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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제20회 금형의 날 행사 개최
지난 18일(금)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금형인의 축제인 금형의 날 기념행사를 여의도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금형의 날은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의 창립일(79. 11. 20)을 기려 199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금형의 날 행사는 금형산업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금형 및 관련업계 관계자와 함께 화합을 도모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의지를 다지는 금형산업 최대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박순황 금형조합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우리나라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생산 10조원으로 세계 5위, 2015년 수출은 29억 달러로 일본, 독일, 미국 등 유수의 제조 강국을 제치고 세계금형수출 순위 2위로 도약했다”고 말하며, “하지만, 한국 기업들은 내수시장의 부진 속에서 대기업의 해외 이전 및 환율로 인한 가격 경쟁력 저하, 일본, 중국과의 경쟁 심화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우리는 20년 전의 IMF 사태와 2008년 리먼 사태 등 국가적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땀과 열정, 도전정신으로 금형강국이 될 수 있었다. 이전과는 다른 경영 전략과 혁신적인 기술개발, 도전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사기를 북돋으며 “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형업계 자동화, 고도화, 인력 강화 등 3대 과제를 진행할 것이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 경기도 시흥에서 완공될 한국금형기술교육원에서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금형기술지원센터 건립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6년 올해의 금형인”으로 ㈜신한TMA 박태민 대표이사가 추대되었다. 박태민 대표는 1976년 신한금형을 설립하여 대형 범퍼 금형 및 25t급 이상의 초대형 금형을 국산화했을 뿐만 아니라 업계 최초로 컴퓨터이용공학(CAE) 성형해석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밖에 금형의 날에는 대통령표창,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등 다수의 정부 포상을 수여하는 등 금형산업과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를 포상했다. 또한, 국가 주력산업의 품질 및 디자인 경쟁력을 책임지고 있는 금형인의 경영의욕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올해의 금형인, 대통령 표창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