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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PACK 2022, 오는 6월 14일 킨텍스에서 오픈

작성자 : 취재부 2022-02-06 | 조회 : 1045



- 식품, 의약, 화장품 경기회복 전망… 코리아팩이 제시하는 기회

국내 최대의 포장산업 전문 전시회 “제23회 국제포장기자재전(KOREA PACK 2022, 이하 코리아팩 2022)”이 오는 6월 14일(화)부터 17일(금)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총 4일간 개최하는 전시회는 국내 포장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국제 인증 전시회로 2년 주기로 개최하고 있다.

(사)한국포장기계협회와 (주)경연전람, 월간포장이 공동 주최하는 코리아팩 2022는 포장기계와 재료, 컨버팅, 식품·제약·화장품 생산 기계, 검사기, 라벨/디지털 프린팅, 로봇 등 포장산업과 관련된 제품이 출품되는 것은 물론 식품, 제약/화장품, 제과/제빵, 생활용품, 산업/화학 관계자들을 주 타깃으로 하고 있다. 

또한, 코리아 팩 전시회는 최대 물류전인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과 의약·화장품 개발전시회인 제약·화장품 위크(ICPI WEEK)전이 동시에 열려, 한 번의 방문으로 제품개발의 과정부터 포장 기술, 그리고 물류 시스템까지 하나의 제품이 완성되는 전 과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2022년 경기 전망이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점쳐지면서 포장산업 분야도 이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경제 성장률은 3.1%로 전망하며 회복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국내외 경기 개선에 따른 그간의 고용·소득 증가, 심리개선 등이 소비 회복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수출에서는 양호한 글로벌 경기·교역 여건 아래에서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내수와 수출 모두 오미크론의 확산, 공급망 차질의 장기화, 주요국 통화 정책 정상화 등이 경기·물가·자본 유출입 불확실성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자료에서 전했다.

전반적인 경기회복 전망에 따라 관련 포장재, 포장기계/설비투자 전망에도 많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회복에 따른 식품산업의 트렌드 변화와 의약·화장품의 수출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름에 따라 관련 포장재 수요의 증가와 포장기계/설비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산업, 더욱 확장될 것으로 보이는 가정간편식 

지난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22 식품 외식산업 전망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2022년 식품외식업계를 전망하고 대응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날 연사로 나선 문정훈 서울대학교 교수는 2022년 국내 식품 소비시장의 트렌드로, ▲ 단백질, 유지, 주류 소비의 증가 ▲ 온라인에서의 신선식품 구매증가 ▲ 냉동 간편식 시장의 성장 ▲RMR(레스토랑 간편식) 3자 협업의 간편식 ▲ 건강 및 체중 관리에 관한 관심 증가 ▲ 지속 가능한 대체식품 ▲ 건강 중심의 라이프 스타일과 식품 소비 등을 꼽았다.

문정훈 교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가정 내 집밥의 비중이 증가, 식자재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새롭고 다양한 형태의 간편식이 집밥을 대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간편식은 냉장 제품의 높은 물류비용을 피하고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냉동 제품의 소비가 늘고 있으며, 외식-유통-제조업체 3자 협업으로 유명 레스토랑의 메뉴를 본떠 만든 ‘레스토랑 간편식(RMR, Restaurant Meal Replacement)’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환경오염·동물복지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식물성 단백질 등 대체식품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내 간편식 시장규모는 코로나19 확산 첫해인 2019년 기준으로 4조 원에 육박했으며, 2022년에는 5조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의약·화장품, 수출 호조세 이어갈 전망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는 2022년 보건 산업 수출 규모가 276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배경에는 바이오의약품 및 백신(CMO) 시장 확대와 위드 코로나 국가 확대 등 코로나19 이슈 상황에 따라 국내 진단용 제품의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특히, 2022년 의약품 수출액은 전년대비 6.5% 증가한 101억 달러로 역대 최초 단일품목 기준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가별 수출은 유럽(49억 달러, +8.9%), 아시아/태평양(30억 달러, +6.5%), 북미(12억 달러, +3.9%) 등의 순으로, 독일 등 유럽으로의 수출이 전년대비 8.9% 증가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북미지역으로의 수출 증가율은 바이오시밀러의 경쟁 구도 강화 등의 영향으로 다소 둔화할 것으로 보이나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만큼 국산 제품의 수출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품목별로는 주로 바이오 의약품, 백신 등이 포함된 ‘항병원생물성 의약품’의 수출이 전체 의약품 수출의 72.9%를 차지하며 74억 달러(전년 대비 +8.6%)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 각국의 바이오시밀러 정책 변화 등에 따라 국산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시밀러)이 선전하며 세계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았다. 한편,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의 위탁 생산으로 인한 수출액 증가는 2023년까지 이어지며 글로벌 백신 허브기지로의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2년 화장품 수출액 또한 전년대비 17.1% 증가한 107억 달러로 의약품과 더불어 단일품목 기준 역대 최초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장품 수출은 코로나19 이후 면세점 및 오프라인 중심으로 둔화하였으나, 점차 안정기에 들어서며 회복할 것으로 보이며 한류 영향, 新 유통채널 및 수출국 다변화가 활발해지며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별 수출은 아시아/태평양(85억 달러, +16.7%), 북미(11억 달러, +22.0%), 유럽(9억 달러, +15.8%) 등의 순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新 한류열풍 영향이 지속되면서 K-Beauty에 대한 수요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북미지역에서는 천연재료를 사용한 한국산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선호도 증가로 코로나 이전(2019년)보다 약 2배 이상 높은 11억 달러로 전망했다.

품목별로 보면, 주로 스킨케어, 마스크 팩 등 관련된 ‘기초화장용 제품류’의 수출이 전체 화장품 수출의 82.1%를 차지하며 87억 달러(전년 대비 +18.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이 피부 예방 및 보호 중심으로 인식 변화와 일상 회복 단계에 접어들어 외부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기초화장용 제품류’, ‘색조 화장용 제품류’ 등의 품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KOREA PACK 2022가 기회가 될 것

오는 6월 14일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팩 2022는 올해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설비투자 및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고자 하는 바이어들의 전시장 방문이 활발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식품, 진단키트, 의약품, 간편식품, 택배 분야에서 포장 자동화 수요가 크게 늘면서, 이에 대응하는 새로운 포장 기술이 대거 출품할 예정이다. 

최근 기업의 ESG 경영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주최 측은 친환경 포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 포장 특별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포장재의 50%에 해당하는 플라스틱의 사용량 저감기술, 재사용, 재활용이 용이한 개선기술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적 플라스틱 사출 장비 등이 전시되며, 국내외 연사,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친환경 플라스틱 패키징 컨퍼런스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방문객들은 전시에 참여한 국내외 최고의 포장산업 전문가와 기업들을 만나 필요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얻고, 전시에 출품한 기업들은 바이어들에게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에 맞는 기계/설비 등을 소개하고 소통함으로써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www.koreapack.org / 문의: 02-785-4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