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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중국 친환경 시장진출 지원

작성자 : 편집부 2023-04-17 | 조회 : 379


- 8일 중국 섬서성 위린(楡林)시에서 탄소 저감 기술교류회개최

- 친환경 장비 수출로 시장진출 지원 및 마그네슘의 안정적 확보에 기여

 

KOTRA(사장 유정열)48일 중국 천연자원의 보고(寶庫)’라고 불리는 서북부 위린(楡林)시에서 탄소 저감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위린시 국제 석탄첨단에너지 전시회와 연계해 최초로 개최된 이번 교류회에는 현지 마그네슘, 석탄 생산 관련 기업 100여 개사가 참가해 한국 제품과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KOTRA(사장 유정열)48일 중국 천연자원의 보고(寶庫)’라고 불리는 서북부 위린(楡林)시에서 탄소 저감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행사장 전경의 모습.

 

중국 섬서(陝西)성 북부에 위치한 위린시는 석탄, 석유, 천연가스, 마그네슘이 풍부해 중국 내 천연자원의 보고라고 불린다. 특히, 이 지역은 전 세계 마그네슘 생산량의 약 45%인 연간 60만 톤 가량을 생산하는 전 세계 최대의 단일 생산기지이다. 마그네슘은 가볍고 단단한 경량화의 핵심 소재로 스마트폰, 노트북, 자동차부터 의료기기와 항공우주 소재에 이르기까지 널리 쓰이는 광물이다.

한편, 마그네슘은 제련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탄소가 배출돼 중국 정부의 환경 규제 시 생산이 통제된다는 단점이 있다. 실제 2022년 환경 규제와 코로나로 인한 봉쇄로 인해 마그네슘의 톤당 가격이 5만 위안으로 2021년에 비해 약 세배 치솟았다.

이번 행사에는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수처리, 대기오염 관련 우리 강소기업 12개 사가 참가해 우수 기술을 발표하고 사전에 매칭된 기업들과 일대일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때 우리 기업은 고가의 친환경 장비와 제품을 수출하고, 중국기업은 우수한 기술력의 우리 제품을 활용해 탄소배출을 줄이면서 생산량을 증대시킬 방안을 논의할 기회가 주어졌다.

 

국내 참가기업이 기술 발표를 하고 있다.

 

행사에 참가한 탄소 포집 관련 국내기업 A사의 대표는 과거 중국 시장이 주력 시장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2년간 수출이 중단됐다면서, “이번 행사를 중국 친환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KOTRA와 위린시 정부, 마그네슘 생산협회 간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3자는 향후 정례적인 행사개최, 마그네슘 가격에 대한 정보 교류, 유사시 한국으로의 공급 확대에 대해 상호 합의했다.

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과 기업 이익 증대 등 양국 정부와 기업이 함께 윈윈할 수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고가의 장비 수출을 통해 중국 시장진출을 지원하고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향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