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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프로젝트 시장은 지금 ‘탄소중립’ KOTRA, 5월 24일부터 ‘2022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GPP)’
- 청정에너지와 녹색 인프라 프로젝트 발주처 초청해 상담 기회 마련
KOTRA(사장 유정열)가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2022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GPP 2022)’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했다. 창립 60주년을 맞는 KOTRA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의 에너지, 녹색 인프라, 환경 등 해외 그린 프로젝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KOTRA(사장 유정열)가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2022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GPP 2022)’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했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글로벌 탄소중립 트렌드에 따라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프라 시장의 전환도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주요 석유·가스 기업은 재생에너지 부문 투자 확대를 통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폐자원의 에너지화, 탄소 포집 등의 새로운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우리 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이자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과제이기도 하다.
*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70%는 발전 플랜트, 건물, 교통 등의 인프라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발생(출처: 삼정KPMG)
포럼장 전경의 모습
이번 행사는 이러한 변화에 따른 우리 건설, 엔지니어링 기업의 유연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 글로벌 프로젝트 포럼 △ 온·오프라인 프로젝트 설명회 및 상담회 △ 그린 비즈니스 설명회로 진행됐다. 아울러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 오션 윈즈(Ocean Winds)와 아커(Aker)의 해상풍력 서플라이어 데이(Supplier Day)도 함께 열렸다.
* 오션 윈즈(Ocean Winds): 유럽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선도기업, 아커 오프쇼어 윈드(Aker Offshore Wind): 노르웨이 소재 해양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행사 첫날 진행된 포럼에서는 ‘그린 비즈니스 기회와 온실가스 국제감축 방안’을 주제로, 글로벌 프로젝트 시장 동향과 탄소중립 대응 전략을 살펴봤다. △ 글로벌녹생성장기구(GGGI) △ S&P Global △ 수출입은행 △ 산업통상자원부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글로벌 인프라 산업의 전환과 온실가스 국제감축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서 진행된 ‘프로젝트 설명회’에서는 아랍에미리트, 인도, 네팔, 도미니카공화국 등 주요 방한 발주처의 프로젝트가 소개됐으며, 온라인으로 먼저 공개된 14개의 프로젝트와 함께 국내기업의 입찰 참여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동시에 ‘그린 비즈니스 설명회’에서는 KOTRA,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사장 이강훈),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에서 녹색금융을 포함한 기관별 지원제도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왼쪽에서 4번째)이 주요 인사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원 KOTRA 그린성장실장, 안드레 윌키(Andre Wilkie)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 선임연구원, 프라밧 자(Prabhat Jha) 네팔도로청 총괄엔지니어링,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 구즈만 피가(Guzman Figar) 오션 윈즈(Ocean Winds) 아태총괄대표, 엘리아르도 카이로(Eliardo Cairo) 도미니카공화국 민간프로젝트개발청 기술국장, 주아나 바후스(Joana Barros) 주한 포르투갈 대사관 경제상무관, 신경남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사무차장보, 장 필립 보드레(Jean Philippe Baudrey) 오션 윈즈(Ocean Winds) 이사.
25일에는 환경, 에너지, 수송·인프라 분야 38개국 82개 발주처의 120여 개 프로젝트 대상 온·오프라인 상담회가 진행된다. 약 500억 달러 규모의 태양광, 풍력 등 청정에너지 프로젝트와 수처리, 폐기물 프로젝트에 대해 우리 기업 80개 사가 발주처와 상담했다.
한편, 울산과 인천에서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오션 윈즈와 아커는 24일에 추진된 해상풍력 서플라이어 데이를 통해 △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 추진현황 △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 요구사항 △ 프로젝트 구매 및 입찰 절차를 소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25일에는 산업 관계자들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를 통해 우리 기업이 탄소중립 트렌드에 따른 인프라 산업의 변화를 빠르게 포착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한 기업의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KOTRA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