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세미나/교육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제44회 정기총회 성료
- 2022년도 사업보고 및 2023년도 사업계획 보고 등 각종 안건 처리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신용문 이하 금형조합)은 지난 2월 23일,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금형기술교육원 2층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금형조합 회원사 대표와 금형업계 발전을 위해 애써온 모범근로자와 향후 금형업계를 이끌어나갈 금형 장학금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신용문 이사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길고 길었던 펜데믹 기간동안 금형산업은 국내외 수요 감소와 3高 현상 등으로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라며, “지난해 조합은 금형산업의 위기 극복과 애로 해결을 위해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고 전하면서 2023년을 ‘금형산업 재도약을 위한 대전환’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온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 이사장은 △ 조합원의 화합과 정보교류 사업을 활성화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금형산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논의와 연구 △ 금형산업에 만연한 불공정 거래 풍토 불식 △ 고질적 인력 부족 현상에 적극 대응 △ 신수요 창출로 고질적 인력 부족 현상에 대한 적극적 대응 △ R&D 사업 등 다양한 신규사업을 조합원 사와 함께 추진하여 금형산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 제안 등을 제시했다.
금형조합은 올해 제26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 2023)을 4년 만에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함에 따라, 이를 활용해 금형산업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표준하도급계약서‧납품단가연동제 등을 적극 활용해 금형업계에 만연한 불공정 거래풍토를 불식시킬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번 총회에서는 고질적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인재 육성에 매진하는 한편 조합원 사의 기술혁신 역량 증진 등 2023년도 조합의 사업계획을 상정하고, 만장일치로 의결하였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금형산업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애써 온 근로자들에 대한 우수근로자와 금형기술 인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기업에 대한 표창과 감사패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해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우수근로자 대표만 참석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우수근로자로 선정된 이들이 전원 초청돼 총회장이 더욱 풍성해졌다.
두루무역(주) 구윤회 부장과 기신정기(주) 공동철 지도장이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했으며,(주)현대금형기술 이진성 차장과 덕일산업(주) 김주석 차장 등 16명이 조합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 또 ㈜다인정공은 금형조합이 금형인력 양성을 위해 운영 중인 금형기술교육원에 적극적으로 교육기자재를 지원해 준 점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이와 더불어 금형조합은 미래 금형 인재 양성을 위해 조합원 사들이 십시일반으로 기탁한 금형 장학금에 대한 전달식도 거행했다.
금형조합은 조합원 60개 사와 함께 모금한 1억2,750만 원 중 9천250만 원을 14개 우수 금형학과를 비롯한 31개 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90명에게 지급, 금형업계에 종사 중인 선배들이 후배들을 지원하는 전통을 이어갔다. 기탁금액 중 우수 금형학과와 재학생에게 지급된 장학금 외의 금액 일부는 금형기술교육원에서 운영 예정인 교육과정 신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금형조합은 지난 1984년부터 조합원 사와 함께 국가 뿌리산업 발전을 위해 금형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금형 장학사업을 진행하여 올해까지 40년간 총 누적 금형 장학금 28억4,060만 원을 4,937명에게 지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