기계와 생산라인의 모듈형 설계와 최적화된 디지털 운영컨셉 또한 복잡한 제조공정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배치 사이즈나 제품버전에 따라 제조공정을 유연하게 변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부 기업들은 생산공정에서뿐만 아니라 직원교육 및 기기작동에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기계나 장비를 전반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VR기술을 적용했다. 지속 가능성이라는 주제 또한 interpack 2017에서 두드러지게 확인할 수 있었다. 기업들은 초소형 벽 두께에 사용되는 재료와 제조공정이라는 두 가지 측면 모두에서 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대체 포장재들도 기반을 잡아가고 있다.
성공적인 Industry 4.0 특별기술전
참가사들은 Industry 4.0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혁신기술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독일기계산업협회(VDMA)와 진행한 특별기술전에서도 최신개념과 접근방식을 선보이면서 방문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특히 맞춤형 보조배터리를 생산 및 포장하는 Demonstrator의 “smart4i”는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 중의 하나였다. 이곳에서는 온라인 주문에서부터 추적에 이르기까지 전체 워크플로우가 디지털화되어 있었으며, 가상현실을 통한 디지털 트윈을 이용해 여러 대학과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계획을 세운 덕분에 기계설치도 최단시간에 완료할 수 있었다.
SAVE FOOD 국제회의 및 inno-vationparc
SAVE FOOD가 처음 런칭되고 6년이 지나는 동안 관련업계와 협회, NGO, 연구기관 등 850개가 넘는 멤버들이 참여하게 되면서 세계적으로 광대한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
SAVE FOOD 이니셔티브가 일궈낸 성과 중의 하나는 interpack의 SAVE FOOD 국제회의이다. 5월 4일에 열린 제3회 국제회의에서는 광범위한 주제를 다뤘는데, 참가자들은 이 점을 높이 평가했다.
SAVE FOOD 국제회의는 식품손실과 낭비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다차원적인 접근 방식을 추구했다.
이 회의에는 NGO 활동가들이나 업계 대표들뿐만 아니라 EU 보건·식품안전위원회 집행위원인 Vytenis An driukaitis와 인도 식품가공산업부의 공동장관이자 재정 고문인 Gargi Kaul과 같은 고위급 정치인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국제회의 과정에서 세계적인 시각이나 국내의 세부적인 내용과 상황에 관심을 집중하면서 관점이 변화되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도를 중심주제로 삼았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는 인도에서 SAVE FOOD 이니셔티브의 재정지원을 받은 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중요한 기본 식품의 손실과 관련된 매커니즘을 식별하고 솔루션을 마련하기 위한 접근 방식을 찾는 것이었다.
메쎄 뒤셀도르프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는 SAVE FOOD의 파트너로서 앞으로 4년 동안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베르너 마티아스 도른샤이트(Wer ner Matthias Dornscheidt) 메쎄 뒤셀도르프 회장겸 CEO는 “시대적 중요 관심사에 집중하는 것이 interpack의 절대적인 장점”이라며, “우리는 파트너인 FAO와 함께 관련업계와 기타 후원자들과 협력하여 식품손실과 낭비의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것이 공익을 위한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동시에 포장산업의 잠재력을 널리 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interpack 2017의 부대행사 inno vationparc(innovation park)에서도 SAVE FOOD의 주제를 다뤘으며, 식품손실과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매우 실용적인 솔루션을 발표했다. 세계포장기구(WPO)에서 주관한 월드스타 어워즈의 최종 진출자들과 우승자들도 함께 했으며, 수상은 ‘내장형 숙성가스 흡착장치를 통해 수명주기를 대폭 연장시킬 수 있는 과일 플라스틱 백’이 차지했다.
새로운 컨셉의 부품 전시회, components
업그레이드 컨셉으로 새로 준비된 부품전시회 ‘components’ 또한 매우 반응이 좋았다. 참가사들은 방문객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았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베른트 야블로놉스키(Bernd Jablo nowski) 메쎄 뒤셀도르프 총괄 이사는 “3년 전 처음 런칭했을 때 다소 정적인 분위기였는데 이번에 components를 전시장 중앙에 배치하고 전시일정도 interpack과 동일하게 진행한 것이 주효했다. Industry 4.0에 적용될 생산공정의 디지털화에는 부품과 소프트웨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components’는 반드시 필요한 전시회이다. 따라서 향후 해외에서 개최되는 interpack alliance 무역 박람회에서도 components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다음 interpack 전시회는 3년 후인 2020년 5월 뒤셀도르프 전시회장에서 개최된다. interpack에 관한 상세 정보는 홈페이지(www.interpack.de)에서 확인하거나 한국대표부 라인메쎄㈜에 문의하면 된다.
라인메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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