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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산업협회, 제17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 개최
- 화학산업 발전 유공자 42명 포상으로 화학산업 관계자 격려, 업계 화합의 장 마련
한국화학산업협회(회장 신학철, 이하 협회)는 지난 10월 31일(금),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5년 제17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17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 전경
「제17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 신학철 한국화학산업협회장, 조원일 한국화학관련학회연합회장을 포함한 업계 최고경영자 및 정부포상 유공자 등 화학산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사를 하고 있는 신학철 한국화학산업협회장
신학철 한국화학산업협회장(LG화학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 한 해도 글로벌 공급과잉, 다발적 국제 분쟁에 따른 원유 및 원자재 불안정, 탄소 중립 규제 강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이 지속되었고, 이로 인해 기업의 수익성이 크게 저하되었다.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정부와 함께 자율적으로 사업재편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에틸렌 생산능력 감축을 통해 우리나라 화학산업의 구조를 재정비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및 친환경 제품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여 산업 경쟁력을 되찾겠다”라며, “감축 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이며,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에 금융, 세제, R&D 지원, 규제 완화 등 지원책을 마련해 주시기를 부탁드렸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말처럼 끊임없는 노력과 연대의 힘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변화도 반드시 이루어낼 수 있고, 깊은 뿌리를 가진 나무가 거센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듯이 더욱 단단한 토대 위에서 새로운 미래의 나무를 심어가기를 기대하며, 이번 도전이 화학산업 재도약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밝혔다.
축사를 하고 있는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석유화학 산업은 글로벌 공급과잉 대응과 고부가가치화라는 2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상황으로 과감하고 신속한 구조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하면서, “사업재편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기업에 대해서는 맞춤형 지원 패키지를 통해 원활한 사업재편을 뒷받침하고, R&D 로드맵을 바탕으로 고부가·친환경 전환을 촉진하여 석유화학 산업의 근본적 경쟁력 확보에 나서겠다.”라고 강조했다.



수상자 사진
한편 이날 기념식 행사에서는 화학산업의 발전과 국가 경제에 이바지한 공로로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김한석 SK케미칼 연구소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유공자 총 42명이 훈장·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행사를 주관한 협회 관계자는 “화학산업의 날을 통해 어려운 업황에도 분투하고 있는 회원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또 업계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협회는 화학산업 업계가 지속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