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세미나/교육
'2024 국제 친환경 플라스틱 컨퍼런스', 10월 3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GreenEnerTEC과 동시 개최
-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플라스틱 대체물질 개발 및 확산 통한 국내 친환경·바이오 플라스틱 업계의 글로벌 판로 개척과 친환경 플라스틱 바이오 순환 경제 실현 목표
탄소중립·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탄소중립·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 ‘2024 그린에너텍(GreenEnerTEC 2024)’ 지난 10월 30일(수)부터 11월 1일(금)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 인천대 친환경플라스틱센터, 인천환경공단, 코트라와 ㈜지엠이지가 공동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최신 탄소중립·신재생에너지 기술 소개와 컨퍼런스,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되어 환경산업 육성과 기업의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친환경·바이오 플라스틱업계의 글로벌 판로개척을 위한 ‘국제 친환경 플라스틱 컨퍼런스’와 글로벌 기후 대응과 ESG 경영을 위한 ‘그린에너텍 ESG 컨퍼런스’,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신-비즈니스 사업화 전략 세미나’ 등 전문적인 컨퍼런스와 세미나도 개최되어 탄소중립 관련 최신 정보를 교류하는 장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을 받은 ‘2024 국제 친환경 플라스틱 컨퍼런스’는 플라스틱 대체물질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한 친환경 등 바이오 플라스틱 판로개척으로 탈 플라스틱 대응과 바이오 순환 경제 실현을 목표로 유럽,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등 글로벌 연사 중심의 해외 친환경 플라스틱 동향 및 각국의 활성화 정책 및 사업화 사례기반 발표로 진행됐다.
본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대학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 한국석유화학협회가 공동 주관해 글로벌 친환경 플라스틱 시장의 혁신 기술과 정책, 사례 등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
본 컨퍼런스는 박종태 인천대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구), 인천시 미래산업국 유제범 국장, 바이오플라스틱협회 진인주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이승진 CJ제일제당 고문이 ‘플라스틱의 새로운 패러다임-공존과 혁신을 위한 생분해성 소재 전략’과 글로벌 인증업체 TÜV Austria의 Maria Shehu 담당이 ‘신규 카본 인증’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끝으로 오전 세션을 마무리했다.
오후 세션은 △ 글로벌 친환경 회사 Novamont의 Franz Kraus 국제홍보 책임자가 ‘순환 경제와 바이오 플라스틱-유럽의 관점’ △ Total Energies Corbion의 Yaoqi Shi 제품개발 담당이 ‘중국 생분해 플라스틱 시장 전망 및 역할’ △ 중국 친환경 화학소재 대기업 Kingfa의 Jianjun Li 부회장이 ‘바이오 플라스틱 응용 제품-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이어서 일본, 태국, 대만, 베트남 바이오플라스틱협회 협회장과 사무총장들이 ‘국가별 친환경제품 시장현황과 인증체계 및 규제 소개’와 ‘국가별 시장 진입 전략’에 대한 발표를 통해 대한민국 친환경 플라스틱 업계에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
이어서 △ 브라질 바이오플라스틱 소재 업체인 Braskem의 Frederico Akira Campos 아시아 총괄이 ‘바이오 에탄올 기반 BIO PE’, △ SK Leaveo 최달병 부사장이 ‘친환경 솔루션 차별화 전략’, △ BBCA BIOCHEMICAL&FUTERRO PLA의 한국 판매총괄인 AMC의 배종석 실장이 ‘볏짚 등 작물 부산물을 활용한 신규 PLA’를 발표하며 오늘의 모든 강연을 마쳤다.
한국고분자소재연구조합, ‘GreenEnerTEC 2024’ 전시 참가’
- 정부 과제 홍보부스 운영
아울러 이번 ‘2024 그린에너텍’ 전시회에는 한국고분자소재연구조합(이사장 김종량, 이하 ‘연구조합’)이 참가해 연구조합의 정부 과제 성과홍보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화이트바이오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 성과교류회와 함께 채용간담회도 진행했다.
연구조합이 운영한 정부 과제 성과홍보 전시 부스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 소재 패키지형 과제 중 금호석유화학㈜이 총괄하는 「서스테이너블소재 적용 미래차용 친환경 타이어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개발한 친환경 타이어 원료 및 바이오 실리카 웨트 마스터 배치와 이를 적용한 친환경 타이어*를 선보였다.
* 친환경 silica-SSBR Wet Masterbatch 복합체 및 바이오 소재를 적용한 타이어(금호석유화학, 넥센타이어)
또한, ㈜BGF에코머티리얼즈가 총괄하는 「신 ELV 규제 및 순환 경제 대응 자동차용 고부가 재활용 소재 개발 및 재활용 소재 30% 이상 함유한 경량 부품 핵심 기술개발」과제의 참여기업인 (주)도원의 재활용 소재*도 출품하여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 폐차 플라스틱 복합소재를 현장 탈거, 수집 선별 후, 전처리 작업을 거쳐 Flake 생산, 컴파운딩 압축을 통한 고품질 재생 Pellet 제작
더불어 전략 핵심 소재자립화기술개발형 과제인 ㈜뷰닉스가 총괄하는 「황 함유 고부가 화학소재」에서 개발된 PPS 소재*, S-BTT 고분자, 원적외선 열화상 카메라용 렌즈, 리튬황이차전기 시제품, HEATER FRAME** 제품도 전시하였다.
* PPS-GF 30~40%, 내마모·내충격·내화학 특성 향상 복합 소재(LG화학)
** 5kW급 내열‧내충격 특성 향상 차량 고전압 히터 프레임(동아하이테크(주))
한편 연구조합이 총괄하는 「화이트바이오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의 하나로 10월 30일, 송도컨벤시아 308, 309호 회의실에서 성과교류회와 채용간담회도 진행했다.
이번 성과교류회에서는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 학생들의 우수 연구성과 포스터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채용간담회에는 LG화학, 동성케미컬, SK리비오 등 3개 기업이 참여하여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 등 총 40명과 채용 관련 상담회에 참가했다. 채용간담회에 참여한 강지은 학생(인천대학교 에너지화학공학과)은 “채용간담회를 통해 최신 채용 동향을 파악하고 기업이 추구하는 인재상을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구조합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정부 연구성과의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고, 기업의 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통해 산업의 지속 가능성 강화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근 플라스틱폐기물의 오염 문제 해결의 대체재로 부상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화이트바이오산업의 육성을 위한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