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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제품과 친환경생활의 확산을 위한 ‘2016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열려

작성자 : 이용우 2016-11-03 | 조회 : 972
친환경 생활을 통해 건강한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 공유

환경부(장관 조경규)는 지난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6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친환경대전은 ‘내가 그린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친환경생활을 통해 건강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지혜를 공유하였으며, 개막식에는 조경규 환경부 장관, 홍영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김재옥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대표, 전영섭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과 함께 친환경기술‧제품 개발과 친환경소비·유통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2016 대한민국 친환경유공’ 수상식도 개최되어 ㈜에코프로 윤성진 사장은 온실가스인 과불화탄소(PFCs)를 처리할 수 있는 대용량 집진기(스크러버) 시스템을 개발‧상용화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안산녹색소비자연대 유미화 사무처장은 경기도 녹색구매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경기도 녹색구매 조례의 전국 최초 제정을 지원한 공로를, 부산광역시 박남식 사무관은 2016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부산시가 녹색제품 구매율 1위를 달성한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포장을 수상하였다.


환경부는 그동안 녹색제품을 확산시키기 위해 환경마크 인증제품을 대폭 늘려왔다. 2000년 149개에 불과하던 환경마크 인증제품은 현재 1만7,400개로 늘었고,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구매금액은 지난 5년간 1조6,000억 원에서 2조4,000억 원으로 47% 증가했다. 또한 환경부는 친환경생활을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4년간 녹색매장 305개를 지정해 국민들이 손쉽게 친환경제품을 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이번 친환경대전에서는 총 209개의 친환경기업과 단체가 참가하여 619개 부스에서 다양한 친환경제품을 전시했다. 
더불어 이번 박람회는 미세먼지, 자원 재활용 등 환경 현안을 해소하기 위한 지혜도 공유했다. 미세먼지 발생 시 행동요령을 배울 수 있는 ‘미세먼지 행동요령 생생체험관’, 빈 용기 반환‧분리배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순환자원 유통관’, 독창적인 친환경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에코디자인 제품관’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기간 중에는 참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세미나도 개최됐다.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을 위한 체험행사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솔방울 등의 재료를 이용한 ‘친환경방향제 만들기’, 공방에서 사용하고 남은 자투리 가죽을 이용한 ‘스마일 책갈피 만들기’ 행사가 마련됐으며, 실제 기상예보 보도처럼 참관객이 직접 기상캐스터가 되고 크로마키(chroma key) 촬영기법으로 처리한 영상을 선물로 보내주는 ‘일일 기상캐스터’ 행사도 진행됐다. 또한 친환경 소비‧생활 실천 아이디어 공모전 발표, ‘어린이용품 안전관리 설명회’, ‘공공기관 녹색구매 활성화 워크숍’ 및 ‘환경산업 투자 콘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환경부는 이번 친환경대전을 계기로 어린이제품, 생활용품과 같이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친환경제품을 대폭 확대하고, 녹색매장도 550개로 늘릴 예정이다. 
또한 환경마크 인증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마크 사용료를 폐지하고, 환경관련 인증로고를 하나로 통합하여 환경마크 인지도를 현재의 40%에서 70%까지 높일 계획이다. 
이가희 환경부 환경기술경제과장은 “이번 친환경대전을 통해은 첨단 친환경기술과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알뜰한 지혜도 공유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