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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금형 A/S센터 구축을 위한 2차 현지조사 실시

작성자 : 이용우 2016-10-28 | 조회 : 1470
주요 4개 지역 대상부지 검토 및 현지 진출기업과 협력방안 모색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금형 수출 다변화와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멕시코 금형 A/S기술종합지원센터(이하 멕시코 A/S지원센터) 구축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하여 2차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현지 센터 설립을 위한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
조합의 임영택 전무이사는 지난 4월 1차 조사에 이어 9월 21일(수)부터 10월 2일(일)까지 12일간 멕시코 누에보레온(몬테레이), 산루이스포토시, 케레타로, 과나후아토 등 주요 대상지역의 주정부 및 기관, 현지 진출기업 및 산업공단 등을 방문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세부과정과 협력방안 등을 협의하였다.
조합은 조합원사의 수출확대를 위한 보다 직접적인 지원을 위해 최근 글로벌 완성차들이 앞 다투어 진출하며 제조 산업이 급부상하고 있는 멕시코에 A/S지원센터를 우선 설립키로 하고, 지난 4월 제178차 이사회를 통해 의결한 바 있다.
또한 지난 8월 179차 이사회에서는 동 센터의 보다 공정하고 균등한 운영과 지원을 위하여 조합이 단독으로 법인을 설립, 센터 구축을 추진키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지난 2차 현지조사에서는 보다 면밀한 현지 지역별 산업 분석과 센터 설립 및 지속 운영 방안 등을 점검하였다.



멕시코 중부지역 글로벌 자동차 진출 확대 - 주정부 및 공단, 현지진출기업과 긴밀한 협의
현재 멕시코 중부지역의 경우 자동차산업을 중심으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독일, 일본의 주요 완성차 기업이 앞 다퉈 진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에서 산루이스포토시, 과나후아토, 케레타로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산업환경 등을 집중 검토하였다.
산루이스포토시의 경우 중부지역으로 최근 자동차산업의 중심지역으로 급부상한 지역으로 멕시코시티와 몬테레이, 나아가 미국 자동차산업 도시를 잇는 중간 핵심 교두보다. 동지역에는 기 진출한 Benz, GM을 비롯해 최근 Ford, BMW가 2018,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부지를 조성, 완성차 4개사가 한 지역에 밀집한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자동차산업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케레타로는 이미 안정적인 산업기반을 갖추고 자동차산업 및 가전, 항공산업을 집중육성하고 있으며, 국내 삼성전자, 동부대우가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또한 과나후아토는 일본 완성 자동차 및 관련 협력사가 다수 포진해 있는 주요 산업도시이다. 조사단은 최근 기아자동차가 연 40만대 규모의 공장을 완공한 지역으로 멕시코 최대의 공업도시 중 하나인 몬테레이도 함께 방문해 지역 산업을 조사했다.
조합은 이들 지역 주정부와 현지 진출 조합원사들을 비롯해 KIA자동차, LG전자, 삼성전자 등 주요 대기업을 방문, 금형조달 및 금형A/S 방안 등 금형산업 현안을 집중 논의하였다. 현지 대기업은 물론 제품생산 및 소규모 금형A/S 기업들은 멕시코 현지 열악한 산업 인프라로 인해 금형제작은 물론 수리, 임가공, 국산기계 A/S, 부품조달 등에 커다란 애로를 겪고 있어 조합센터를 구축할 경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급히 현지에 진출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센터가 들어설 대상지역의 주요 9개 공단을 방문하여 면밀히 분석하였다. 금형조합은 우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추진되는 동 센터구축을 위해 필요한 부지 및 공간 등 인프라 구축에 대한 제반사항을 추가 분석하여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지원센터 설립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금형가공 및 A/S대응 장비 20여종을 단계별로 도입 구축하는 한편, 전담인원을 구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