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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하노버 생산제조기술박람회(EMO), 9월 22일 오픈
작성자 : 이용우
2025-03-05 |
조회 : 113
- 생산 제조기술 전문가를 위한 혁신, 토론, 네트워킹의 장
- 2월 2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EMO 월드투어 행사 열려

2월 2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EMO 월드투어 행사
오는 9월 22일부터 9월 26일까지 ‘혁신 제조기술(Innovate Manufacturing)’을 주제로 개최되는 “2025 하노버 생산제조기술박람회(EMO)”는 금속가공 산업의 혁신, 국제성, 영감, 미래를 대변하는 세계 최고의 생산제조 기술 전문 행사다.
금속가공 산업 내 가치 사슬 전체를 한자리에서 다루는 유일한 박람회로, 공작기계, 생산 시스템, 적층 제조, 정밀 공구, 자동화, 측정 기술, 품질 보증, 소프트웨어 및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전시 참가업체의 주요 타겟은 기계공학, 자동차 제조, 항공우주 산업, 금속 가공 및 처리, 의료 기술, 에너지 공급업체 및 전자 산업을 포함한다.
EMO, 전 세계 산업 관계자를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

VDW의 마커스 헤어링(Markus Heering) 대표이사
EMO 주최기관인 독일공작기계협회(VDW)의 마커스 헤어링(Markus Heering) 대표이사는 2025년 2월 2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EMO 월드투어 행사에서 “EMO는 업계의 모든 국제적 플레이어들, 즉 제조업체와 사용자 간의 비즈니스 및 토론을 위한 플랫폼으로써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박람회”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 2023년 EMO에는 45개국 1,800여 개의 전시업체가 참가했으며, 약 140개국에서 92,000명의 전문 참관객이 방문했다. 한국에서는 약 1,300명이 EMO를 방문한 바 있다.
EMO, 한국 공작기계 산업의 새로운 기회
2024년 한국의 공작기계 생산량은 약 50억 달러에 달하며, 세계 6위의 생산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생산량의 절반가량이 수출되며, 주요 타깃 시장은 자동차 제조, 전기·전자, 금속 생산 및 가공, 기계공학 분야다. 기계공학 및 자동차 제조 산업은 금속가공 업체의 주요 고객이므로, EMO의 핵심 방문객이기도 하다.
현재까지 한국에서는 DN솔루션즈, 스맥, YG-1, 화천기공 등 대표적인 제조업체를 포함해 총 42개의 기업이 EMO 2025 참가를 확정했다. 주요 전시 품목은 최신 금속가공 시스템, 선반 및 절삭 공구 등이다.
한국의 공작기계 소비량은 지난해 34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헤어링 VDW 대표이사는 “현재 한국의 금속가공 업계 의사 결정자들은 일본과 중국의 공작기계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EMO를 방문해 최신 기계 및 솔루션을 탐색하고, 새로운 공급업체를 찾으며, 새로운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하는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MO, 글로벌 메가트렌드 조명
산업 내 경쟁 심화, 투자심리위축, 원가 상승, 지속 가능한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숙련된 인력 부족 등, 오늘날 제조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인 도전 과제들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산업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인공지능(AI) 및 적층 제조와 같은 신기술의 도입은 지속적인 교육을 필요로 하는 등 제조 산업이 나아가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업계 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EMO 2025에서는 35개국 1,300여 개의 전시업체가 이러한 도전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자동화, 디지털화 및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메가트렌드를 논의하고, 제조 산업에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EMO, 국내 제조 산업 내 자동화 도입 가속화의 통로
고비용과 숙련 인력 부족으로 한국은 산업 분야 자동화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자동화 솔루션은 생산 공정의 효율성과 품질을 향상하며, 강력한 투자 유치 요인인 만큼 최근 우리 기업들 또한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추어 자동화 솔루션의 도입에 앞장서는 실정이다.
EMO 2025에서는 최근 국내에서도 지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이러한 자동화 솔루션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팔레트 체인저와 핸들링 시스템과 같은 단순한 솔루션부터, 자율 로봇 및 자율 가동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자동화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공동 전시 부스인 ‘코봇 구역(Cobot Area)’에서는 협동 로봇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 기술이 전시될 예정이다. 해당 분야로는 그리퍼, 머신 비전, 측정 시스템, 소프트웨어, 산업용 전자부품, 공급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EMO, 지속 가능한 제조 산업 조명
한국은 환경 친화 정책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너지 및 원자재 소비를 줄이고, 순환 경제를 도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헤어링 대표는 “새로운 기계에 대한 투자는 에너지 소비를 약 25%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라며, 이를 통한 탄소 배출 절감 효과를 강조했다.
EMO 2025에서는 ‘지속 가능성 구역(Sustainability Area)’이 마련되어, 지속 가능한 생산을 위한 최신 기술과 솔루션이 소개될 예정이다. 전시업체들은 에너지 효율성 향상, 재생 에너지 통합, 재활용 및 수명 주기 개념을 중심으로 해당 주제를 조명한다. 이러한 기술은 기후 보호뿐만 아니라, 에너지 및 원자재 부족 시대에 생산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MO, 디지털화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의 장
디지털화 및 사물 간 인터넷 기술은 이미 생산 공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 기술(AI)이 추가되면서 데이터 분석 속도가 빨라지고, 생산성이 향상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속속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도체 산업은 이러한 디지털 기술 개발과 활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사물 간 인터넷(IoT) 및 인공지능 기술(AI)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를 통해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실시간 모니터링과 예측 유지보수가 가능해진다.
EMO 2025의 ‘AI+디지털화 구역(AI + Digitalization Area)’에서는 투자자들에게 최신 사물 간 인터넷(IoT) 및 인공지능 기술(AI)의 융합 및 응용 사례를 선보인다. 한국 제조업체들도 이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EMO, 생산제조 기술의 미래
금속가공을 필두로 한 생산제조 기술 분야의 발전이 투자 촉진과 생산 기술 수요 증가를 이끄는 가운데, EMO 2025는 각종 최신 기술은 물론 업계의 장기적 발전과 미래를 위한 여러 주제에 대해서도 조명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생산제조 기술의 미래 가능성으로 평가받고 있는 적층제조 기술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적층 제조 공동관(Additive Manufacturing Joint Stand)’이 별도로 마련될 예정이다. 해당 단체관에서는 적층제조 기술의 발전 및 실적용을 위한 다양한 최신 기술 및 적용 사례들이 집중 소개된다.
‘스타트업 구역(Startup Area)’에서는 젊고 혁신적인 기업들이 미래를 선도할 신기술을 공개하며, 이는 산업의 변화와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뿐만 아니라 미래 업계를 이끌어 나갈 젊은 인재 육성에 주목하여, 차세대 전문가들이 미래 산업의 도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양한 글로벌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들 또한 소개될 예정이다.
문의: 도이치메세 한국대표부·메세플러스(주) 신경민 본부장
Tel: 02-6204-6204, Email: kay@messeplu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