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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2021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 참여
- 11월 3일부터 이틀간 워커힐 호텔에서 열려…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위한 친환경 패키징’ 주제
- 환경부·산하기관, 코로나19 등 패키징 수요 증가 기반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 필요성 공감
환경 문제의 심각한 원인이 되고 있는 포장재를 친환경으로 바꾸기 위해 100여 개의 관련 기업과 정부, 학계가 공동 대응에 나선다.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 열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운데)부터 조명래 前 환경부 장관,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이 참여하고 있는 ‘2021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Packaging) 포럼’이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를 위한 친환경 패키징을 주제로 11월 3일부터 이틀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지난 2019년, 포장재 등 폐플라스틱이 일으키는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 민·관·학이 그 해결을 위한 방법론과 실제 추진 경과 등을 공유하고, 당면 문제 해결방안과 상호 협력 및 지원 필요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장으로 발전했다.
이번 포럼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프라인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포럼 동안 약 100여 개 기업, 정부 기관, 학계 등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해 친환경 패키징 및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해 각자 추진 중인 사업 및 솔루션, 연구개발 경과 등에 대해 공유하고 활발하게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포럼에 참여한 기업과 정부, 학계는 생활형 폐플라스틱 쓰레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포장재를 친환경으로 대체해 플라스틱 순환 경제를 구축하는 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택배·배달 및 개인위생을 위한 수요 증가로 대두된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 필요성에 공감한 환경부 및 산하기관 등 정부 관심과 참여도 크게 늘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축하 영상으로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패키징 업계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포럼 참석자들이 한정애 환경부 장관의 축하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한 장관은 영상에서 “포장 폐기물을 줄이려는 여러 기업들의 노력이 우리 사회의 탄소중립과 순환 경제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정부도 자원순환 전 과정에서 적극적인 제도 개선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폐자원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축사를 통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학이 서로의 목소리를 내고, 또 들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써 친환경 포럼이 지속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SK이노베이션과 SK지오센트릭은 ESG 경영에서도 ‘환경(Environment)’ 영역에 방점을 찍고 경영 활동의 모든 우선순위를 두면서, 정부 및 산업계·학계 리더들의 경험과 노력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1일 차에 ▲ 순환 경제와 ESG 경영, ▲ 소비재산업의 ESG 경영을 위한 자원순환 활동, ▲ 순환 경제를 위한 플라스틱 재활용 솔루션, 2일 차에 ▲ ESG 경영과 패키징 재사용 활동, ▲ 친환경 패키징 표준과 활용, ▲ 환경 영향 및 바이오·제지 패키징 산업 등 총 6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SK지오센트릭은 1일 차 순환 경제를 위한 플라스틱 재활용 솔루션 세션을 주관한다. 회사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열분해 등 화학적 재활용 추진 전략을 비롯해 국내 기계적 재활용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소개했다.
현대자동차 및 코카콜라 등은 각각 자동차·식품업계에서의 플라스틱 재활용 동향과 솔루션을 소개하는 한편, 환경부는 화학적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공유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이외에도 화장품·물류·바이오·제지업계 국내외 대표 기업들은 각자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 활동과 자원순환 사례에 대해 공유하고, 정부 기관 및 학계는 현재 진행 중인 연구와 정책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소개하며, 관련 논의를 통해 최적의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에 참석한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은 “차별화된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도시유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감과 동시에, 플라스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