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세미나/교육
하노버 산업박람회, 산업의 디지털화, 자동화, 전자화를 위한 투자 필요성 강조 1
- 지난 1월 1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HANNOVER MESSE 2025’ 기자간담회 개최
도이치메세 한국대표부, 메세플러스(주)는 지난 1월 14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바실리오스 트리안타필로스(Mr.. Basilios Triantafillos) 도이치메세 글로벌 이사, 한국로봇산업협회 황윤재 PM, NGen 제이슨 마이어스(Mr. Jayson Myers)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HANNOVER MESSE 2025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세계적인 산업 기술 박람회로서 ‘산업 변혁’이라는 대주제 하에, 기계/전기 공학, 디지털, 에너지 산업 기업들이 참여하여 미래의 제조 및 에너지 공급 솔루션을 제시한다. 2025년도 세부 전시영역들은 △ 스마트 제조 △ 디지털 생태계 △ 산업 에너지 △ 유공압 기술 △ 엔지니어링 부품 및 솔루션 △미래 기술 △ 국제 무역 및 투자 등으로 구성된다. 박람회 기간동안 약 1,600명 연사들의 컨퍼런스와 프로그램도 개최된다.
2025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며, 캐나다가 파트너국가로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한국관 참가 사와 개별 참가기업을 포함해 9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스마트 제조, 유공압 기술, 산업 에너지 분야 등에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매년 코트라가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로봇산업협회의 주관으로 한국 공동관을 구성하고 있으며, 올해는 경상남도, 창원시, 신용보증기금 등에서도 혁신 기술 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한다.
1월 14일,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하노버 산업박람회 주최사 도이치메세의 바실리오 트리안타필로스 글로벌 이사는 “우리는 지금 역사적인 기로에 서 있다. 현재의 국제적 환경은 미래의 산업 권력 구조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라고 발언을 시작했다.
자동차 산업의 현황을 살펴보면, 전반적인 국제 상황이 개별 제조기업뿐만 아니라 전체 산업 국가들에게도 근본적으로 전략을 재고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트리안타필로스 이사는 “미국, 아시아, 유럽 등 지역과 관계없이 산업의 디지털화, 자동화, 전자화를 위한 더 많은 투자가 시급합니다. 이를 통해서만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의 조화가 가능합니다”라고 힘주어 말했으며, “2025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는 ‘산업 변혁 – 지속 가능한 산업 활성화’라는 대주제 하에, 에너지 분야를 비롯하여 기계공학, 전기 및 디지털 산업 분야의 5,000여 개 기업이 미래의 제조생산 및 에너지 공급을 위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솔루션은 인공지능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영역으로, ‘인공지능’은 제조기업의 전체 가치 사슬을 혁신하고, 이를 통해 경쟁력을 크게 향상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복잡한 생산 공정의 디지털화부터 전체 생산 공장을 운영하기 위한 수소의 활용, 인공지능을 활용한 생산 공정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오늘날과 미래 산업을 위한 기술적 가능성을 포괄적으로 보여주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로봇공학, 인공지능, 주행 기술, 주권적 데이터 공간(Manufacturing X), 재생 에너지, 수소, 산업 메타버스 등의 기술 간 상호작용에 그 초점이 맞춰지게 될 예정이다.
하노버 산업박람회, 인공지능과 함께 진화하는 차세대 자동화 기술 조명
스마트 제조 전시 영역은 크게 자동화 및 센서 기술, 로봇 공학, 물류 자동화, 구동 및 유체 기술 등의 주제를 다룬다. 생산 효율화와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모든 최신 기술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으며, 특히 생산 기술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 영역이다.
하노버 산업박람회의 주최사인 도이치메세의 후베어투스 폰 몬쇼우(Hubertus von Monschaw) 글로벌 이사는 “인공지능은 제조기업의 전체 가치 사슬을 혁신하고, 이를 통해 경쟁력을 크게 향상하고 있다”라며, “이번 2025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는 관련하여 이미 상용화되어있거나, 상용화가 임박한 인공지능 기술들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스마트 제조 분야의 대표적인 참가업체로는 아이그넵, 백호프, 보쉬 렉스로스, 칸토니, 델타, 에머슨, 훼스토, 플랜더, 하팅, 하베, ifm 일렉트로닉스, 랍, 페펄앤드푹스, 필즈, 피닉스컨택트, 리탈, 셰플러, 슈나이더 일렉트릭, 지멘스, 터크 등이 있다. 국제적 규모의 대기업은 물론 중견기업부터 중소기업,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의 참가업체가 자사의 기술을 선보인다.
스마트 제조 전시 영역은 참관객들로 하여금 생산성 증대와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사용되는 모든 종류의 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해당 전시 영역을 방문한 참관객들은 산업 센서, 전기를 이용한 구동 및 제어 기술, 인공지능 기반 엔지니어링, 각종 산업용 어플리케이션에 호환되는 솔루션 등 관련 분야의 최신 기술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2025 하노버 산업박람회, 디지털 생태계 기술 소개
하노버 산업박람회의 주최사인 도이치메세(Deutsche Messe AG)의 선임 프로젝트 이사, 토마스 뮐러(Thomas Möller)는 “디지털 전환 컨퍼런스 스테이지는, 디지털화와 관련된 광범위한 주제를 적극적으로 다루는 핵심적인 지식 공유의 장으로 기능할 것이다. 하노버 산업박람회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은 물론, 산업 내에서의 디지털화를 위한 프로세스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매해 성장세를 보이는 디지털 생태계 전시영역에는 2025년에도 아이에프에스, 인포다스, 언스트 앤 영, 보스턴 컨설팅그룹, 콤솔 멀티피직스, 레노버, 그리고 슈바르츠 그룹의 클라우드 제공업체인 에닥과 스태킷 등 새로운 참가업체들이 대거 합류했다. 이러한 유망 기업들의 신규 참가는 인더스트리 4.0으로 대표되는 하노버 산업박람회의 핵심 주제들에 대한 인사이트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소개될 기술과 적용 사례 중, 산업용 사물 인터넷(IioT)과 5G, LoRaWAN, NB-IoT와 같은 무선 통신 기술을 통해 구현해 내는 생산시설 간 네트워킹은 생산성 측면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도출에 있어 이미 필수적인 기본 요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 머신 러닝, 빅데이터,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컴퓨팅 등 생산공정 모니터링 및 유지보수에 필수적인 기술들이 디지털 생태계 전시영역의 주요 주제로 다루어진다.
다양한 디지털 생태계 전시 영역의 주제 중, 단연 주목할 만한 것은 바로 디지털 트윈 기술이다. 디지털 트윈이란 생산 시설이나 공정을 실시간으로 연결한 가상 공간의 모델로, 실제로 물리적인 변경을 적용하기 이전에 시뮬레이션을 통한 최적화 작업을 가능케 한다. 이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여, 지속 가능한 생산 공정 설계가 가능해진다.
시뮬레이션 기술과 PLM 시스템 공급업체 외에도, 적층 제조 관련 기술을 출품하는 업체들 역시 참가할 예정이다. 3D 프린팅으로 대표되는 적층 제조는 생산 기술의 근간에 혁신을 불러오고 있는 기술로, 생산방식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맞춤형 제작의 장벽을 낮추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주목해볼 만한 주제이다. 특히, 적층 제조 기술이 어떤 방식으로 공급망의 논리적 확장을 불러올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은 매우 독특한 참관 포인트가 될 것이다.
디지털 생태계 전시 영역 내에는 ‘산업 보안 서커스(Industrial Security Circus)’라는 이름의 그룹 전시 구역 또한 구성될 예정이다. 이 그룹 전시 구역에서는 오늘날 점점 더 중요해지는 사이버 보안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룬다. 사이버 공격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비즈니스상의 리스크로 간주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추어 기업 보호 목적의 다양한 기술적 솔루션들 또한 상용화되고 있다. ‘산업 보안 서커스’ 그룹 전시 구역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솔루션들을 견식 할 수 있다.
하노버 산업박람회, 산업용 에너지 공급 솔루션 선보인다
- 수소, 미래의 에너지원
2025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산업 탈탄소화와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두 가지 측면에서, 수소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수소는 산업 공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등 다양한 기술적 응용을 가능케 하는 에너지 매체이다. 이번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는 수소 에너지의 생산자와 이용자들이 만나 실제 상용화 가능한 프로젝트의 진행에 관한 사업적 논의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서 기능할 예정이다.
특히, 13번 홀에서는 유럽 최대의 수소 전문 박람회인 Hydrogen + Fuel Cells EUROPE (H2FC Europe)이 동시 개최된다. 본 전시 외에도 두 개의 포럼과 함께 진행되는 인터뷰, 토론 및 강의와 신기술 발표 등 부대 행사도 활발히 이루어질 예정으로, 유럽 내 수소 산업 커뮤니티의 중심으로서 활발한 논의 및 기술 교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