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세미나/교육
스마트제조기술 컨퍼런스, VR·AR·디지털 매뉴팩처링의 적용분야 소개
산업용 3차원 증강현실, 스마트 팩토리 및 매뉴팩쳐링 관련 정보 다뤄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는 지난 12월 15일(목) 오후 1시부터 5시30분까지 제조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2016 스마트제조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코엑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스텝센터, 한국ICT융합네트워크, 전자부품연구원의 주최와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 CAD&Graphics의 협찬으로 진행됐다.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김태환 회장은 “인더스트리 4.0과 관련하여 스마트공장을 비롯한 여러 이슈가 생기고 있다”고 언급하며, “최근 VR·AR·디지털 매뉴팩처링이 화두가 되면서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산업계에서도 그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어 이 기술들의 산업계 적용에 대해 이번 컨퍼런스에서 살펴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첫 번째 강의는 3D 데이터 프로세싱 기업인 커브서프(CurvSurf)의 안성준 대표가 맡았다. “산업용 3차원 증강현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2D AR과 3D AR의 차이점, 3D 측정, 3D 공간의 물체, 데이터 커버리지 등을 다뤘다.
그는 2D의 특징으로는 ① 이미지 캡쳐 & DB 검색 ② 평면 감지 및 카메라 중심 ③ 정보 덮어쓰기, 3D의 특징으로는 ① 3D 캡쳐(RGB-D) ② 물체 인식 & 측정 ③ 물체의 모양, 크기, 위치, 회전을 들었다. 특히 그는 모든 사물은 모양, 크기, 위치, 회전이라는 네 가지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커브서프는 이 속성을 이용하여 물체를 측정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강의를 요약하며 “보는 것이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3D 스캐너가 사물을 찍는다고 그것을 이해하는 것은 아니므로 그 안에 담긴 데이터를 읽을 수 있는 해석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사람은 사물을 볼 때 자신만의 편견을 가지고 보게 되고,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만 사물을 인식한다”라며 “컴퓨터는 훨씬 멀리 떨어져 있는 물체도 인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점에서는 인간의 우위에 있으며, 결국 3D 데이터 프로세싱 분야에서는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안 대표는 고글을 착용하고 강단에서 VR을 시연했다. 스크린을 통해 안 대표의 시야를 볼 수 있었는데, 그의 눈에 보이는 물체들을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측정하는 모습을 참석자들은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었다.
▲ 지멘스 박세종 상무
▲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이양수 대리
▲ 다쏘시스템코리아 목종수 이사
기타 주요 강연으로는 △현대중공업 홍진욱 주임의 “시뮬레이션 기반 조선소 안벽 운용 시스템 개발” △지멘스 박세종 상무의 “Digital Factory를 위한 Bill of Process 검증과 Production 정보와 Integration”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이양수 대리의 “중소·중견기업 불량감소를 위한 공정개선 기술 고도화” △다쏘시스템코리아 목종수 이사의 “스마트 매뉴팩처링과 인더스트리4.0 – CPS(Cyber-Physical System) 관련하여”가 있었다.
이번 세미나는 첫 번째 세션이 끝난 다음 2개의 Track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Track A(디지털 매뉴팩처링)과 Track B(스마트팩토리 표준 튜토리얼)의 강연 내용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