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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기진회, 2018년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 개최
작성자 : 이용우
2018-02-06 |
조회 : 1005
기계 산업, 제조업의 혁신성장을 이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지난 1월 9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기계 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계 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정지택 기계산업진흥회 회장(두산중공업 부회장)을 비롯해, 국회 박정 의원, 이현재 의원, 민경욱 의원 등이 참석해 기계 산업인의 노고를 격려했다.
신년인사회에서 대한기계학회, 한국기계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협·단체, 기계업계 대표는 기계 산업의 발전과 화합을 다졌다.
이인호 차관은 신년사를 통해 2017년을 돌아보며 “기업인들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빛났던 해였다”라고 소회를 밝히면서, “특히 기계 산업은 사상 최고치의 수출실적*을 일궈내며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고 평가하며, 한발 앞서 미래를 내다보고 끊임없이 혁신한 기계 산업인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 기계 산업 수출액/증가율 : (’16년) 442억불/△3.0% → (’17년) 487억불/10.2
▲ ‘2018년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거행된 떡 케익 절단식. (좌측부터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박순황이사장, 대한기계학회 조형희 회장, (주)신성이엔지이완근 회장, 민경욱 국회의원, 정재호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차관,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정지택 회장, 이현재 국회의원, (주)인아텍 신계철 회장, 한국기계연구원 박천홍 원장, (주)에이알 한승일회장)
이 차관은 “올해에는 환율하락과 미국의 금리 인상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전과 함께 기계 산업이 대격변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세계적 수준의 정보기술(IT)을 적극 활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 기계 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스마트화·첨단화·융복화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발전에 대응하는 한편, 우리 제조업의 기초 체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계 산업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기계 산업의 스마트화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생산시스템을 개발해 기계와 정보기술(IT), 제어시스템의 패키지화를 추진하고, 스마트 컨스트럭션, 자율형 농기계 등 유망품목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며, 지역 거점도시에 기계 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하여 기술개발과 시험분석, 시제품 제작에 이르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기계부품 설계 특화 대학원을 신규로 설립하여 전문 인력 부족으로 4차 산업혁명의 기술 변화에 어려움을 겪는 기계부품 산업분야에 전문 인력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인호 차관은, 기계 산업이 과거 70년대 중화학공업에서부터 최근의 첨단산업에 이르기까지 우리 산업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음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우리 기계인들이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계산업진흥회 정지택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4차 산업혁명의 변화 속에서 기계산업이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경쟁력 강화 △수출시장 다변화 △신산업발전에 적합한 인력양성을 중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기반 설계기술 고도화를 통한 중소제조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지원하고, 업계 맞춤형 신규 R&D과제 발굴을 통해 기계산업 융복합화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보호무역주의에 대비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국내외 전시개최, 러시아 동반 국가관 추진 등을 통해 기계산업과 국가브랜드를 제고하고, 수출상담회 개최와 시장개척단 파견으로 글로벌 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신산업발전에 적합한 인력양성을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과정을 고도화하고, 4차 산업혁명 대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해 산업 환경의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기계산업진흥회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난해 일반기계 수출 최대실적 및 3년 연속 수출 2위 달성 성과에 이어, 올해 수출 500억불 달성을 이룰 수 있도록 기계업계를 적극 지원할 방침임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