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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의 오늘과 내일, ‘EV Trend Korea 2018’에서 만나다

작성자 : 이용우 2018-05-04 | 조회 : 1396


환경부 주최,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환경부(장관 김은경)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 코엑스, 한국전자산업협회가 주관하는 ‘EV TREND KOREA 2018’이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최근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전기자동차뿐만 아니라 신개념 차량도 전시되어 전기차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전시회로써, 일반적인 전기승용차뿐만 아니라, 전기이륜차, 초소형 전기차, 전기화물차, 전기버스도 함께 전시되어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전기차 전시회로 평가받았다. 
또한 충전 인프라와 보험 및 금융 등 전기차 관련 생활상품 전시도 함께 선보였으며, 국제컨퍼런스, 정책토론회, 전기차 사용자 포럼, 전기차 공개 세미나 및 시승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전기차에 대한 다양한 전시 품목들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현대자동차의 코나 EV, 재규어코리아의 재규어 I-페이스 등 자동차 제작사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초로 선보이는 전기차 신차 발표회가 진행됐으며, 르노삼성, 테슬라, BMW, BYD 등의 자동차 제작사들도 자사 전기차 대표모델들을 전시했다. 아울러, 초소형 전기차인 대창모터스의 다니고, 쎄미시스코의 D2 등 새로운 전기차들도 대거 참여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파워큐브코리아, 대영채비㈜, 클린일렉스, 피앤이시스템즈, 에버온 등 충전기 제작사들도 다양한 급속 및 완속 충전기를 전시했다. 




전시품목뿐만 아니라 전기차에 관한 이야기들을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진행됐다. 4월 12일에 열린 ‘그린 카 포 올(Green Car For All): 친환경차의 미래를 위한 정책’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미국,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과 국내 관련업계 전문가들이 친환경차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으며, 13일에는 ‘친환경차 시대, 자동차 정책 패러다임 전환’이란 정책 토론회를 개최해 시민단체, 연구기관, 친환경차와 충전기 제작사들이 함께 모여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한 토론을 펼쳤다. 또 14일에는 ‘전기차 유저포럼’을 통해 △홈 충전이 꼭 필요한 이유 △입주자 대표가 본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기 설치에 대한 고찰 △전기차 파워 유저에게 묻다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주제로 전기차 관련 생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와 더불어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전시장 내 세미나 룸에서 개최된 ‘전기차 오픈 세미나’에서는 △전기차 안전 교육 필요성 △교통안전교육 △태국 전기차 시장 현황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현주소 △전기차 에티켓 강의 △아이와 함께 그리는 친환경 미래 교실 등이 다뤄졌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관람객 들이 전기차와 수소차를 체험할 수 있도록 수소전기버스 2대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운행하는 시승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가족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전동패밀리카’ 체험 행사도 진행됐다. 
우리나라의 2017년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 6년간의 누적 판매량을 뛰어 넘는 1만 4천대에 달했고, 2018년에는 전기차 수요가 5만여 대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회가 전기차 시대를 여는 ‘도약의 장’이 됐을 것이며, 미세먼지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종률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전시회가 전기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모아 친환경차 활성화의 장이 될 수 있는 전시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정부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서라도 친환경차 보급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V TREND KOREA 2018 공식 홈페이지
www.evtrend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