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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연구원 제41주년 창립 기념행사 개최
- 국가 과학기술과 화학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혁신 주체 결의
- 화학(연)의 자기주도 혁신방안 발표
▲ 이규호 원장의 화학연 창립 41주년 기념사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규호)은 9월 1일(금) 11시 대강당에서 창립 제4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에 실명질환 황반변성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개발 및 화학분야 과학기술인력 양성에 기여한 이규양 박사가 선정되었다. ‘올해의 KRICT인상’은 전기원 박사가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탄소자원화 정책 수립 및 온실가스 감축 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였다.
또한 ‘화학(연) 연구대상’에는 녹내장 치료제, 호르몬 저항성 종양치료제 후보물질 등을 기술이전하고, 제브라피시와 3D 세포배양을 활용한 동물대체 실험법을 개발한 신물질기반기술연구센터(센터장 이상달)가 수상했다. 이밖에도 한국화학연구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채영복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화학(연)의 창의적 연구개발을 위해 마련한 기금으로 수여하는 ‘채영복 우수논문상’을 비롯하여 장기근속표창 등을 시상했다.
▲ 정순용 부원장의 "화학연의 자기주도 혁신방안" 발표
이와 더불어 화학(연)은 「화학(연) 자기주도 혁신방안 」을 발표했다. 올해 2월 화학(연)을 주축으로 한 과학기술연구회 소속 25개 출연연은 「출연(연) 자기주도 혁신방안」을 수립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화학(연)은 기관 차원에서 「화학(연) 혁신방안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여, 혁신계획을 실질적으로 현장에 적용해나갈 예정이다. 출연(연)과 화학(연) 혁신의 핵심 내용은 미래 프런티어연구와 국가사회문제 해결연구를 통한 임무형 연구 경쟁력강화(WHAT), 출연(연)과 산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을 통한 시스템 경쟁력강화(HOW), 우수 인재가 모이고 올바른 연구문화가 살아있는 조직·인재 경쟁력강화(WHO) 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화학기술 기반 미래프런티어 원천연구 수행, 국가·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 확대, 출연(연) 간 융합연구 플랫폼 구축, 산학연 협력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네트워킹 혁신, 리더급 우수 연구자 육성 및 유치 등을 계획 중이다. 화학(연) 이규호 원장은 기념식에서 “화학(연)이 혁신의 주체로서, 국가 과학기술과 화학산업 발전을 이끌어가기 위한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사명감을 가지고 뜻과 힘을 모아 나갈 것”을 당부했다.
화학분야 산학연 R&D 기관의 허브로서 화학(연)은 국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화학(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자원화 발전전략’을 주도적으로 수립하였으며, 본 전략은 2016년 제33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4.21) 및 제1차 과학기술전략회의(5.12)에서 보고되었다. 최근에는 탄소자원화 국가전략프로젝트의 탄소전환 플래그십 서브사업단과 차세대 탄소자원화 연구단을 유치하여 향후 탄소자원화 연구의 중심기관이자 기후변화 대응 전략 수립, 성과 확산의 중심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한 신종질병의 위협으로부터 대응하기 위해 화학(연)은 CEVI 융합연구단에서 신종질병 대응 R&D에 힘을 쏟고 있다. 더불어 국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KRICT R&SD* 포럼을 작년부터 2회에 걸쳐 개최하였으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미세먼지 관련 기술이 주요사업뿐만 아니라 다부처공동기획사업을 통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 R&SD : 사회문제 해결 연구개발 (Research and Solution Development)
한편, 화학(연)은 미래화학융합포럼을 개최하여 제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시대 화학산업이 나가야할 방향을 산학연과 함께 고민하면서, 대전이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발전하는데 전략과 사업기획 차원에서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