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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지모리코리아, ‘Manufacturing the future’라는 주제로 ‘Open House Korea 2025’ 개최
작성자 : 이용우
2025-12-05 |
조회 : 19
-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경기도 안양시 본사에서 열려

쇼룸 전경 사진
이번 행사는 디엠지모리코리아 테크센터의 1,206㎡ 규모의 쇼룸에서 진행되었으며, 차세대 친환경 고정밀 머시닝센터 INH 63과 스마트 제조의 통합 솔루션 DMU 95 monoBLOCK 2세대 + PH Cell 800을 비롯해 DMF 200 | 8, DMU 100P duoBLOCK, NLX 2500 | 700 2세대, NLX 2000 | 500, NTX 500 등 최신 자동화 장비를 포함한 8대의 첨단 가공 솔루션을 통해 DMG MORI의 기술 혁신과 설계 철학을 선보였다.

특히 국내 최초로 이번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선보인 장비 중 INH 63은 대형 부품 가공용 고출력·고강성 5축 머시닝센터로, 12,000rpm powerMASTER 스핀들로 고속·고정밀 가공이 가능하고, 트윈 볼스크류+고강성 구조로 정밀 안정성을 개선했으며, 최대 99팔레트 LPP 자동화 및 로봇 핸들링의 무인화를 실현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DMU 95 monoBLOCK 2세대 + PH Cell 800
또한 정밀도와 효율이 결합한 차세대 5축 머시닝 센터 DMU 95 monoBLOCK 2세대의 경우, 전면 냉각 구조와 다중 센서 제어로 완벽한 정밀도를 실현하였으며, speedMASER 스핀들로 96% 이상 가동률 달성, 5축 밀링·기어 가공·측정이 통합된 3-in-1 공정 솔루션을 자랑하고 있으며, 모듈형 자동 팔레트 핸들링 시스템의 새로운 표준인 PH Cell 800은 최대 30 팔레트, 800kg까지 대응하는 고효율 자동화 솔루션으로 다양한 팔레트 크기 호환과 인체공학적 셋업 스테이션 제공, 팔레트 운영 기능을 통한 간편한 통합 자동화 시스템, 무인 운전으로 생산 시간과 효율을 극대화한 스마트 운영 플랫폼이다.
더불어 오픈하우스 동안 매일, Open Mind, Emuge-Franken, Blum Novotest, Hexagon, Fuchs, Schunk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파트너 세미나’를 진행, 최신 공정 기술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선보이며, 스마트 제조의 현주소와 미래 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오픈하우스 2025 첫날인 11월 12일에 디엠지모리코리아 유영찬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무역 갈등 심화로 인해 공작기계 시장이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라면서,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DMG MORI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을 진단하고, 하이엔드 시장 공략과 자동화 기술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략을 밝혔다.

디엠지모리코리아 유영찬 사장
현재 공작기계 시장의 변화가 너무 빠릅니다. 특히 미국의 관세 문제 등은 공작기계 분야에 분명히 많은 영향을 주고 있으며, 가공 및 제조업 분야에 어려운 상황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한국의 공작기계 소비 시장 자체가 급격하게 위축되는 추세로 한국 시장은 전 세계 평균보다도 더 어려웠다고 봅니다.
현재 가장 힘든 점은 원화 가치 저하입니다. 국내 수출업체에는 이점일 수 있으나 수입업체로서는 상당히 괴로운 부분입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원재료 공급 차질 때문에 원가 상승 요인의 리스크도 있습니다.
이에 내년 시장 역시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어, 내년도 매출 목표를 매우 보수적으로 잡았습니다. 다만, 올해 실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내년에는 기저 효과로 인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주요 산업별 시장 공략 및 개발 전략
반도체 산업의 경우에는 HBM 쪽은 좋지만, 챔버 가공 라인이 이미 국제적인 글로벌 체인으로 구축되어 있어 예전처럼 한국 업체들이 큰 수주를 가져오기는 어려워졌다고 보며, 조선 산업은 최근 설비 생산 능력(Capacity)이 차면서 신규 구입을 시작하는 시점으로 보입니다. 특히 엔진 쪽과 고장력강 소재에 대한 가공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모듈 판매 실적이 있었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경우, 순수 전기차(EV) 전환은 5~10년 정도로 미뤄지고 하이브리드(Hybrid)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쪽의 수요가 강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추후 디엠지모리의 개발 방향은 기계 본체 성능 향상, 주변 장치 개발, 그리고 소프트웨어 개발을 모두 포함합니다. 당사는 지속적으로 매출액 대비 5% 이상의 R&D 예산을 책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향후 2~3년 내로 중요해질 부분은 복합 자동화, 디지털화, 그리고 그린 및 환경(탄소 배출) 관련 기술입니다. 디엠지모리 기계는 독일이든 일본이든 그린 인증(Green Certification)을 획득했으며, 이전 기계 대비 전력 감소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