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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지역 석유화학업체 간담회’ 개최
- 석유화학산업 현안 설명 및 건의 사항 청취 등
울산시는 지난 11월 10일 오후 2시 중회의실(본관 4층)에서 지역 석유화학업체 공장장 등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석유화학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원자재 가격상승과 수요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석유화학업체 관계자들의 현장 건의 사항을 듣고 조치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한국석유화학협회가 최근 석유화학업계 동향 및 내년도 전망과 최근 현안인 ▲ 유럽연합(EU) 탄소국경세 ▲ 이에스지(ESG) 공시 의무화 ▲ 유엔(UN) 탈 플라스틱 국제 협약 ▲ 우리나라 석유화학업종 탄소중립 사항 등을 설명했다.
이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2022년 10월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여 총사업비 1,858억 원으로 2023년부터 정부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할 ‘석유화학 분야 탄소중립 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소개했다. 이 사업은 탄소 감축이 시급한 탄소 다배출 업종의 공정 내 직접배출 저감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노동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간담회는 기업 관계자들에게 석유화학산업 최신 동향을 제공하고, 산업현장 최일선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 사항 등은 충분히 검토 후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 광업제조업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울산지역 석유화학 생산액은 102조 3,000억 원 수준으로 전국 생산액에 29.3%, 전국 1위에 해당되며, 사업체 수는 279개 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