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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 생산을 위한 스마트 제조에 착수

작성자 : 취재부 2022-02-06 | 조회 : 1096


- 포장 산업은 연평균 성장률 2.4% 기록 예상… 특히 유연 포장 가장 빠른 성장률 보일 전망
-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는 동시에, 지속가능성 목표달성 위해 디지털화 중요성 강조

동남아시아의 최대 경제 대국 인도네시아의 플라스틱 산업은 전체 플라스틱 생산의 약 60%를 차지하는 식품&음료(F&B) 포장재의 엄청난 수요로 인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2억 7천만으로 매력적인 F&B 포장재 시장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점점 증가하는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로 인해 지속적으로 골머리를 썩여 왔다. 따라서, 정부와 민간단체는 효율적 폐기물 관리 시스템과 재활용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를 추진해 순환 경제를 실시하고자 한다. 

해양투자부 및 글로벌 플라스틱 액션 파트너십의 협의체인 인도네시아 국가 플라스틱 액션 파트너십(NAPAP)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연간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은 약 680만 톤에 달한다. 플라스틱 폐기물의 약 80%는 육지에서 발생하며, 나머지 20%는 해안 및 해양 지역에서 발생한다. 
2021년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 경제 포럼 연례회의에서 인도네시아는 새로운 계획을 발표하여, 5년 이내에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의 70%를 감축하고 2040년까지 완전히 오염을 없애겠다고 선언했다. 

이러한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재활용 및 최종적으로 재사용 할 수 있는 플라스틱 제품을 새로이 설계해야 하며, 연간 975,000톤의 추가 폐기물을 가공해 낼 수 있도록 재활용 처리 규모를 배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연간 추가 330만 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관리하기 위해 폐기물 처리 설비를 건설 및 확대해 가고 있다. 

지능형 포장 솔루션을 향한 항해

인도네시아는 스마트 제조 기술에 있어서 중요한 잠재적 시장이며, 이러한 스마트 기술에서 디지털화는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재정부의 예측에 따르면, 이러한 기술 변신을 실시하게 되면 국가 경제는 2040년까지 2.8조 달러 상당의 혜택을 보게 된다. 

인도네시아 산업 분야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고, Industry 4.0 을 채택해 얻어지는 혜택에 대해 점점 더 확실히 인식하게 되고, 지능형 제조 공정의 디지털화 및 활용을 통해 산업 내 입지를 확보하고 디지털 공장을 구축하기 위한 기술 요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내의 다양한 플라스틱 의존 산업 중에서 스마트 제조 개념을 고수한다는 측면에서 포장 산업은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Reportlinker 연구에 따르면, 포장 산업은 2019년 1,413억 단위에서 2024년 1,592억 단위로 성장하고 CAGR(연평균 성장률)은 2.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Reportlinker의 연구에 따르면, 포장 유형 가운데 유연 포장은 2019년에서 2024년 사이에 가장 빠른 CAGR (연평균 성장률)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연성을 보장하고, 생산성을 개선하는 장점 이외에도, 스마트 포장은 식품과 음료, 의약품과 같은 많은 제품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스마트 포장은 제품 품질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유통 기한을 늘리며, 유통과정에서 제품의 동선을 추적할 수 있어서 제품 안전성과 제품 보호에 도움이 된다. 

인도네시아의 플라스틱 포장 제조업체들은 디지털화를 통해 스마트 제조 기법을 실시하는 것이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지속가능성을 위한 국제적 흐름에 발맞추는 유일한 길이라는 사실을 점점 더 확실히 인식하고 있다. 

제품 추적과 실시간 생산 정보는 스마트 제조 방법이 제공하는 혜택으로서, 이제 인도네시아 기업들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스마트 제조공법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폐기물 관리 및 재활용을 위한 효과적 시스템

인도네시아 내 일부 F&B 기업들은 Industry 4.0 동향을 따라 재활용을 강화하여 플라스틱 포장 폐기물, 특히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는 동시에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디지털화의 중요성도 인식하고 있다. 

포장 복원 기구(PRO)를 설립한 인도네시아의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포장 및 재활용 협회(PRAISE)는 폐기물 수거부터 재활용까지의 방법을 정의했다. 

PRAISE의 회원사는 PT 코카콜라 인도네시아, Danone-Aqua, 인도푸드 Sukses Makmur, PT 네슬레 인도네시아, Tetra Pak 인도네시아 및 유니레버 인도네시아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스마트 제조과정을 통해 생산성 업그레이드뿐 아니라, 제품 추적용 스마트 포장 및 라벨을 도입함으로서 효과적인 재활용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한 예로, 코카콜라 인도네시아는 모든 브랜드와 제품의 포장 라벨 위에 “나를 재활용하세요”라는 메시지를 표기하고 있으며, 그 목적은 쓰레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함이다. 

기업은 메시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플라스틱 페트병 또는 알루미늄 캔을 재활용하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모든 병을 수거하여 재활용하거나 전 세계적으로 판매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2025년까지 100%를 재활용할 수 있게 하고, 2030년까지 적어도 재활용 자재의 50%를 포장에 사용한다는 약속을 했다. Dynapack Asia와의 파트너십에 따라 코카콜라는 인도네시아 내에 최대 페트병 재활용 공장을 건설하고, 2022년에 운영할 예정이다. 

또 다른 주요 포장기업인 유니레버는 인도네시아 내에서 협력 기업과 협력해서 플라스틱 포장을 수거하고 가공하는 공정을 지원한다. 유니레버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구매하고, 생산자 책임 계획을 지원하는 투자와 파트너십 업무를 통해 폐기물 수거, 가공, 역량을 키운다. 

생산자 책임 계획에 따라, 포장을 수거하면 돈을 지급하는 구조이다. 인도네시아 내 유니레버의 기술 주도 솔루션에서는 도시 지역 사회가 폐기물을 수거하고 판매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구글 나의 비즈니스”라는 디지털 플랫폼의 구글 맵을 통해 소비자는 가장 가까운 폐기물 은행을 찾을 수 있다. 

네슬러와 프로젝트 STOP는 인도네시아, 자바 동부에 자재 복원 시설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들 기업은 시설을 통해 인도네시아 해안가의 해양 폐기물을 감축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STOP은 동남아시아의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을 목표로 하는 계획으로서 Borealis 및 SYSTEMIQ이 기획했으며, 효과적인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통해 순환 경제 솔루션을 실시하도록 설계되었다. 

스마트 포장 분야에서는, 심지어 외국 회사들도 인도네시아의 거대한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의류제품(신발, 의류, 가방), 가구 제품, 화장품 등의 포장재를 생산하는 중국 대표기업인 Baoshen 과학&응용 기술(BSN)이 인도네시아의 켄달 산업 단지의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2021년 8월 공장 건설이 시작되었고, 2022년 6월에 운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988년 설립 이후, BSN은 RFID 기반 라벨 디자인 및 생산을 위한 기술 센터를 설립함으로써 “스마트 포장” 산업체가 되었다. 

인도네시아와 같은 동남아 국가에서는 하이테크 포장재 생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에 기회를 제공한다. 디지털화와 스마트 제조가 포장 분야의 미래 트랜드가 됨에 따라, CHINAPLAS 2022는 동남아시아 및 세계 다른 지역의 제조업체가 생산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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