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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오사카 인터몰드(INTERMOLD) 전시회 성료
작성자 : 박애영
2018-05-31 |
조회 : 1067
- 금형 관련 산업 전 분야에 대한 최신 기술 선보여
- 정밀도 높은 금형, IoT 활용 기술 눈길
- 일본 금형시장, 꾸준한 시장 수요 지속될 것으로 예상
1990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29회를 맞이한 인터몰드(INTERMOLD, www.intermold.jp)가 지난 4월 18일~21일까지 오사카 인텍스에서 열렸다. 전 세계 378개 업체가 참가하여 금속기계, 성형 연삭기와 같은 기계 가공류 전반과 금형·금형부품, 탄화물 도구·다이아몬드 공구, 그라인딩, 측정기 및 초 고정밀 제조기술과 디자인, 모델링 서비스까지 금형 관련산업 전 분야에 대한 최신 기술을 전시했으며, 참관객 수는 4만 4천여 명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과 부천산업진흥재단이 협력하여 한국관을 구성하였으며, 각 21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2018 오사카 인터몰드는 금형 제조사들이 출전하는 ‘Die&Mold Asia 2018’과 프레스 가공업체들이 출전하는 ‘Japan Metal Stamping Tehch-nology Ehibition 2018’이 동시 개최되어 금형 제조 관련 전 공정의 최신 기술을 엿볼 수 있었다.
금형 가공기술에서는 보다 실용적인 수준까지 진화한 5축제어 MC나 미세 가공기, 최신 절삭 공구로서 주목을 받은 배럴공구, 엄격한 품질요구에 대응 가능한 고정밀도 측정기기, 해석 소프트웨어 등이 전시되었으며, 차세대 금형 제조기술로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적층가공(Additive Manufacturing) 솔루션들도 선보였다.
특히 금형 기술에서는 정밀도나 몰드 구조의 복잡도가 높은 제품이나 IoT를 활용한 사례가 전시되어 참관객들의 주목을 끌었고, 기계가 작동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바이어들이 제품에 대해 정확한 판단이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프레스 기술에서는 미래에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고장력 철판(하이텐)이나 탄소섬유강화 플라스틱, 핫프레스의 신공법 등이 선보여졌다.
또한 전시 외의 세미나나 강연회, 특별 기획 등의 이벤트도 큰 주목을 받았으며, ‘자동차부품 제조기술 페어’나 ‘항공기부품 제조기술 페어’ 등 총 6개의 특별기획이 진행되었다.
일본 금형시장 동향
일본 금형시장 2017년 전체 생산액은 4,201억 엔으로 전년대비 약 5.3% 증가하였으며, 2008년 경제위기 시 큰 폭으로 감소한 이후 지속적으로 회복하고 있다. 프레스 금형의 전년대비 증가율이 5.9%로 특히 높았다.
한편 한국으로부터의 금형 수입 또한 꾸준한 증가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대한 금형(HS CODE 8480) 수입액은 최근 경기호조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에서의 수입액이 전체 수입액의 절반(약 43%) 정도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금속 및 금속탄화물 성형용 주형이 전년대비 많이 상승하였으며, 고무나 플라스틱 성형용 주형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최근 3년간 종류별 일본 금형 생산액 추이
(단위: 백만 엔)
자료: 일본금형공업회, KOTRA 오사카무역관 작성
일본의 금형(HS CODE 8480) 수입액 및 對韓 수입액 추이
(단위: 백만 엔)
자료: 한국무역협회 K-stat
일본 인터몰드 공식 홈페이지
www.intermold.jp/engl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