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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동남아시아 플라스틱의 주요 허브로 전환 중
작성자 : 취재부
2022-03-05 |
조회 : 914
- 말레이시아 플라스틱 시장 2021년~2026년 기간 동안 연간 3%의 성장률 기록 전망
- 세계 주요 업체들이 동남아시아 플라스틱 생산 투자 중심지로 말레이시아에 대해 확신
말레이시아의 플라스틱 산업은 코로나 팬데믹 위기에도 불구하고 성장하고 있다. Mordor Intelligence는 말레이시아의 플라스틱 시장이 2021년~2026년 기간 동안 연간 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주요 성장 동력은 식품 음료 패키징, 소비재, 전자 및 건설 부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패키징은 말레이시아 플라스틱 시장에서 가장 많은 활용 부문을 차지하며, 높은 내마모성 및 내화학성, 성형 용이성, 재활용성, 기계적 고강성 등의 특성 때문에 플라스틱이 선호된다. 말레이시아의 연간 1인당 플라스틱 패키징 소비량은 16.78kg으로 동남아 국가 중 가장 높다. 2020년에만 전체 가정용 플라스틱 패키징 소비량은 520,000미터톤에 달했다.
말레이시아 패키징 산업에 대한 MarketResearch.com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동 업계가 2020년 176억대에서 2025년까지 202억대로 연평균 2.9%의 성장률(CAGR)을 보일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연질 플라스틱 포장이 대부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그 뒤를 경질 플라스틱이 뒤따르고 있다. 또한, 경질 플라스틱 포장은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높은 경제성 등의 특정한 요건을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 및 음식 배달서비스에 대한 높은 수요로 인해 2020~2025년 기간 동안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주목을 받고 있다.
말레이시아 경제 전망에서 플라스틱 산업의 역할은 간과할 수 없다. 말레이시아 플라스틱 제조업체 협회(MPMA)는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특히 코로나 사태 동안 다른 분야를 뒷받침해주는 플라스틱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MPMA 회장 Datuk Lim Kok Boon은 2021년 8월까지 제조 플라스틱 매출이 RM 386억8,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국내외 시장 개방으로 동 기간 내 플라스틱 제품 수출이 21%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플라스틱 소재 제조업체를 위한 기회
말레이시아를 제조 운영의 요충지로 주목하는 글로벌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말레이시아는 이상적인 원자재/플라스틱 컴파운드 생산지로 꼽히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다운스트림 플라스틱 가공 활동의 성공은 플라스틱 산업에 재료를 공급하는 석유화학산업의 발전 때문이다. 세계적 규모의 생산 시설에서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스티렌(PS), 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티렌(ABS), 폴리아세탈(PA), 폴리에스테르 공중합체, 스티렌 아크릴로니트릴(SAN), 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PBT) 등을 생산한다.
TMR(Transparency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화학 및 석유화학 시장은 여러 최종사용자 산업의 석유화학 및 화학 제품 수요로 인해 2021~2025년 사이 연평균 성장률(CAGR)이 4.2%로 증가할 예상이다.
식음료, 제약, 자동차 등의 다양한 최종사용자 산업에서 화학 및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향후 몇 년간 말레이시아의 석유화학 및 화학 제품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해당 산업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5~15% 감소된 걸로 추정되지만, 말레이시아 기업들은 국내 코로나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작업 공정을 재설계하고 공장 운영을 개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산업 업체들이 새로운 공장을 짓거나 기존 공장을 증설하며 동남아시아 플라스틱 생산의 투자 중심지로 말레이시아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고 있다.
BASF와 PETRONAS Chemicals Group Berhad의 합작회사 BASF PETRONAS Chemicals Sdn Bhd는 2-EHA(2-Ethylhexanoic Acid)의 연간 생산능력을 2024년까지 30,000톤에서 60,000미터톤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EHA는 오일 첨가제 및 합성 윤활유 생산의 화합물로 사용되는 화학적 중간체다. 또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자동차 냉각수, 페인트 건조기용 금속염, 가소제, 안정제, 촉매제 등의 기능성 유체에도 사용된다. BASF는 말레이시아 Kuan-tan의 생산 시설뿐만 아니라 독일 Ludwigshafen의 Ver-bund 현장에서 2-EHA를 생산하고 있다.
Toray Industries, Inc는 말레이시아 페낭의 Prai Indus-trial Park에 최신 설비를 구축하여 Toray Group의 Trans-parent(투명) Grade TOYOLAC® ABS 수지의 세계적인 생산유통 능력을 향상시켰다. 최신 생산설비의 구축으로 Toray Plastics(Malaysia) Sdn을 발전시켰다.
Berhad의 ABS 수지 생산, 유통 능력은 연간 75,000미터톤 증가하여 425,000미터톤에 달한다. 일본 Chiba 공장의 ABS 생산량을 보면 Toray Group은 이제 연간 약 497,000톤의 ABS를 전 세계시장에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다양한 사업의 글로벌 다국적 기업으로 발전한 Toray Group은 페낭의 전략산업 단지에 8개의 제조공장을 가동 중이며, Toray의 대표적인 외국 투자로 Pahan의 Kuantan 지역에 1개의 합작투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KRAIBURG TPE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열가소성 엘라스토머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후 2018년 추가 생산라인이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생산능력이 35% 확장하여 KRAIBURG TPE의 총 생산능력이 전 세계적으로 60,000미터톤으로 상승되었다.
또한 KRAIBURG TPE는 생산력을 더욱 보완해 줄 추가 생산라인 구축과 말레이시아에 사무실과 창고를 확장했다.
Baerlocher Malaysia는 아시아, 환태평양, 중동의 플라스틱 산업의 초일류 첨가제 공급업체 Baerlocher 그룹의 회사다.
현지 시장 내 납품 외에 90% 이상의 제품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태국, 베트남, 필리핀, 중동, 대만, 한국, 파키스탄, 스리랑카, 싱가포르, 호주 및 뉴질랜드로 수출하고 있다.
Baerlocher Malaysia는 파이프 및 프로파일, 창, 케이블, 와이어, 플렉시블 호스, 합성 피혁, 바닥재, 경질 필름, 패키징 등의 경질 가소화 사용을 위한 칼슘계 PVC 안정제와 기존의 PVC 안정제를 제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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